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초등학교(교장 남기윤)는 ‘세계문화체험의 달’을 맞아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교육과정을 반영한 ‘세계문화체험주간’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1·2학년은 ‘세계 문화 인사법’에 관한 영상을 보고 그림 그리기를 진행하고, 3학년부터 6학년까지는 ‘세계의 자연환경과 이색 문화’, ‘이상하게 들리지만 다른 나라에서 완벽히 정상인 문화 25가지’등에 관한 영상물을 보고 소감문 작성하기 등을 진행했다. 행사 종료 후에는 학급 당 우수상 한 명씩을 선정해 시상하기도 했다.
5학년 김모 학생은 “우리나라에서는 길에서 침을 뱉으면 벌금을 내기도 하고, 상대방의 얼굴에 침을 뱉으면 무례한 행동인데 마사이 부족은 악수하기 전 손에 침을 뱉는 것이 서로에 대한 존경의 행동이라고 해서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문화가 다름을 알고 인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남기윤 교장은 “다문화 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교육공동체 모두가 다문화 감수성 증진은 물론, 친화적인 학교문화 형성에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