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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7.2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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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이후 다양한 행사에 시장 초청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유상곤 시장<사진>이 시장의 행사 참석 횟수를 줄이고, 그 시간에 시정구상 및 대외협력 강화, 외부재원 유치 등에 주력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유 시장은 취임 이후 줄 곳 간부회의석상에서 “(행사 참석을 줄이면) 여러 가지 부정적인 말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부담도 있지만 민선5기의 출발점에서 시행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며 “강한 의지를 갖고 시장의 구체적 행사 참석 기준을 마련 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시장의 행사 참석 기준을 마련,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 기준에 따르면 ▲시 및 시 단위 기관ㆍ단체가 주최ㆍ주관하는 행사 ▲전 시민 대상 개최 행사 ▲각종 기념일ㆍ국경일 관련 행사 ▲시민화합 도모 행사 ▲어려운 이웃 등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행사 등에만 참석한다.

이러한 기준으로 볼 때 민선 4기보다 시장의 행사 참석률은 30%이상 줄어들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시는 또 시장의 행사참석이 줄어드는데 따라 지역사회의 불만이나 서운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해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고, 시장의 행사 참석 기준이 시정전반에 걸쳐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정상덕 시 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 마을단위 행사나 각종 사회단체장 이ㆍ취임식 행사 등에는 부시장이나 국ㆍ실ㆍ과장 또는 읍ㆍ면ㆍ동장이 참석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각 기관 및 단체에 협조를 당부하는 서한문을 발송하여 시장의 이 같은 의지가 왜곡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국장은 또 “시장이 어려운 이웃이나 보통의 시민을 만나는 등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현장행정은 더욱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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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참석 줄이고, 민생안정”||유상곤 시장 입장 밝혀…市 행사 참석 기준 마련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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