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제61회 충남도민체전에서 당초 목표인 5위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달 29일부터 1일까지 나흘간 청양군 일원에서 열린 도민체전에서 서산시는 볼링종목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하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관련 화보 12면
서산시는 이번 도민체전에 육상, 볼링, 축구 등 18개 전 종목에 출전, 종합점수 1만 6650점으로 천안시와 당진군, 아산시, 논산시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이번 체전에서 기대를 모았던 축구는 유년부와 일반부 준결승에 오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또 육상 일반(1400점), 보디빌딩(1400점), 게이트볼(1300점), 배드민턴(1300점), 태권도(1200점), 탁구(1200점)등 6개 종목이 상위에 입상한 반면, 궁도, 씨름, 역도, 수영, 복싱, 검도 등의 종목은 열세를 면치 못했다.
서병선 수석부회장은 “당초 대진 운과 청양군의 개최지 프리미엄에 따른 선전으로 5위 수성이 염려스러울 정도 였다”며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서산의 명예를 걸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와 임원, 그리고 응원을 보내준 시민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