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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한적한 서산 여행지는? ‘웅도’

언택트 관광지 100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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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7.0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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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도_주간.JPG

 

웅도_야경.jpg


한국관광공사가 올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찾을 만한 여유로운 관광지 100곳을 선정했다.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 개별 여행 및 가족단위 테마 관광지, 야외 관광지, 자체 입장객수 제한을 통해 거리두기 여행을 실천하는 관광지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이른바 언택트(비대면) 관광지다.

서산에서는 대산읍 웅도가 유일하게 언택트 관광지 100선에 선정됐다. 도내에서는 천연기념물 황새를 가까이서 관찰이 가능하고 자연 그대로의 습지와 숲을 경험할 수 있는 예산황새공원과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을 지니고 있어 충남의 알프스라는 불리는 청양군 칠갑산도립공원이 이름을 올렸다.

서해 가로림만 앞바다에 떠 있는 웅도(熊島)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 곰이 웅크리고 앉은 형태와 같다고 해 붙여진 이름으로 해안선 길이가 5㎞에 불과하고 면적도 1.58㎢인 작은 섬이다. 하루 2번 바닷길이 열려 바다 갈라짐 체험이 가능하며, 깡통 열차를 타고  마을을 돌아볼 수도 있다.

또한 주민들 주도로 운영되고 있는 웅도어촌체험마을에서는 웅도의 특산물인 바지락 캐기를 비롯해 낙지잡이와 망둑어 낚시, 족대 체험이 가능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웅도 유두교는 해가 지고 가로등에 불이 들어올 때 다리가 물에 잠기는 모습이 몽환적이고 아름다워 야경 사진 촬영 명소로 유명하다.

시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사람이 많은 실내보다는 친환경적인 관광지가 여행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웅도뿐만이 아니라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가로림만 해양정원 등 새로운 생태관광지를 조성해 서산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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