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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2.14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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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곡_서일고앞.jpg

 

지곡면 서일중고등학교 앞 굴다리 통로 벽화가 빛이 바래고 낡아 새롭게 정비해야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 굴다리 통로박스는 지곡면 소재지를 통과하는 관문으로 하루 평균 500여명의 학생들의 통학로로 활용되고, 많은 차량이 지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바래버린 벽화로 인해 미관을 저해하고 음침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어 벽화 재정비 필용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

현재 희미하게 남아있는 벽화는 2015년 6월 그려진 것으로 한쪽 벽면에는 탄생부터 노후까지의 희노애락이 담긴 평생도(平生圖)와 다른 한쪽 벽면에는 지곡산업단지의 모습, 버스승하차 맞은편 담장 벽면에는 서당에서 공부하던 시절과 커 나가는 과정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그러나 7년이 지난 지금은 벽화에 페인트가 벗겨져 보기가 흉한데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어떤 그림인지 알 수 없을 정도다.

지역 주민들과 서울고 학생들은 흉물수준으로 방치된 것은 아니지만 너무 오래돼 빛이 바래 미관을 흐리는 만큼 새 단장이 필요하다고 공감했다.

매일 이곳을 지나다닌다는 한 주민은 “처음 조성했을 때는 그림이 산뜻하고 아름다워 눈길이 많이 갔었는데 요즘에는 있는지조차 모르고 그냥 지나간다”면서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서라도 새 단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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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서일고 앞 굴다리 벽화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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