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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 산폐장에 관외 폐기물 수용 절대 반대“
서산출신 도의원 3명 ‘의기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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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4.12 20:57
서산출신 도의원 3명이 ‘대산 그린컴플렉스 일반산단’ 산폐장과 관련 ‘관외 폐기물 반입은 절대 안된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김옥수(서산1), 이용국(서산2), 이연희(서산3) 도의원은 12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산읍 일반산단 산업단지 계획심의와 관련, 관외 폐기물 반입 반대와 주민들의 피해보상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대산지역 출신인 강문수 서산시의원이 참석해 이들 도의원들과 뜻을 같이했다.
의원들에 따르면 A업체가 충남도에 제출한 자료에는 산폐장 조성 면적은 8만 9695㎡에 매립용량은 145만 2606㎥로 하루 149.6톤을 처리할 수 있다. 이중 산단내 발생량 87.03톤/일, 산단외 발생량은 62.52톤/일을 처리하는 것으로 돼 있다. 또한 매립장은 지하 25m, 지상 10m 규모이며 매립연한은 16.99년으로 신청돼 있다.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A업체 사업주가 산업단지 내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이 아닌 타 지역에서 오는 산업폐기물까지도 ‘대산 그린컴플렉스 일반산단’ 내에 매립할 계획이라면 이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의원들은 산폐장의 면적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곡면 산폐장의 경우 산단 면적 130만평에 1만 8000평인데 대산의 경우 산업단지 면적이 63만 평에 2만 8000평으로 면적이 지나치게 과다하게 편성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산폐장 크기가 클수록 산업폐기물이 서산시로 더 많이 반입된다는 것은 자명하다”며 “이번 산폐장 계획서에 산단 인근이 아닌 산단외 폐기물 반입량을 명시하므로 써 전국 폐기물 반입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러면서 ▷산폐장 규모 축소 ▷관외 폐기물 반입 반대 ▷지역주민 피해조사 선시행 및 보상을 촉구하고 산업단지 심의위원회가 서산시민의 뜻에 반하는 결정을 내리면 모든 투쟁을 이어갈 것임을 분면하 한다고 했다. 이병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