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면 오학리(이장 배점석) 마을발전 추진위원회(위원장 석준업, 축제위원장 이주은)가 주최·주관한 ‘오학리 부엉이네 별마을 축제’가 지난 14일 지역주민 및 외부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2023년 충남형 마을만들기사업의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작되었으며, 지역 주민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다양한 볼거리로 외부 방문객을 유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마을단위 축제다.
이날 축제는 농악 한마당, 숟가락 난타공연, 밤하늘 별보기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었으며, 그동안 주민들이 부엉이네 별마을 공간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는 자리가 되었다.
오학리 부엉이네 별마을에는 조선시대 향교가 자리 잡고 있고 조선시대 물품을 전시한 작은 박물관과 별 관측 천문대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충남형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부엉이 힐링센터 조성, 별광장 조명개선사업, 마을 해설사 양성 등의 사업을 통해 오학리만의 차별화된 문화공간으로 기능을 하고 있다.
배점석 오학리 이장은 “앞으로도 마을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와보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오학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미=한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