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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10.13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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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곡면 도성2리(우도ㆍ이장 최근묵)주민등 45명의 지곡면 주민들이 지난 8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펼쳐진 ‘2009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SK 와이번즈와 두산 베어즈의 2차전 경기를 관람했다.
지난해 프로야구 올스타전 관람한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이날 행사는 KBO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관람을 위한 왕복버스 및 식사, 기념품과 입장권 등 일체를 KBO가 지원하였다.
이날 우도주민들은 좌익수 뒤편 외야석에 마련된 패밀리석에서 단체로 경기를 관람하던 중 팽팽한 투수전 양상을 보이던 7회말 1:0으로 뒤지던 SK의 박정권 타자가 친 동점 홈런볼을 지곡면사무소에 근무하는 임미옥씨의 둘째아들 안장헌(7)군이 잡았는데 처음 와보는 야구장에서 홈런볼까지 갖게 된 안군은 얼떨떨해하면서도 매우 좋다는 말을 연신해댔다.
플레이오프 2차전은 고영민 선수의 홈런 등으로 4:1로 두산베어즈가 승리하였으며 경기가 끝난 후 주민들은 지난해 프로야구 올스타전 관람도 재미있었지만 이번이 더욱 박진감이 넘쳐 훨씬 재미있었다고 말하면서 이제는 동네에서도 자주 야구가 화제가 된다며 호감을 보였다.
관람을 마친 주민들은 오랜만의 나들이에 섬까지 들어가야 하는 걱정도 잊은 채 모두들 밝은 표정으로 버스에 올랐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이상일 KBO 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상호간의 정을 더욱 돈독히 하고 앞으로도 계속 관계를 발전시켜나가자”고 말했다.
최근묵 이장(74)은 “잊지 않고 다시 초청해준 KBO에 감사드리며, 재미있게 경기를 관람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자매결연을 맺도록 중매한 유영환 재경서산향우회 부회장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양 측은 내년에 도성2리 마을회관을 증축하여 KBO의 휴양소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KBO와 도성2리의 자매결연을 1사1촌의 모범적인 사례로 발전시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인천=이기엽 기자
▲경기 관람에 앞서 최근묵 이장을 비롯한 우도 주민들과 이상일 사무총장 등 KBO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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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주민 45명,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 관람||한국야구위원회 초청, 8일 인천문학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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