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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8.1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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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서산 사랑, 건강한 지역신문’을 기치로 지난 2005년 8월 15일 선보인 서산타임즈가 창간 3주년을 맞았다. 최고의 신문을 만들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오면서 정작 곁눈질은 소홀하지 않았는지 되돌아보는 지면을 마련했다. 서산타임즈 구성원과 애독자들로부터 창간 3주년을 맞은 서산타임즈에 대한 덕담과 지향해야 할 바를 생생하게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여성의 시각으로 여성관심 끌어내야

김명옥<애독자ㆍ수석동 쉴재가든 대표>

 

지역의 목소리를 대신해 줄 수 있는 것은 지역신문뿐이다. 중앙지를 보면 꼭 필요한 정보 이외에 지역의 목소리는 좀처럼 찾을 수가 없다. 이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앞으로도 신문의 역할은 점점 커질 것이다. 서산타임즈는 지역에 대한 여러 소식을 전달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잘 해내고 있는 신문이다. 어느 신문이든지 대부분이 여성의 영향력을 크게 보지 않는 것 같다. 대부분 신문을 보면 인테리어나 미용 등에 여성들이 관심 있다고 생각한다. 여성과 남성의 균형잡힌 시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도 여성들의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발전하는 서산타임즈가 되길 바란다.


‘서산을 잘 표현하는 신문’맞고요

김병권<애독자ㆍ서동주유소 대표>

 

서산타임즈에 대해 정의를 내린다면 ‘서산을 잘 표현하는 신문’이다. 여타지역의 신문들과 비교해보면, 서산타임즈는 우리 지역 구석구석에 대한 여러 내용이 많이 있는 신문이기 때문이다.

정치 같은 분야는 잘 알지 못하지만, 객관적인 입장에서 세상을 보는 서산타임즈가 됐으면 한다.

대부분의 지역신문이 지역의 입장에 서서 목소리를 내는 경우가 많다. 물론 지역의 입장을 대변해야 하는 역할도 중요하지만, 전국적이고 객관적인 입장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앞으로도 현재 상황에 대해 비판할 줄 아는, 불합리한 상황에서도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서산타임즈가 되길 바란다.


소외된 세상 소통시키며 불 밝혀야

김양규<애독자ㆍSB스포츠 대표>

 

과거 지역 언론의 많은 폐단으로 인해 시민들에게 인식이 안 좋게 각인된 점도 많다. 그러나 서산타임즈는 이러한 좋지 않은 인식을 바꾸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고 본다.

매주 새로운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해 일상의 가치를 선도하고, 정론을 지향하며, 온유돈후한 비평과 지역사회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는 신문으로 우뚝 서길 바란다.

소외된 세상을 소통시키고 어두운 곳을 밝히는 자유의 바람이 되길 바란다. 정직한 필치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좋은 신문으로 거듭 도약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지역 한계 벗어나 도 대표신문 도약

김원배<자문위원ㆍ가나건재종합상사 대표>

 

서산타임즈는 서산이라는 지역의 한계를 탈피해 충남도를 대표하는 신문으로 다가서고 있는 것 같아 자문위원으로서 기쁘기 그지없다. 지면을 볼 때면 항상 지역의 한계를 넘어서려고 노력하는 기자들의 열정적인 노력이 지금의 서산타임즈를 만든 것 같다. 이로 인해 지금 서산에서는 서산타임즈의 인지도가 상당히 높아졌음을 피부로 느낀다. 앞으로도 서산타임즈의 모든 구성원들이 지역주민들의 여론을 잘 수렴하면서 올바르고 정직한 글을 통해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신문으로 자리매김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가장 낮은 눈ㆍ귀로 농촌 더 돌아보길

류제군<애독자ㆍ부석면 가사1리 이장>

 

서산타임즈 창간 3주년을 축하한다. 언론은 사실 그대로를 알려주는 ‘국민의 눈과 귀’ 역할이 가장 클 것이라 생각한다. 서산타임즈가 앞으로 어려운 농촌을 먼저 찾아가는‘가장 낮은 눈과 귀’가 되어 주길 부탁드린다. 최근 우리 농민들은 비료값 문제 등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다. 이런 때일수록 농민이 희망을 품고 더 활기차고 능동적으로 살아갈 필요가 있다.

서산타임즈가 우리 농민들에게 이런 희망적 메시지를 북돋아 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 믿는다. 특히, 어려운 농촌을 한 번 더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주시길 거듭 당부 드린다.


더 많은 행사주최 시민과 함께해야

박병운<산악회원ㆍ서산시체육회 사무국장>

 

서산타임즈가 지금까지 여러 어려움을 이겨낸 잡초 같은 생명력과 에너지가 인상적인 신문이다. 그런 노력들이 이제 조금씩 성과를 거두고 있어 애독자요 시민의 입장으로서 정말 반갑다.

개인적으로 서산타임즈가 앞으로 명실상부하게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신문이 되기 위해서는 증면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충남도게이트볼대회를 주최해 체육인으로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행사를 기획해 지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언론사가 됐으면 좋겠다. 서산타임즈 창간 3주년을 서산시 체육인들과 더불어 축하드린다.


