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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2.19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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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_90잔치1.jpg

 

성연면 고남3리(노인회장 변상길)에서 지난 18일 마을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특별한 생신잔치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성연면에 따르면 이날 특별한 잔치는 ‘고남3리 90잔치’. 90잔치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나이 90이 되신 어르신들을 모시고 마을에서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축하의 자리를 마련한 것.

이날 생신상을 받으신 어르신은 모두 16명으로 90세 이상이 8명, 85세 이상이 8명이다. 이날 참석하신 어르신들은 모두 12명으로 변상길 노인회장을 제외하고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할머니들이었다.

이번 ‘90잔치’는 조예숙 부녀회장과 총무를 맡고 있는 유영숙씨가 주도적으로 추진하였고, 유영숙 총무는 어르신들께 단체복을 선물하기도 했다.

성연_90잔치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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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축하자리에는 김기윤 면장과 가재호 성연면 노인회 분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하여 축하의 의미를 더해줬다.

변상길 노인회장은 “우리 마을에 어르신들이 많이 계신데, 오늘 이런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줘서 고맙다”며 “우리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기윤 면장은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드리며, 고남3리의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효행은 많은 분들의 본보기가 되는 것 같다”며 “고남3리의 좋은 사례가 앞으로도 지속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남3리는 전체 61세대 101명으로 작은 마을 이지만, 송낙길 이장과 송성식 지도자를 중심으로 마을산책로 조성 등 활기가 넘치는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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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면 고남3리의 ‘90잔치’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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