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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6.08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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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 대표적인 역사 관광지인 해미읍성(사적 제116호)이 소풍 철을 맞은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또 서산판 올레길인 ‘아라메길’과 문화유적 답사, 가족여행을 겸하려는 실속파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해미읍성은 늘 관광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천주교 박해성지로도 유명한 해미읍성에는 요즘 평일에는 3000여명, 주말과 휴일에는 1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고 있다.

시는 해미읍성을 찾는 관광객들이 이렇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부터 희망근로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 중인 ‘해미읍성 활성화사업’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에 따라 해미읍성은 각종 민속놀이와 체험프로그램, 전통공예 시연, 저잣거리 운영 등을 통해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조선시대 생활상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또 대형 윷놀이와 굴렁쇠 굴리기,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풍물놀이 공연과 삼베 짜기, 짚공예ㆍ죽공예 시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관광객들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무료로 운영되는 승마체험과 국궁체험, 전통의상 체험 등은 줄을 서고 한참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서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발돋움 하고 있다.

시 문화관광과 김현주(학예연구사)씨는 “예전의 해미읍성을 떠올리며 찾았다가 달라진 모습에 놀라는 사람이 많다”며 “다양하고 알찬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편의시설을 늘려 다시 찾고 싶은 관광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해미=한은희 기자

▲지난 4일 해미읍성으로 소풍 온 아이들이 조선시대 생활상을 재현하는 곤장 때리기 체험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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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읍성, 서산 대표 관광명소 ‘발돋움’||‘널뛰고, 제기차고, 삼베 짜고, 활 쏘는 인파‘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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