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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1.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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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새해가 벌써 한달 째 접어들면서 27일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Mozart:1756∼1791)의 탄생 250주년이 되는 날이다.

모차르트의 고향 오스트리아 잘츠부르그는 인구 15만으로 우리 서산시 인구와 비슷한 작은 도시이며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모차르트는 35년이란 짧은 생애에 비해 600여편의 많은 작품을 남겼는데 이 악보를 옮겨 적기만 해도 수십 년이 걸릴 정도의 양이며, 그것은 수정을 하지 않고 단 한번에 작곡한 것이 대부분이다. 그는 신동이라는 유명세뿐만 아니라 죽음에 대한 정확한 이유(?), 아내가 악처(?), 유명한 반항가(?) 등의 궁금증은 여전하다.

필자는 전에 모차르트의 생가를 찾은 적이 있었다. 피아노는 당시 최고품이었을 것에 비해 너무 작았고, 그의 많은 곡들이 그 작은 피아노에서 작곡되었다 생각하니 신동의 능력에 그저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그곳은 초콜릿, 쿠키 등 상품 뿐만 아니라 커피숍, 레스토랑, 쇼핑센타 등 건물에도 모차르트라는 이름을 붙여 관광상품으로 엄청난 수입을 올리고 있었다. 올해는 탄생 250주년을 맞아 더욱 관광객들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난 모차르트는 음악으로 세계를 감동시키며 그의 음악에 대한 혼은 시간이 지날수록 여전히 더 진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차이코프스키는 생전에 “내가 음악에 삶을 바칠 수 있었던 것은 모차르트의 덕분이었다”라 했던 것처럼 나도 올해는 제자들과 모차르트의 피아노곡을 연주하며 그의 음악에 흠뻑 젖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Happy Birthday to Mozart! <청운대ㆍ혜전대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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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에…||[전문인 칼럼] 모철순 피아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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