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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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플루보다 더 ‘심각’한 것들||[타임즈 칼럼] 서종은 본지 자문위원협의회 편집위원장
    그동안의 우려가 현실이 되어 며칠 전 신종플루의 위기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되었다. 현재 매일 수천 명의 환자가 새로이 발병하고 있고 사망자가 45명을 넘어서면서 이미 예방과 방역을 통해 신종플루의 확산을 막는 데에는 한계에 도달한 것 같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도 일선 병의원에서 직접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할 수 있도록 하여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도록 방침을 바꾼 점은 매우 시기 적절한 판단이라고 생각된다. 한편 신종플루가 확산되면서 여러 가지 사회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사람들이 모이는 각종 행사가 취소되고 단풍철을 맞은 여행성수기임에도 국내 주요 관광지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신종플루에 의한 경제활동의 위축으로 경제성장률이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까지 나오고 있어 이제 막 살아나기 시작한 경제에 직격탄이 될지 걱정이다. 이와 함께 가장 염려스러운 것은 신종플루에 대한 근거 없는 괴담과 지나친 공포심리라고 생각된다. 청소년과 인터넷 등에서 신종플루 백신에 대한 근거 없는 괴담과 음모론 등이 확산되고 있고 ‘상상플루’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지나친 신종플루에 대한 걱정으로 미미한 증상에도 병원을 찾아 검사와 투약을 요구하고, 외출과 활동을 거부하거나 주변의 기침과 재채기에도 지나친 경계심을 들어내는 등 일종의 정신장애인 ‘포비아(공포증)’수준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까지의 통계를 보면 신종플루의 사망률은 0.03% 정도로 실제 일반적인 유행성 독감의 사망률에도 미치지 못 한다고 한다. 해마다 유행하는 계절성 독감으로 약 4000~5000명 정도의 사람들이 사망하는 점을 비교해 봐도 신종플루의 위험성이 지나치게 강조된 측면도 없지 않다고 생각된다. 현재까지 45명의 사망자 중 35명이상이 일명 고위험 군으로서 이런 고령 혹은 영유아의 고위험군은 신종플루가 아니라 일반 감기에도 면역력이 약해지면 결국 폐렴이나 패혈증으로 언제든지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신종플루의 직접적인 독성에 의한 사망자는 더욱 적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염려스러운 것은 일반 계절성 독감보다 신종플루가 전염력이 강하여 많은 사람들이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만큼 사망자도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과거 바이러스가 무엇인지도 모르던 시절에 속수무책으로 대응해야 했던 스페인 독감 때 같은 대재앙은 결코 오지 않는다고 판단된다. 스페인 독감이 창궐할 당시에는 바이러스를 분리ㆍ보존하는 기술이 없어 그동안 스페인독감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었는데, 2005년 미국의 한 연구팀이 알래스카에 묻혀 있던 한 여성의 폐 조직에서 스페인독감 바이러스를 분리해 재생하는 데 성공하였다. 재생 결과 이 바이러스는 2000년대 초부터 아시아를 중심으로 빠르게 번지는 조류 독감(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H5N1과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스페인독감은 사람의 간에 전이될 수 있는 조류 독감 인플루엔자가 원인이었다는 것을 21세기에 들어와 비로소 밝혀지게 된 것이다. 이는 다시 말해 조류독감이 변종을 일으킬 경우, 스페인독감과 마찬가지로 사람의 간에 전이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신종플루 바이러스의 구조도 파악하고 있고, 항바이러스제도 있으며, 예방백신도 준비된 상태이다. 또한 국민들의 영양상태, 위생수준이나 환경 등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개선되어져 있고 의학기술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다. 그래서 실제 신종플루보다는 이에 대한 지나친 공포가 더욱 큰 병일 수도 있을 것이다. 심리학적으로 공포와 불안은 대상의 실체를 모르거나 두려워 회피할수록 상상 속에서 더욱 커지고 점점 괴물로 변해가기 마련이다. ‘포비아(공포증)’을 치료하는 가장 큰 원칙은 스스로 공포를 확대시키는 자신의 잘못된 생각을 확인하고 바로 잡는 것이라고 한다. 신종플루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침착하게 대응한다면 모두가 염려하는 대재난은 충분히 막아낼 수 있다. 자신의 건강과 몸에 대해서 자신감을 갖고 좀 더 활기차게 자기 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이 오히려 신종플루에 대한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생각한다. 행복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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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09
