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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10.1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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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지곡 출신으로 신라의 솔거, 고려의 이녕과 함께 우리나라 3대 화가로 손꼽히는 조선시대 대표적 산수화가 현동자 안견선생의 추모제가 지난 9일 지곡면 화천리 안견기념관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안견기념사업회(회장 신응식)가 주최한 이날 추모제에는 인근 주민과 이완섭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기관 단체장, 미술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민요 57호 전수자 박문숙씨의 회심곡 식전공연과 안진식 제전위원장의 안견선생 약사 발표, 추모제향 순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이완섭 부시장이 초헌관, 이기학 지곡면장이 아헌관, 송낙인 안견기념사업회부회장이 종헌관을 맡아 경건한 분위기 속에 제를 올렸다.

신응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된 몽유도원도를 30초 동안 만이라도 보기위해 5시간이나 기다려준 국민들의 성원에 감동했다.”고 말한 뒤 “그러나 조국을 떠나 다시 일본으로 돌아간 몽유도원도를 생각하면 아쉬움을 달랠 길이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이날 추모제에는 서산시와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나라현 텐리시(天理市)의 아오키 칸지(교육위원회 문화제과)계장과 마츠무라 마사미치(환경경제부 농림과)주사가 동석해 깊은 관심을 보여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방관식 기자

▲지난 9일 거행된 추모제에서 제관이 축문을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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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견 선생 추모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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