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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11.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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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

강혜주(서동초 3-2)


바깥세상 싫어서

바위 밑에 쏙 쏙

빛이 새어 들어올까 봐

흙으로 꼭 꼭

빛이 싫어서


어두운 게 좋아서

바위 밑으로

빠르게 기어들어간다.

사람들이 무서워서

집 문을 쾅 닫고


누가 혹시 문 부술까봐

쉴 틈 없이 뻘뻘

누가 볼까봐

누가 올까봐

집 문 쾅 닫고

열심히 일한다.


개미야, 개미야

무서울 것 없어.

어서어서 나와서

나와 같이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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