  • 선진국으로 가는 길, 결국은 교육이다||[특별기고] 류수명 전 서산교육장
    “오늘 증시는 코스닥 ○○○ … , 앞으로의 전망은 ×.×.× …” 요즈음 경제 뉴스의 한 단면이다. 결론은 밝지가 않다. 하루하루를 품을 팔아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 또는 박봉으로 어려운 생활을 하는 서민들, 불황이라는 이름으로 발걸음들이 가뿐하지 못하다. 70년대 우리는 ‘100억 수출 천불 소득’이라는 구호 아래, 아침에 울려 퍼지는 ‘새마을 운동’ 노래를 시작으로 좀 더 잘 살아 보겠다는 마음에 허리띠를 졸라 매었었다. 그 때엔 모두가 경제적으로 어려웠지만 우리나라가 살아 움직이는 기운을 느끼며 살았고 희망이 벅차올랐었다. 지금의 훨씬 나아진 살림살이도 그 때의 도약이 초석이 되었다는데 크게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다고 본다. 그런데 지금의 우리는 그 때보다 풍요롭게 잘살고 있음에도 모든 사람들은 경제의 이야기가 나오면 얼굴이 밝지 못하다. 그 이유는 지금의 경제가 우리가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의 경제성장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원인이 아닐까? 자원이 부족한 나라이고 보니 경제 기반이 수출에 의존하는 구조인데다, 세계적인 경제 침체로 인하여 자유로워질 수 없는 것 같다. 이런 때일수록 온 국민이 합심하여 새마을 깃발은 아니라도 모두가 의견을 모으고 하나같이 열심히 일하여야할 텐데, 지금 우리 사회는 수많은 가치관들이 교차하고 다양한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거친 목소리를 내고 있는 분열된 시대를 살고 있는 듯하다. 그로 인하여 개개인의 주장은 갈수록 심하여, 어느 것 하나 시원시원 추진되는 일이 없어 보인다. 그런데 요즈음 사회 현상들을 보면 인간의 권능인 슬기로움마저 자기주장이 지나치게 강해서 역경이 배가 되고 풀리지 않는 숙제처럼 되어가는 감이 든다. 어느 학자의 글을 보니 100년 전에 후진국이었던 나라가 현재 선진국이 된 국가는 하나도 없다고 했다. 그 원인은 부(富) 다음에 갖추어져야 할 것이 국민의 건전한 정신(精神), 즉 사회의 성숙도가 선진국의 요소인데 그것이 경제 성장에 따라가지 못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신문화의 성숙에서 오는 사회구조와 인간관계가 더 높이 오르는 경제성장의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의 문턱에서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을 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국민들이 성숙한 사회 윤리관을 갖고 있는 건전하고 신뢰하는 사회가 되지 않는 한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 사회 실상을 생각해보면 길거리에서 “여기 최고의 상품이 있습니다” 라고 외치면 믿을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눈만 뜨면 사기, 횡령, 부정 등으로 얼룩진 뉴스나, 이해 못할 주장을 보면서 해답이 없음이 답답하다. 성숙한 사회, 건전한 사회를 만드는 방법은 정신문화의 발달이며 이는 교육(敎育)을 통해서만이 이룰 수 있다. 학교에서 올바른 인간을 만들어 내야한다. 글로벌시대에 진정한 건강인을 길러내는데 주력하여야 한다. 어떤 사람이 어려운 사회를 건강하고 현명하게 헤쳐 나가며 행복한 생활을 이루게 될까? 첫째, 남을 도울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다. 돈, 지식, 권력을 얻도록 노력하지만 그것에 얽매이지 않으며, 가난에서도 비굴하지 않으며 부자가 되어도 거만하지 않는 사람, 남과의 나눔이 결코 손해가 아니라 나눔이 최대의 행복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을 만들어 내야한다. 둘째,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즉 자신의 그릇을 최대화하는 사람이다. 많이 얻으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그릇을 채우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인생의 승리란 남에게 이기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나를 이기는데 있다는 것을 아는 인간을 길러야 한다. 셋째, 자신과 자신의 가정만이 아닌 또는 자신의 국가와 민족만이 아닌 보편적인 인류를 사랑할 수 있는 인류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을 만들어야 한다. 건전한 경제 기반 위에 잃어버린 인간성을 회복해야 모든 인류가 진정으로 가치 있고 행복한 삶을 살아나갈 수 있다는 믿음을 이 사회의 모든 이들이 확신하고, 교육의 본질을 이념이나 사상, 국경의 장벽을 넘어서 전 인류가 풀어야할 문제로 인식하여 바른교육, 강한교육을 실천하는 것만이 선진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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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09
