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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1.1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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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도 지방정부가 있기에 존재의 가치를 느껴야 하고 도시 사람들은 시골사람들이 있기에 도시인의 위치가 더욱 빛나는 것이다.

그런데 뭐 속속들이 다 볼 수는 없지만 행정이나 정책이 서울을 중심으로 한 대도시와 도시인들을 향한 정책으로 쏠려 있다.

그래서 사람은 한양으로 말은 제주도로 보내라는 이야기와 억울하면 출세하라는 뜻도 생겨난 것일까.

수도권 공장규제가 완화되면서 또 지방의 경제활성화는 심한 기근에 허덕일 것을 예상한다.

농촌 실정이 암울하고 시골 학교들이 계속 폐교가 되어도 실제로 도시인들이 시골을 생각하는 체감지수는 높지 않다.

정책에 관여하는 사람들은 출세한 사람들이며 현재 대부분이 남에게 빌리러 갈 것 한 점 아쉬움이 없는 사람들일 것이다.

실제 쌀 농사에 전념하는 사람을 도 별로 시군 별로 선발하여 농촌의 현실을 입안한 정책을 펴라면 속시원한 대답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그 동안 정부가 농촌 살리기 대안을 여러 차례 내어놓아도 농민들의 갈증은 풀지 못하였다.

민주화의 문이 크게 열리고 과학기술이 발달했지만 부의 축적에 따라 인간의 생활양상에 따른 변화의 폭만 커져버렸고 자기중심적이며 지나치리만큼 물질에 의존하며 다양한 가치와 생활 방식만 양산하였다.

지금 우리 사회의 거울에 비친 농민단체가 절규하는 모습은 균형감각의 성찰이 농촌정경의 순수와 평화로움을 상실한 체 깊은 나락으로 빠졌다.

어쨌건 금년엔 정치하는 사람들 농사짓는 농민이 들판에 있을 때 어울리고 멋이 있지 홍콩에선 어울리지 않았음을 보았으니 농촌살리기 정치에 힘써야 한다.

기업하는 사람들 돈 많은 사람들을 나무라기만 한다면 그 피해는 투자와 소비의 위축으로 서민들의 목만 조를 수밖에 없다.

누가 정치를 하던 설마 금년엔 서민경제와 농촌사람 주름살 펴지는 대안을 속속 좀 내어놓으리라 기대한다.

그 사람이 진정한 일꾼이며 정치를 아는 사람이다.

밤사이 몸을 씻은 정열의 태양은 어김없이 서산 벌 전역에도 밝혀주었다.

이념논쟁에서 줄기세포사건과 사학법 논쟁으로 세상은 언제나 시끌하다.

이유는 사람들이 모여 사니까 조용하기만을 기다릴 수는 없지 떠들고 싸우는 속에서 발전도 있으니까. 사찰에도 예배당에도 개 짖는 소리가 들리고 에쿠스도 보이는 현실엔 모든 건 변화한다고 이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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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는 공존하는 것||[자문위원 논단] 정영권 자문위원회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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