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면 주민자치회(회장 박종서)는 지난 18일 환성3리 마을회관 앞에서 위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독거노인 및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랑의 세탁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서산시자원봉사센터와 협업으로 올해 5번째 실시된 봉사활동에서 주민자치위원들은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하여 이불을 수거하여 서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지원한 이동식 세탁 차에서 세탁과 건조 후 다시 대상 가구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자원봉사활동 현장에는 이경우 지곡면장이 방문하여 무더운 날씨에 봉사활동 하는 주민자치 위원들을 격려하고 함께 봉사활동을 참여했다.
박종서 회장은 “어르신들이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이불과 같은 부피가 크고 무거운 세탁물을 부담스러워 하시는데 이러한 어려움을 덜어드리고자 세탁 봉사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수거하여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우 지곡면장은 “무더운 날씨에 어르신들을 위해 세탁 봉사에 나서준 주민자치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면에서는 주민들의 큰 호응에 더 많은 대상자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 공사 중인 구청사에 빨래방을 마련하고 연중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곡=노교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