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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6.2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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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부터 나흘간 서산에서 개최된 제64회 충남도민체육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됐다. 2002년 개최 이후 10년 만에 서산에서 개최된 도민체전은 지역에서 열린 역대 최대의 종합스포츠 대회를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치렀다는 평가다. 이를 위해 서산시와 서산시체육회는 모든 역량을 결집해 왔다. 도민체전 기간 동안 백제의 미소가 반기는 행복의 땅 서산을 찾은 도내 다른 시군 선수와 임원들의 기대도 컸지만 신성장 도시로 면모를 갖춰가고 있는 서산시민들의 성취감과 자부심 또한 그만큼 높아졌다. 서산시는 그간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기 회복에 힘써왔다. 이번 도민체전을 지역 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기는 계기로 삼기 위해 행정력을 모아 왔다. 주경기장인 종합운동장 주변 환경정리는 물론 도로를 포장하는 등 도심 환경도 깨끗이 정비했다. 향후 전국 대회를 유치하는 기반이 마련됐다. 서산을 방문한 선수와 임원단은 화합과 인정을 느끼고 돌아갔다.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한 서산시의 노력을 평가하게 된다.

도민체전은 충남체육은 물론 서산발전 재도약의 기회가 돼야 한다. 도민체전은 충남도민의 화합을 넘어 지역경제 발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먼저 대내외적으로 서산시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됨은 물론 시의 이미지 홍보 측면에서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부가가치가 생성됐다. 이 같은 무형자산은 또 서산시가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으며 수 십 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충남체육은 물론 서산체육과 서산경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됐다.

인구 13만5000여명에 불과한 도ㆍ농 복합도시 경북 김천시의 경우 스포츠 마케팅을 가장 성공적으로 활용한 지자체로 꼽히고 있다. 매년 스포츠 행사 등을 위해 20여만 명 이상이 이 고장을 찾고 있고 이들이 지역에서 쓰는 돈은 150여억 원 이상이라고 한다. 한 마디로 경기장 시설들이 매년 수백억 원을 벌어들이는 보물단지로 변신했다는 것이다. 서산시가 도민체전을 계기로 이를 지역발전에 접목시키려는 명분이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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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전, 서산발전 도약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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