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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9.3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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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오전 이완구 도지사가 한 시민이 질문을 시작하자 즉시 객석으로 내려와 질문을 들은 후  답변을 하고 있다.

道伯 이완구 충남도지사가 서산시민들과 ‘화끈한 대화’로 시민들로부터 7차례나 박수를 받았다.

이 지사는 지난 29일 오전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지역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서산시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이 지사는 시민과의 대화가 시작되자마자 “대산읍에 앞으로 3년간 45억원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으로 말문을 열었다.

이는 최근 대산소도읍 종합육성사업이 3년째 탈락한 것에 대한 배려로 대산소도읍이 선정됐을 때 정부와 충남도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는 55억 원에 버금가는 예산이다.

이 지사는 “서산 대산공단의 경우 한해 22조 원의 매출과 함께 정부에서 3조 원에 이르는 막대한 세금을 거둬들이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국가에서 대산지역에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며 “대산지역을 특별히 지원하는 것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란이 많았지만 대산지역이 환경피해 등 많은 고통을 감수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황해경제자유구역 지곡지구와 관련, 주거지역 확보 등 지곡지구 조기착공을 위한 지원과 기아차 종사자 등 지곡지구 인구증가에 따른 도시개발계획 변경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지사는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립과 관련 “국가적 차원에서 조력발전소 건립이 필요할지는 모르지만 지역주민의 공감대 형성이나 생태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검증 없이는 도장을 찍을 수 없다”고 말했다.

가로림만 조력 발전소 건립에 대해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우선한 대목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이 지사는 또 서산의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차원에서의 지원도 약속했다.

이외에도 이 지사는 고운로 도로정비와 대산공단 진입로 공사 등 30억 원에 이르는 지원금을 시에 선물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대산항의 국가항 존치, 인지-창리 간 지방도 649호선 확ㆍ포장, 해미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음문제, 생강시험장 설치, 지곡면 도시계획정비, 에쓰오일 문제 등 이 지사와 지역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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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伯 서산시민과 대화 ‘화끈’||대산읍에 45억원 지원, 지곡지구 주거지역 확보 “되는 건 되고 안되는 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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