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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4.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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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국회의 꽃’이라 불리는 3선에 오르며 중앙 정치권에서 지역의 목소리가 커질 수 있을 거란 기대가 나온다.

 

국회는 통상 선 수가 눈에 보이지 않는 서열로 작용하는데 특히 3선은 관례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일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포함한 총 18개 상임위원회는 여야가 의석 수 등에 따라 배분하게 되는데 통상 3선 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맡는 것이 암묵적인 관례다.

 

성 의원이 22대 국회에서 각종 상임위원장과 당권 도전에 나서 성과를 거둘 경우 지역 현안 해결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런 만큼 지역에서는 성 의원의 3선 성공에 서산시민들의 기대도 크다.

 

동문1동 장명식씨는 “서산에서 처음으로 3선 국회의원이 탄생돼 그동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산의 경제상황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삶이 크게 나아지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희곤 수석산업단지 운영협의회 회장은 “지금의 중소기업인들은 세계 경제침체와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국내 경기 불안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치가 경제를 밀어주고, 기업인들은 더 넓은 경제영토에서 신나게 일할 수 있게 만들어 달라”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특히 “중소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총선 이후 꾸려질 국회에서는 제안 받은 정책들을 잘 검토해 중소기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남직 고북면 신송2리 이장은 “농업은 먹거리산업으로서의 중요성뿐만 아니라 식량안보 차원에서도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엔 기후위기까지 더해지면서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안도 절실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의 농업·농촌은 점차 피폐해지고 있다. 고령화에다 일손 구하기도 어렵고 인건비도 비싸졌다. 농산물 가격이 조금만 올라도 외국산으로 대체하는 등 정책으로 희망을 빼앗아 가는 것이 현실”이라며 “지속가능한 농업, 농가소득 보장을 통한 농업·농촌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김가연 서산문화예술연구소 대표는 “예술을 통해 얻게 되는 사회 문화적 이익이 많다는 점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부한 인문학적 자원을 갖고 있는 서산지역에도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활동하고 있다”며 “그러나 문화의 시대를 맞았지만 정작 예술인들이 누려야 할 문화혜택의 폭은 여전히 부족한 게 현실이다. 예술인들의 창작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복지정책 마련에도 힘써주기 바란다”고 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사회복지사는 “선거 때만 내려와서 표를 구걸하는 것이 아닌, 진짜 시민의 삶을 체험하고 함께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되길 소망한다”며 “한 기관의 사회복지사로서 국회와 국회의원을 바라보며 상당한 이질감을 느낀다. 탁상공론밖에 할 수 없는 사람들이라고도 느낀다. 하지만 앞으로 달라질 수 있다고 기대한다. 부디 소통할 창구가 없는 약자들을 위해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학생 김진우(읍내동)씨는 “취업 기회가 부족하고 실업률이 증가함에 따라 젊은 세대들의 경제적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과 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은 많은 청년들과 대학생들이 직면한 현실이다. 고등교육을 받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학비와 생활비 부담은 이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 학비 및 생활비를 벌기 위한 아르바이트와 공부 병행은 쉽지만은 않다. 장학금과 교육지원 프로그램 다양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청년들의 목소리를 귀에 담아주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허현 기자/지역부=김명순, 박영화, 이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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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첫 3선 국회의원 배출…“획기적 서산 발전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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