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는 지난 12일 동부전통시장에서 각 점포를 대상으로 노후화 콘센트 및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집중 점검을 벌였다고 밝혔다.
소방공무원과 동부시장 전문의용소방대원 등 31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이날 150여개 점포를 방문하여 현장점검과 함께 올바른 전기난방기구 사용을 교육을 실시해 상인들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동부전통시장에서는 지난 11월 7일 오후 2시경 한 수산물 가게에서 노후화 된 콘센트 사용으로 전기화재가 발생하여 슬라브지붕과 가재도구 일부를 태운 채 진화되었다. 소방서의 신속한 출동으로 초기 진압 되었으나, 전통시장의 구조 특성상 큰 화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화재였다.
권주태 소방서장은 “화재 없는 안전한 전통시장을 위해 적극적인 소방행정서비스를 펼칠 것”이라며 “상인회와 상인들도 화재예방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