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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7.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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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위험 음식 익히고 흐르는 물에 씻어 먹어야

각종 피부질환 유발…무좀균 잘 번식 통풍에 신경을

 

본격적인 장마철이다. 장마로 인한 무덥고 눅눅한 환경은 각종 질병을 유발하게 된다. 식중독과 피부질환 등 대표적인 장마철 질병에 대한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식중독은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장염비브리오균 순이다. 이들 3가지가 전체의 50%를 차지한다.

이러한 세균들은 대부분 열에 약하므로 가능한 음식을 끊여 먹고 채소와 과일은 흐르는 물에 여러번 씻어 먹으면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포도상구균 식중독을 일으키는 독소는 열을 가해도 파괴되지 않아 이미 독소가 생성된 음식물은 끓여도 식중독을 일으키게 되므로 조금 오래돼서 미심쩍은 음식은 먹지 말아야 한다.

또 냉장고나 냉동고를 너무 믿어서도 안 된다. 살모넬라균은 실제 영하 60~100도에서도 수일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살모넬라균은 온도가 높아지면 없어지나 음식의 속까지 온도가 올라가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있으므로 속까지 익혀 먹는 것이 필요하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신선한 식품을 구입하며 냉장식품은 구입 후 바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또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하며 조금이라도 맛이 이상하다면 아까워하지 말고 버려야 한다.

여름의 높은 온도와 습기는 각종 피부질환을 유발하며 그중 대표적인 것이 무좀이다. 무좀은 발가락 사이, 발바닥, 손 등에 곰팡이균의 일종인 백선균(무좀균)에 의해 생기는 만성 재발성 질환이다.

무좀균은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해 주로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고 특히 장마철에는 왕성하다. 맨발로 다니는 사람에게는 생기지 않으며 습기가 차고 통풍이 안 되는 경우에 곰팡이가 잘 번식해 무좀을 유발하게 된다. 목욕이나 수영 후 발을 잘 안 말리거나 꽉 끼는 신발이나 양말을 신으면 더욱 잘 발생한다. 매일 외출 후 발을 깨끗이 씻고 발가락 사이까지 완전히 말려야 한다.

장마철에는 더욱 몸을 자주 씻고 통풍이 잘되게 유지하며 옷을 자주 갈아입어 피부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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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눅한 장마철 세균이 ‘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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