곧은 성장 지역기자들의 열정 포함

박영진<지역기자ㆍ운산면 신창리 이장>

 

서산타임즈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렇게 성장한 것은 전 임직원의 쉼 없는 노력과 지역기자들의 열정이 빚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

지역기자를 대표하는 입장에서 지역기자들의 적극적인 취재활동을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더 많은 고민을 가져야 할 때다. 아울러 더욱 많은 시민들이 지역기자로 활동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곧 사옥도 건립될 것이라는 반가운 소식도 들리는 이 때 서산타임즈 구성원 모두가 자기의 위치에서 열심히 노력할 때 시민들로부터 더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다.


독자 감동시키는 신문 정신 잃지 않길

박종대<애독자ㆍ서산시해병대전우회장>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명실상부한 지역신문으로 자리매김 하기까지 ‘좋은 신문’을 지향하며 애쓴 흔적이, 다양한 곳에서 읽혀져 독자로서 반가운 마음 있다.

서산타임즈의 제호 아래는 ‘서산 뉴스에 최고의 가치를 둔다’는 부제가 있다.

부지런한 취재, 진정성을 담은 기사, 본질을 왜곡하지 않는 편집, 외압(?) 앞에서도 꺾이지 않는 정신은 독자를 감동시킨다.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데 알아서 기사를 선별하는 ‘내면의 센서’가 있지는 않은지 날마다 삼가 성찰하는 신문이기를 바란다.


이웃 아저씨처럼 친근한 서산 소식통

배명수<애독자ㆍ대산 중앙공업사 대표>

 

인터넷을 통해 하루에 한 두 번은 꼭 서산타임즈를 만나는 독자의 한 사람으로 창간부터 지금까지의 발전 과정을 곁에서 지켜봤다.

늘 내 곁에 있는 서산타임즈는 이웃 아저씨처럼 수더분하고 친숙하다. 주변 미담에서부터 서산시의 중대사에 이르기까지 서산타임즈는 친절하게 알권리를 조곤조곤 전해주는 메신저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비록 중앙지보다 면수가 많거나 유명한 필진이 많지 않아도 늘 이웃집 아저씨같이 친근한 사람들의 글을 읽을 수 있어 행복하다. 서산타임즈의 지속적인 아름다운 도약을 기원한다.


농촌지역 소식 비중 있게 다루어야

안형순<애독자ㆍ서산축협 대산지소>

 

우리가 느끼는 서산타임즈는 지역신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은 언론사다.

부과 권력이 모두 서울로 향하는 현실에서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한다는 건 정말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서산시민으로서 서산타임즈가 앞으로 지역의 외딴 시골지역의 뉴스도 비중 있게 다뤄 다른 신문사가 감히 넘볼 수 없는 개성 있는 인지도와 영향력을 가진 신문사로 발전했으면 좋겠다. 또 어려운 이웃들의 목소리를 듣고, 따뜻한 사랑을 나눠줄 수 있는 언론이 됐으면 좋겠다.


내 지역ㆍ고향 소식 전달…큰 도움

이병섭 <애독자ㆍ시청 공보전산담당관실>

 

서산타임즈를 넘기다가 낯익은 얼굴들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서산타임즈를 보는 즐거움이다. 피부에 와 닿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기사를 읽노라면 그곳의 그림이 이미 눈앞에 펼쳐진다. 서산시 공무원으로서 시정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할 때면 부끄럽고, 대안을 제시할 땐 연필로 밑줄 그어가면서 읽곤 한다. 그동안 부침이 심했던 지역신문 시장의 현실에서 서산타임즈의 창간3주년을 맞아 독자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 줄 것을 당부하고 싶다.

이는 지역언론이 더 독자를 의식하며 분발하게 만드는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언론은 독자의 무관심 무서워해야

이평주<애독자ㆍ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사회 통합의 기능이 마비되고 국론 결집의 수단이 결여된 상황에서 언론의 책임이 막중할 수밖에 없다. 서산타임즈는 창간 때의 초심(初心)으로 돌아가 다시한번 정론직필의 각오를 다져야 한다. 권력과 ‘화친 동거’하는 언론은 진정한 언론이 아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권력과 영합하지 말고 아집에 빠진 권력에 분연히 맞서야 한다. 언론이 결코 권력일 수 없다. 언론에는 세무조사권도, 사법권도 없다. 다만 빗나가는 권력자를 감시할 수 있는 힘만 있으며 이는 오로지 독자로부터 나오며 독자의 힘이 강해질 때 서산타임즈의 힘이 강해진다.


치유의 역할에 관심 가져주길 바래

전동휘<산악회부회장ㆍ위드치과 사무장>

 

우리도 모르게 병들어 온 시대를 가슴 아파하며 치유하려는 마음이 필요하다.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상대의 아픔을 금방 알아차리고 필요한 것을 채워줄 수 있다. 서산타임즈가 치유의 역할에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 지역 신문으로서 보여온 훌륭한 언론의 기본 역할과 더불어 신문만 펼쳐도 상처 난 마음이 치유될 수 있는 마음의 고향 같은 사랑의 매체가 되어주길 바란다. 예리한 분석과 논평도 중요하겠지만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작지만 우리의 아픔과 지역의 아픔을 담아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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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의 꿈ㆍ희망 담아내는 ‘지역의 메신저’||서산타임즈 창간3주년-독자들의 쓴 소리, 바른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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