  • 임붕영 교수의 유머편지||♥헛된 욕망 VS 참된 욕구♥
    어떤 노총각이 신에게 기도를 했다. 그러자 신이 말했다. “네가 간절히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돈과 여자 그리고 결혼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러자 신은 그의 소원을 모두 들어 주었다. 그래서 그는 “돈 여자와 결혼을 했다” 논어에 過猶不及(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죠. 지나침은 미치지 못하는 것과 같다는 겁니다. 결혼 30주년을 맞이하는 60세 되는 노부부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각자 신에게 기도를 했습니다. 아내는 세계여행을 하고 싶다고 말했죠. 그러자 남편과 여행할 수 있는 항공권이 주어졌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20년 젊은 여자와 살고 싶다고 빌었습니다. 신은 남편의 소원도 들어주었습니다. 남편은 신나서 어쩔 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일어나보니 그는 80세가 되어 있었습니다. “참된 욕구가 없으면 참된 만족도 없다”고 볼테르는 말합니다. 혹시 헛된 욕망에 사로잡혀 이미 가진 것을 잃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은 부질없는 욕망 하나만 찾아내어 버려 보세요. 그럼 참된 풍요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금주의 행복 유머퀴즈☜ 젖소에는 네 개, 여자에는 두개가 달린 것은?(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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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09
  • 청춘의 상징, 청바지를 입고 싶다||[독자기고] 조희순 공주영상대 겸임교수ㆍ읍내동 롯데캐슬아파트
    요즘 젊은 세대들은 패션의 유행에 민감하다. 자신을 드러내고 돋보이게 하는 가장 적극적인 방법이며 수단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 패션은 몇 차례의 계절을 항상 앞질러갔고, 그에 따라 많은 유행이 번졌다 사라졌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여전히 청춘의 상징으로 건재함을 자랑하는 옷이 있다. 바로 청바지다. 원래 청바지는 리바이 스트리우스가 광부들을 위해 만든 것이었다. 광부들의 바지가 쉽게 헤진다는 것에 착안해서 질기고 튼튼한 천막용 천을 사용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 청바지는 실용성을 인정받아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보급되었고, 미국 서부 영화의 주인공들이 입고 등장하면서 본격적으로 유행했다. 그 후 청바지는 시대에 따라 더 노련하게 변화해 왔다. 개성을 중요시하는 젊은 세대들의 심리를 적절히 공략했고, 이는 성공했다. 그리고 이변이 없다면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청바지는 이미 많은 세대를 아우를 정도의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시대의 흐름을 읽고 변화하며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표현해내는 거대한 힘 말이다. 이것은 한편으로 독특하기도 한데 필자에게는 특히 ‘구제청바지’가 그러하다. ‘구제’라 함은 남의 손을 한 번 거쳤다는 뜻인데, 대부분 외국에서 수입되며 그 가격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유독 젊은 세대들은 ‘구제 청바지’에 열광한다. 외국 사람들이 입었던 옷이 설령 세탁과 수선을 거치지 않았다 할지라도 망설이지 않는다. 오히려 오랫동안 입어왔던 것 같은 편안함과 오랜 세월이 만들어준 자연스러운 무늬가 그 매력으로 인정된다고 한다. 필자는 이쯤 되면 매력이 아니라 마력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물론 ‘구제청바지’의 멋스러움을 필자도 이해한다. 옷을 물려 입고 물려주며 자라 거부감이 적기도 하지만 ‘구제청바지’에는 누군가의 수고로움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낡고 오래된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헤질 때까지 입고 누린 갸륵한 시간이 멋스러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누군가의 갸륵한 시간은 내 몸에 걸친다고 해서 결코 내 것이 될 수는 없다. 밖으로 드러난 멋스러움을 즐기는 것 뿐, 궁극적으로 그 이상의 가치는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필자 역시 청바지가 좋다. 어딘지 미련할 정도로 질기고 고집스러워 보이는 것이 청바지에도 사람의 뚝심 같은 것이 있나 싶다. 