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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6.0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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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항을 서해안권 중심항만이자 글로벌 물류허브로 성장 발전시키기 위해 세계 항만 리더들이 서산에서 머리를 맞댔다. 제1회 서산 대산항 국제포럼이 지난달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산시 일원에서 개최됐다. 서산시가 주최하고 한국항만경제학회가 주관한 이번 국제포럼의 주제는 ‘서산 대산항의 국제화와 지역경제발전’이다. 항만산업 발전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만큼 활발한 토론을 통한 해법 제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항만산업은 이제 단순히 해상과 육상을 연결하는 기종점 차원을 넘어 부가가치 창출 공간으로 나아가 관광객과 시민이 즐기는 친수공간으로서의 역할이 중시되고 있다. 특히 경영활동의 글로벌화에 따라 항만은 글로벌 공급사슬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공간으로서 외국인 투자유치와 고용창출의 엔진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제해상 및 철도 운송과 DHL 신개발, 항만의 변화ㆍ성장 및 취약성 측정 등 대산항의 국제화를 앞당기고 특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의제들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또 대산항의 고속카페리 항로 개설과 증설, 크루즈 항로 유치를 비롯한 대산항 배후의 자동차 부품산업과 석유화학산업단지를 연계한 항만물류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방안들도 제시됐다. 500여명의 연설자와 토론자 그리고 국내외 항만관련 전문가들이 지혜를 모아 대산항이 나아갈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다.

올해 처음 개최한 국제포럼임에도 불구하고 세계 항만 분야 권위자들이 대거 참가하는 항만컨벤션으로 자리 잡은 것은 서산시가 신항만시대에 부응하는 시대정신을 잘 제시해 왔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 국제포럼이 단순한 정보 교환을 넘어 정부와 충남도는 물론 서산시도 현업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해법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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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항 발전 해법 찾은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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