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공업고등학교(교장 이경훈)는 지난달 28일 청운관에서 군 특성화 과정을 마치고 부사관으로 임관한 졸업생 22명을 초청하여 졸업생 모교 방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 특성화 과정 졸업생과 재학생 간 만남의 행사로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학교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선후배의 결속력을 높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충남도에서 최초 군 특성화 학교로 지정된 서산공업고등학교는 2008년부터 국방부와 협약해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 부사관을 양성하는 군 특성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 복무 중 국방부와 대학 간 e-Military U(e-MU)제도를 통해 지원자 전원이 대학 학사과정을 졸업할 수 있는 제도가 보장되어 있으며 국방부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따른 전문하사 전역자 취업 지원을 강화하여 대기업 및 방위산업체 등에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자동차과 한 재학생은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군(軍)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졸업 후 진로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세울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군 특성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전문성과 함께 바른 인성과 투철한 국가관을 확립한 군인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