그리고 그 때마다 젊은 세대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단지 ‘구제청바지’가 아니라 그 질기고 튼튼한 청바지가 헤질 때까지 입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청바지가 헤지고 낡을 때까지 세상에 부딪치며 삶을 알아가고 이해해가는 그 시간들이야말로 젊은 세대들에게 가장 어울리는 ‘청춘’일 것이며, 그 시간들은 고스란히 옷에 배여 자신만의 가장 멋스러운 삶이 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 젊은 세대들을 보면 왠지 패션은 있지만 청춘은 없는 것 같아 안타깝다. 물론 필자 역시 ‘청춘’이라는 것을 한 번씩 서랍에 넣어두고 까맣게 잊어버리곤 한다. 그러나 더 늦기 전에 ‘청춘’이라는 옷을 꺼내 입어야 하지 않을까. 시간이 지나면 다시는 절대로 입을 수 없기에 더 헤지고 닳도록 입어야 하는 ‘청춘’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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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09
  • 일백만 송이 국화꽃의 대 향연||서산시 사과밭 국화꽃 한마당 현장 지상 중계
    빨강, 노랑, 보라, 분홍 … 형형색색의 국화 꽃 100만 송이 대 향연이 지난 5일부터 고북면 가구리 고북중학교 뒤편 한농원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신종플루 확산으로 인해 매년 개최되던 국화축제가 취소되고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7만㎡ 규모의 행사장에 빨간 사과와 함께 알알이 영근 포도밭을 배경으로 20여종의 다양한 국화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지난해와는 달리 야외전시장에 중점을 두고 여인상, 황토로 가는 길, 장승길, 에덴의 동산 등 테마별로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또 하우스 안에서는 현애, 다륜대작, 석부작, 목부작 등 국화동아리 회원들이 1년 동안 정성을 들여 준비한 100여점의 각종 국화작품도 향과 자태를 뽐내며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중에 매달린 조롱박과 대형하트, 그리고 국화터널, 소달구지, 허수아비 등은 방문객들이 선호하는 사진촬영 장소가 되어버렸다. 게다가 식용이나 차로 마실 수 있는 국화꽃 따기, 황토밭에서 자란 고구마와 총각무 캐기 등의 체험장에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 쌀과 잡곡, 마늘, 고추 등 다양한 지역농산물을 시중보다 10~20%정도 싸게 구입할 수도 있다. 본지 김명순 기자가 그녀만의 향기로운 가을 추억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편집자 주 ▲지난 5일 서산시 사과밭 국화꽃 한마당 행사에 참가한 유상곤 시장, 이철수 의장 등 서산지역 각계 인사와 국화재배 농민대표 등이 하트 모양이 선명한 국화 앞에서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빨갛게 익은 사과와 노란 국화가 조화를 이룬다. ▲‘소원을 말해봐’소망나무에는 수백여 명의 소원이 적힌 리본이 빼곡하게 걸려있다. ▲‘국화터널과 여심’중년의 여인네들도 이 시간만큼은 소녀로 돌아가고 싶다. ▲국화로 수를 놓은 듯한 한반도 지도 ▲온통 노란 국화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유상곤 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형형색색의 국화 감상에 나섰다. ▲고북중학교 앞에 세워진 행사 이정표 ▲국화로 대어난 서산 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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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09
  • 석림 교육가족이 함께 꾸미는 작품 전시회
    서산석림초등학교(교장 정석훈)는 국화향기 그윽한 결실의 계절에 그동안 수업시간 및 방과후 학교 활동시간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생산한 각종 학습소산물과 학부모 및 교직원의 다양한 작품을 모아 본관 2층 복도에 6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시회를 갖는다. 그동안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틈틈이 시화, 그리기, 만들기, 꾸미기 등 개개인의 솜씨를 뽐내는 각종 작품들이 1인 2작품씩 평면작과 입체작으로 나누어 국화꽃 향기와 어울어져 일년 동안의 교육활동의 면모를 값지게 보여주게 되었다. 6일 2시 서산교육청 학무과장님을 비롯한 인근 지역 교장 선생님들, 학생 대표, 운영위원장님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컷팅식에 이어 전시된 작품들을 하나하나 관심 있게 보아온 내빈들은 “역시 규모가 큰 학교답게 다양한 작품들이 수준 높게 전시되었다”며 그동안 고생한 학생들과 교사들을 격려하여 주셨다. 이번 학년별 전시 작품은 유치원 ‘먹 향기 바람을 만나서, 옛것과 오늘날 것, 1학년 우리들의 솜씨자랑, 내가 꾸민 세상, 2학년 아름다운 우리나라, 한국의 멋, 3학년 글자와 무늬를 꾸며요, 전통의 멋을 살려서, 4학년 여러 가지 재료와 방법으로 재미있게 꾸미기, 공원 꾸미기, 5학년 김홍도 풍속화 따라잡기, 북 아트, 6학년 아름다운 우리 들꽃, 한지공예에 학생작품 2000여점, 방과 후 학교 활동에 시화, 종이접기 등 20여점, 석림 학부모 서예교실 작품이 10여점, 학부모 교직원 작품이 회화, 꽃꽂이, 십자수, 서예, 칼라믹스, 네일아트, 핸드페인팅 분재 등 40여점, 정석훈 교장 선생님의 서예 작품 10여 점들이 다채롭게 전시되어 있다. 