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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6.0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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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오전 지곡면 서산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서산 배터리공장 착공식에서 구자영 SK이노베이션 사장(왼쪽 두번째), 유상곤 서산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등 SK와 정부 관계자들이 착공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나서 박수를 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서산 전기차 배터리공장 착공식이 지난 5월 30일 오전 지곡면 무장리 서산일반산업단지에서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과 안희정 충남도지사, 유상곤 서산시장, 최재원 SK그룹수석부회장, 구자영 SK이노베이션 사장을 비롯한 내빈과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서산 배터리공장은 서산일반산업단지 내 23만 1000㎡(약 7만평) 부지에 내년 초까지 1차로 200㎿h 규모로 지어지고, 내년 말까지 300㎿h 규모의 생산 라인이 추가된다.

이렇게 되면 대전 SK이노베이션 글로벌테크놀로지에서 가동되고 있는 1호라인(100㎿h 규모)을 포함해 모두 600㎿h 규모의 양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연간 3만대 이상의 순수 고속전기차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SK이노베이션은 이들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를 이미 공급 계약을 체결한 현대기아차 고속전기차 ‘블루온’과 메르세데스AMG의 전기슈퍼차 ‘SLS AMG E-CELL’, 다임러 산하 미쓰비시후소 하이브리드상용차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최중경 장관은 “SK이노베이션의 서산 배터리공장 착공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사업이 이번 착공식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재원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이 명실상부한 전기차 배터리 생산분야의 메이저 플레이어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부품소재부터 최종제품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의 기술을 확보해 소재 국산화에 기여함은 물론 글로벌 배터리시장을 선도하는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상곤 시장은 “전기차 배터리사업은 석유화학사업의 성장한계를 돌파할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미래 에너지사업의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며 “배터리사업은 석유화학산업과 자동차산업 모두에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만큼 석유화학단지가 있는 서산 입주는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시는 SK이노베이션이 서산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서면 향후 5년간 1조2000억 원의 생산유발과 2500명의 고용창출, 6000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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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지곡 무장리에 전기차 배터리공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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