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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1.0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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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읍성의 장대한 성 벽을 옆에 두고 서산인재육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온 서산고등학교가 자리 잡고 있다. 바른 인품을 가진 인재육성을 기본으로 실력과 재능을 고루 갖춘 ‘명품인재’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재능을 극대화 하고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영재교육 등을 통해 신명문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1972년 설립, 7,985명 인재 배출

서산고등학교는 1972년 3월 13일 해미종합고등학교로 처음 문을 열었다. 이후 74년 해미고등학교로 명칭을 바꾸고 해미지역의 인재 양성에 힘을 쏟다가 지난 1999년 서산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서산인재육성의 요람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지금까지 33회 졸업식을 거치며 7,985명이 서산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을 밟았으며 현재는 모두 22학급 632명의 학생들이 일반계와 전문계로 나뉘어 제각각 미래를 향해 준비하고 있다. 이들을 45명의 교원들과 7명의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 하고 있다.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는 일반계 고등학교와 취업 및 기능습득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전문계 고등학교는 4:1 정도의 비율로 맞춰져 있고 전문계는 사무자동화과와 정보처리과로 나뉘어져 취업에 필요한 실재적인 기술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있다.

이 학교는 실력과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 하는 한편, 국제이해교육을 강화함으로서 세계화 시대에 맞는 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실력과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

맞춤형 프로그램은 개인의 능력과 상관없이 수업을 진행해 수업의 흥미를 떨어뜨리고 질을 악화시키는 걸 막기 위해 국영수를 중심으로 수준별 맞춤학습을 진행하고 있고, 토론과 논술교육을 강화해서 습득보단 창조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학생들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상위 학생만을 별도로 뽑아 영재교실을 운영해 우수한 학생들에게 더 많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다른 학생들에게 공부의 동기를 부여해 언제든지 영재반으로 올라설 수 있는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동아리 활동은 학생들의 자치력을 강화해 대외 의존도가 높아진 아이들에게 스스로 해 나갈 수 있는 의욕과 창의력을 불어넣고 봉사활동 등을 통해 배려와 관용을 교육시킨다.

서산고등학교의 봉사동아리 다솜회는 이번 태안 기름유출 사고 발생후 적극적으로 방제 봉사활동에 동참하는 등 활발한 봉사참여를 보이고 있고 4-H동아리는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받을 정도로 그 활동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바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5분 훈화’시간을 마련, 선생님들이 학생들과 소통이 원활해 질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1일 3방’이란 프로그램을 마련해 하루에 적어도 3번 이상은 선생님들이 각 교실을 찾아 아이들과 얘기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런 두 기둥을 바탕으로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교육적 활동범위를 국제적으로 확대하여 보다 폭넓은 교육적 기회를 제공하고 중국 안휘성 합비시 제 9중학교와 교류협약을 맺어 매년 서로 10여명의 학생들이 상대국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 교육공동체가 하나 되어 만드는 학교

8천여명에 가까운 졸업생을 가지고 있는 서산고등학교는 교육가족 전체가 함께 이끌어가는 학교이다. 학부모, 학생, 교장을 비롯한 교원, 직원들이 함께 토의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지난 10월 해미읍성 병영체험 축제당시 자모회(회장 백원자)와 학부모회(회장 최완식), 운영위원회(회장 박동화), 총동창회(회장 최준영)등 서산고등학교 교육가족들은 결식아동 돕기 모금행사로 ‘능쟁이 보리비빕밥’등 서산의 전통음식을 만들어 판매하고 여기에 따른 이익금 전액인 220만원을 모교 극빈가정 학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써달라며 전달하는 등 깊은 애정을 가지고 학교를 지켜보고 있다.

더욱이 교육가족 공동체 조성을 통해 조치원고등학교를 명문으로 만든 경험을 가지고 있는 서원진 교장의 노하우가 더해져 빠르게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으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다.

서산고는 정문에 ‘꿈과 이상을 실현하는 명문 서산고’의 플랜카드를 높게 걸고 교육가족들과 학생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으며 그 자부심을 더욱 높이기 위해 일체 단결하여 앞으로 나가고 있다.

또한 해미지역의 기관ㆍ단체장들도 서산고등학교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서산고등학교이기에 전국 명문으로의 도약은 그다지 멀지 않아 보인다. 정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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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 교육현장(11) 서산고등학교||“꿈과 이상 실현하는 명문고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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