전시회장을 찾은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땀과 정성이 깃들어 있고 최선을 다한 학생들의 작품을 보며 학교의 다양한 교육활동에 감동을 받았다”며 석림 교육활동에 만족감을 표하였다. 전시회장을 찾은 6학년 이문기 학생회 부회장은 “내가 만든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는 것이 뿌듯한 감동을 주었다”며 앞으로 모든 교육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시회 소감을 밝혔다. 이번 작품 전시회를 통하여 석림초 전 교육가족이 하나 되는 자리였고 일년의 교육활동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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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07
  • 하루 1L 이상 물 마시기로 신종 플루 예방 막아
    서산석림초등학교(교장 정석훈)에서는 하루 1L 이상 물마시기 운동으로 확산되어 가는 신종 플루를 잠재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해지면서 신종플루 대확산의 우려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물만 잘 마셔도 플루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교직원 및 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어 본교에서도 신종플루 이겨내기 ‘물 마시기 운동’을 시작하였다. 유소윤 보건 교사는 각 가정에 가정 통신문을 발송하고 가정에서도 물 마시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물 마시기의 효과는 분비형 면역글로브린 생성을 촉진하여 신종플루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주며, 물은 가래를 가수분해하여 배출시킴으로서 폐렴 및 기관지 염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도 하였다. 또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소변으로 노폐물과 독성 물질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깨끗한 물병을 준비하여 등교 시 물을 채워 가져가거나, 매 쉬는 시간마다 물 마시기를 강조하여 하루 1L 이상의 물을 마셔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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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07
  • 제2회 충남 꿈나무 창작페스티벌에서 교육감상 수상
    충남 꿈나무 창작페스티벌에서 서산석림초(교장 정석훈)의 6학년 안해림 학생이 교육감상을 수상하였다. 충남포커스 신문사와 전국지역신문협회 대전 충남협의회에서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는 2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대회에는 본교의 서산타임즈 어린이 기자 세 명이 출전하여 세 명 모두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교육감 상을 수상하는 안해림 학생은 ‘하늘에 새긴 별-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을 다녀와서 쓴 글이고, 교육장 상을 수상한 김민송 학생은 ‘그 평화로움을 찾아서’ 라는 내용으로 시의회의장상을 수상한 이은주 학생은 ‘자랑가득 서산으로 놀러오세요’ 라는 글을 소개하여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게 되었다. 교육감 상을 수상하게 된 안해림 학생은 “평소에 타임즈 어린이 기자로서 글을 많이 써 본 것이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고, 후에 고장의 소식을 알려주는 기자가 되는 것도 좋은 일인 것 같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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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07
  • 중국 합비시 교장단 선진화 된 학교 환경에 놀라움
    서산석림초등학교(교장 정석훈)는 중국 합비시에서 교장단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본교를 방문하였다. 교장선생님의 환영 인사 후 본교를 방문한 중국 교육관계자들은 본교 현황 및 교육과정 운영에 대하여 집중적인 질문을 하였다. 이후 교감선생님의 안내로 학생들의 학습활동 모습을 살펴보았으며, 서산지역에서 최초로 조성된 인조잔디운동장 및 체육관등 지원시설을 둘러보고 선진화된 본교의 교육환경에 부러움을 표시하기도 하였다. 중국 합비시 교육국에서 주관한 교장단 연수 프로그램 중 특별히 본교를 방문하여 교육시스템을 살펴보고 교육과정 운영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했던 이번 행사는 양국간의 상호 교육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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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07
