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
강혜주(서동초 3-2)
바깥세상 싫어서
바위 밑에 쏙 쏙
빛이 새어 들어올까 봐
흙으로 꼭 꼭
빛이 싫어서
어두운 게 좋아서
바위 밑으로
빠르게 기어들어간다.
사람들이 무서워서
집 문을 쾅 닫고
누가 혹시 문 부술까봐
쉴 틈 없이 뻘뻘
누가 볼까봐
누가 올까봐
집 문 쾅 닫고
열심히 일한다.
개미야, 개미야
무서울 것 없어.
어서어서 나와서
나와 같이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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