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동부전통시장상인회는 지난 23일 상인복지관에서 상인회 회원 및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인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제13대 김경동 회장이 이임하고, 제14대 이현종 회장이 취임하고 3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이현종 신임 상인회장은 “우리 동부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상인 회원 간의 단결과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회원들과 긴밀히 협조하여 정이 넘치는 친절한 시장 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대형마트 등과 대비해 남 탓이나 환경 탓만으로 돌리기에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며 “이젠 수요 공급, 인구 구조, 소비 패턴의 변화 등 시대적 흐름을 직시해 시장과 상인들 자신도 과감하게 변신을 꾀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1956년 출범한 서산동부전통시장은 충남 서북부 최대의 수산물시장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임하고 있다. 2015년과 2017년 두 차례 ‘전국 우수시장’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