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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인구 감속 속 서산 인구 증가…원인은?

다양인 인구증가 시책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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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5.2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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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춘산유아숲체험원.JPG
▲전국적으로 인구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산시의 인구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부춘산 유아숲체험원 모습.

 

전국적으로 인구 감소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서산시의 인구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지역에 활력이 되고 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지난해 동월 대비 434명 증가했다. 4월 말 기준으로 보면 지난 1월보다 154명이 증가한 179,719명이다.

반면에 행정안전부가 올해 1월 발표한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82만 5932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2만 1천여 명이 감소했다.

서산시의 이러한 인구 증가는 아이, 청년, 성인, 노인 등 가족 구성원 개개인을 위한 민선7기의 다양한 거점 마련 및 정책의 결과로 분석된다.

시는 아이가 행복하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위해 2019년 5월 부춘산 유아숲체험원을 개장했다. 이곳은 유아들이 산림의 다양한 기능 체험 및 인성함양을 위한 산림교육의 장으로 야외체험학습장, 느티나무모임터, 모래놀이터, 숲소파, 생태산책로, 생태학습장 등 다양한 자연친화적 체험물이 들어섰다. 평시는 사전 예약제, 주말은 가족단위로 무료 체험이 가능하다.

또 지난해에는 시 최초로 다함께돌봄센터 부석센터와 팔봉센터를 개소해 농어촌지역의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맞벌이 가구의 육아 부담을 경감했다. 현재 대산센터와 운산센터도 추가 구축 중이며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10월 학대피해아동의 응급조치와 심리치료, 상담 등을 돕는 여아학대피해아동쉼터가 설치됐으며, 올해 7~8경 남아전용쉼터도 설치된다.

충남 최초로 올해 2월부터 운영되는 365일 영유아 야간진료센터도 인구 증가에 한몫했다. 영유아의 치료 공백을 없애기 위한 곳으로 365일 평일 야간은 물론, 주말, 공휴일도 진료가 가능해 시민들의 호응이 뜨겁다. 인근 태안, 당진, 홍성 등 타 지역의 이용률도 높다.

가족들의 대표 쉼터로 자리 잡을 석림근린공원이 올해 12월 경 준공 예정이며, 내부에는 서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가족센터도 들어서 가족들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계획이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24시간제 보육실, 놀이체험실 등이 들어서며 올해 12월 준공, 가족센터에는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도서관 등이 들어서며 내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정책적인 부분도 눈에 띈다. 시는 아이들과 청년들의 살고 싶은 살기 좋은 환경 마련을 위해 다양한 정책 실현에 나섰다.

2019년 충남 최초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에 가입해 1500여 명의 서산시 거주 군복무 청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3년째 운영 중이며, 별도 가입 없이 모든 청년이 혜택을 받는다. 올해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관내 140개 모든 어린이집 보육실에 각 1대씩, 총 7백여 개의 CCTV를 지원하기도 했다. 어린이집의 모든 안전공제보험 15종의 가입비도 일괄 지원했다. 또한 관내 53개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설치된 440개의 CCTV를 도시안전통합센터와 연계해 24시간 관제를 통한 학생 및 시민들의 안전 역시 높였다.

시 관계자는 “민선 7기에 그렸던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이 시민들이 체감하는 정책들로 하나씩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구증가를 위한 다양한 시책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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