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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11.1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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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서

이나경 (성연초 6-1)

 

찌르르

숲에서 들려오는

산새소리

졸졸졸

산에서 들려오는

계곡 물소리


쪼르르

발자국 소리에 놀라 달아나는

작은 다람쥐


바스락

바람 소리에 몸을 흔드는

커다란 나무

깊게 숨을 들이쉬면

내가 숲이 된다.

살짝 고개 들어

하늘을 보니

나뭇잎 사이로 고개 내민

바다 빛 하늘이

우윳빛 햇살에 비쳐오는

그림 같은 풍경이

두 눈에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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