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 조종사 안전교육 서산서 받으세요”
오남동에 안전교육장 개설
서산시가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건설기계 조종사 안전교육장을 개설했다.
시는 3월부터 남부순환로 서산시 건설기계 공영주기장에 건설기계 조종사 안전교육장을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
건설기계를 조종하려는 자는 3년마다 안전 교육을 받아야 하며 매년 2천여 명이 교육을 받기 위해 천안과 아산에 있는 교육장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으로 관내 교육장 개설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시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기계협회 서산시지회와 협업해 서산시 건설기계 공영주기장(서산시 남부순환로 80)에 교육장을 개설했다. 교육장에서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과 넷째 주 금요일에 3만 2천원의 수강료를 받고 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이번 교육장 개설로 타지역까지 교육받으러 가야 하는 시민의 수고로움이 크게 줄고 평일과 주말 모두 교육받을 수 있어 시민의 편의가 한층 제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접 지역인 당진, 태안, 홍성, 예산 주민들도 교육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교육과 관련한 문의는 서산시 교통과 차량관리팀☏041-660-2368, 2319로 문의하면 된다.
안성민 시 교통과장은 “민관 협업으로 건설기계 조종사 안전교육장이 개설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소형 건설기계(3톤 미만 굴착기 및 지게차) 조종 면허를 보유한 농업인들도 안전교육 대상이므로 시기를 놓치지 않고 교육을 꼭 수강해 과태료 처분 등 불이익을 받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