  • 유상곤 시장…신종플루 관련 담화문||지금 위기, 정부와 서산시 믿고 슬기롭게...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늘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항상 우리 시정에 두터운 신뢰를 보내주시며 성원해 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최근 들어 날씨가 추워지면서 신종인플루엔자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환자가 발생이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고 있고, 우리 서산시의 경우도 점차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욱이 관내 일부 학교에서는 휴교조치를 내리는 등 집단발병에 대한 우려도 커졌습니다. 하지만,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하여 지나친 두려움과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신종인플루엔자의 감염과 확산 속도는 빠르지만, 치명율은 예년의 계절 독감과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입니다. 이미 정부에서도 이러한 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신종인플루엔자 전염병위기단계를 현행 “경계단계”에서 “심각단계”로 조정하여 범정부적 대응에 나섰고, 항바이러스제와 예방약품 등 방역태세도 완벽하게 갖췄습니다. 우리 서산시에서도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4시간 신종인플루엔자 상황실을 운영하며 상담을 통해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있고, 지정된 2개소의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항바이러스제의 판매도 관내 모든 약국으로 확대했습니다. 특히, 우려하고 있는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의 부족현상을 대비하여 7천5백여 명분의 치료제를 비축하고 연말까지 5천여 명분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전체 시민의 39%에 해당하는 6만2천여 명에 대한 예방접종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실시할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무엇보다도 시민 여러분의 슬기로운 대처와 협조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신종인플루엔자를 보다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하여 다음 사항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로 가리는 등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발열이나 기침, 목아픔, 콧물, 코막힘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셋째, 노약자와 만성질환자, 영유아나 임산부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가급적 피해주시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넷째, 신종인플루엔자가 의심되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학교와 학원에 가지 않도록 해주시고, 즉시 진료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병의원 등 의료기관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이제 신종인플루엔자가 의심되는 환자에 대해서는 확진검사 없이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할 수 있습니다. 환자를 거점병원으로 전원시키지 말아주시고 적극적으로 진료해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서산시와 의료기관, 그리고 16만 시민이 하나가 되어야 신종인플루엔자를 예방해 나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없이는 성과를 거두기 어렵습니다. 지금의 위기를 정부와 서산시를 믿고 슬기롭게 극복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2009년 11월 4일 서산시장 유 상 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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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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