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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2조8900억 투자 공장 증설

서산시ㆍ충남도와 투자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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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6.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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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협약.JPG
맹정호 서산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가 각자 서명한 투자협약서를 펼쳐 보이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21년까지 석유화학공장 증설

공유수면 추가매립 산단신설

시, 1천여 명 고용창출 기대


현대오일뱅크가 서산시ㆍ충남도와 투자협약을 맺고 대산 첨단화학단지에 2조8900억 원을 투자한다.

서산시는 지난 22일 대산읍 대죽리 현대오일뱅크 회의실에서 석유화학 공장 신설과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총 2조 8,9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맹정호 서산시장,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 지원을 통한 책임준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투자유치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성공적 사업완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투자 협약에 따라 현대오일뱅크는 자회사인 현대케미칼을 통해 현대대죽1산업단지 67만 2528㎡(약 20만평) 부지에 2조 7000억 원을 투입해 정유 부산물 기반 석유 화학공장을 신설하고, 현대대죽2산업단지 82만 6976㎡(약 25만평)에 1900억 원을 들여 공유수면 추가 매립해 신규산업단지 부지를 조성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투자 협약 체결은 원유정제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이용해 에틸렌ㆍ프로필렌 유도체, 수소 생산 등 미래 에너지산업을 선도할 사업 확장에 따른 것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폴리에틸렌 75만톤, 폴리프로필렌 40만톤을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산업단지에 대해서는 향후 에틸렌ㆍ프로필렌 유도체, 고부가 윤활기유, 수소 생산 등 미래 에너지산업 선도를 위한 부지 활용안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말 부지조성 준공 예정인 현대대죽 일반산업단지는 현재 공장 신설이 한창 진행 중이고 현대대죽2 일반산업단지는 금년 중 산업단지 지정승인 예정으로 2022년도 착공 계획이다.

맹정호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산업단지가 본격 가동될 경우 1천여 명의 고용증가와 매년 1조5000억 원 규모의 생산 효과, 2400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예상되어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충남도ㆍ현대오일뱅크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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