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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 새해 목표 ‘인공지능·미래

김지철 교육감, 2024년 9대 과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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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1.1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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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_김지철 교육감.jpg

 

충남교육의 2024년 목표는 ‘인공지능’과 ‘미래’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지난 9일 도교육청 1회의실에서 ‘2024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9대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사진>

 

충남 교육의 9대 중점 추진 과제의 초점은 인공지능교육과 미래교육이었다.

 

도교육청은 인공지능교육을 위해 인공지능교육 특화 도시를 2024년까지 충남 15개 전 시군으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히며, 학생과 교사뿐 아니라 지역 주민도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체험센터도 15개 시군에 구축해 인공지능 중심 융합교육을 위한 여건 조성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인공지능 분야 인재 양성과 신산업 분야 기술 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천안에 지상 4층 규모의 인공지능 직업교육 센터도 건립한다. 인공지능 직업교육센터는 2025년 개소를 목표로 하며 진로직업 체험교육, 미래 신산업 분야 전문 기술 교육, 교육 공동체와 지역 주민 대상연수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충남 미래교육을 위해선 지난해 학교공간 혁신을 위한 그린스마트미래학교 7개교를 준공했고 올해에는 23개교를 준공한다. 충남형 학교공간 혁신 사업인 ‘감성꿈틀 사업’으로 25개교의 학교 공간을 미래교육 공간으로 전환했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는 시공 효율성·신속성 등을 중시한 공급자 위주 학교 시설에서 벗어나 교육 효과성·학교 맞춤형 학교로 바꿔나가는 사업이다. 감성꿈틀 사업은 미래 사회의 주역인 학생들이 설계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학습과 동시에 놀이와 휴식이 공존하는 융합적이고 창의적인 학교 공간을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다.

 

도교육청은 천안에 충남체육문화복합센터(가칭)을, 서산에 인지초복합문화센터(가칭)을, 홍성에 홍성군학교복합문화스포츠센터(가칭)을 설립할 계획이며 향후 전 시군으로 확대해 충남 15개 시군에 학교복합시설을 1개 이상 설립할 예정이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와 지역에서 필요한 교육, 돌봄, 문화, 주차장과 수영장, 체육관, 도서관 등 시설을 학교부지 내에 복합적으로 설치해 운영하는 시설이다.

 

환경파괴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 운동을 올해도 진행하며 지구온난화와 생물다양성 감소, 자원의 과다 소비에 대비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생태 시민을 양성하겠다고 했다.

 

학생과 교원 모두를 위한 안전망 구축에도 힘쓴다. 지난해 개소한 학생정신건강증진센터를 중심으로 심리·정서 고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고, 진단-상담-치료-회복까지 통합 지원 기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교원이 교육활동을 집중할 수 있는 여건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에 직격탄을 맞은 충남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를 위해 ‘미래주도형 적정규모학교’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지역 여건과 학교 특성을 고려하고 공공·문화·체육 등 지역 기반 시설과 연계해 소규모학교를 재구조화하기 위해 ▷학제 통합형 ▷학교급 통합형 ▷학교 복합화형 등 7가지 유형을 개발했다. 향후 기초지자체와 주민, 학부모 등과 소통해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적정규모학교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학생과 교원의 교육권을 지키고, 미래교육의 터를 다지고 반석을 만들어가는 사업은 중단없이 꿋꿋하게 추진하겠다”며, “‘모든 아이에게 특별한 충남미래교육’은 교육공동체 모두의 지극한 정성에서 시작하고 충남의 모든 교직원은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학교와 교실에서 정성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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