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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6.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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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31일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주민이 직접 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뽑은 지 1년이 지났다. 그리고 7월1일 부터 임기가 시작되어 이달 말이면 1년의 임기를 맞는다.

이에 서산타임즈는 지난 호 서산출신 도의원들의 1년간 의정 활동과 함께 소회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진데 이어 이번호부터는 서산시의원들의 지난 1년간 의정활동을 들어보기로 했다.

먼저 서산시 가 선거구(대산, 지곡, 성연) 신상인, 김환성 의원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인터뷰는 지난 22일 오후 4시 본사에서  진행됐다.


소신과 양심 변하지 않을 겁니다

신상인 시의원(가 선거구ㆍ대산, 지곡, 성연)

 

서산시의회 재선의원으로 제5대 전반기 부의장 중책을 맡은 신상인(66) 의원. 선거 당시 국민중심당 후보로 당선됐지만 당선 이후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바꾸면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4대 서산의회 4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토대로 “제대로 일 했다는 의원 소리를 듣고 싶다”는 신 부의장. 현재 공사중인 대산고가 설립되면 명문학교로 만들겠다는 야심을 내비치며, 공약에서 제시했던 소신과 양심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느 덧 재선의원으로 1년을 맞았습니다.

=“벌써 그렇게 됐습니다. 먼저 서산시의회의 4대 의원을 거쳐 5대 의원에 당선된 데에 시민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사실 4대 때에는 초선의원으로써 아는 것도 적고 포부만 많았던 시기입니다. 따라서 무조건 발로 뛰며 배운다는 자세로 모든 일에 임했던 시기였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 5대에서는 지난 초선때 배우고 느낀 것을 십분 활용해야 될 시기라고 봅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동료의원들과의 호흡도 중요하고 초선 때보다 더욱 진보하는 의정을 펼쳐 보이겠습니다. 앞으로 남은 3년간의 임기동안 ‘열심히 일 했다는 의원’으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부의장 중책을 맡으셨는데

=“부의장이란 직함은 다른 동료의원보다 특별하고 뛰어나서 받은 것이 아닙니다. 단지 예우 차원에서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뜻에서 이 자리에 앉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년간 많은 마음고생도 했습니다. 집행부와 의회는 톱니바퀴와 같은 위치에 놓여 있습니다. 이 중간에 놓인 것이 부의장의 자리입니다. 따라서 서로 얽힌 매듭을 풀고 맞물려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부의장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년간 역점을 둔 사항은

=“4대를 거쳐 5대에 이르는 동안 가장 역점을 두었던 부분이 대산고 설립이었습니다. 지난 4대에서는 이를 위해 당시 이복구 도의원님과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고 그 결과 5대에 이른 현재 대산고가 신축 중에 있습니다. 추진과정에서 수 많은 반대에 부딪혀 고민을 거듭했었습니다만 대산고 설립은 단순한 고교 설립이 아닌 대산 지역의 교육환경을 탈바꿈 시킬 수 있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또한, 이를 계기로 훌륭한 교원 확보와 시설이 뒤 따라야 합니다. 이를 위해 현재 대산 번영회를 통한 장학 재단 설립 등을 추진, 향후 대산고를 명문고교로 나아가는 기초를 닦고 있습니다.”

-대산읍 시내도로의 교통혼잡에 따른 민원제기가 그치질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착공했던 상하수도 관련 공사가 얼마 전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 이후 현재 중앙로는 주차장을 포함한 모두 3차로로 되어있습니다. 불법 주정차에 대해서도 막무가내 단속이 아닌 6월 한 달간의 집중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7월 1일부터 집중 단속에 들어갈 계획으로 이를 위해 지난달 40~50면의 주차장도 확보한 상태입니다. 이 모든 것은 시민들의 의식개혁을 통해 의지가 뒷받침 될 때 가능하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노인들을 위해 중앙로에 양방향에서 모두 버스 진입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서산시가 인재육성에 다소 소홀한 감이 있는데

=“현재 우리 시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원어민교사 채용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그 지원금이 부족한 것 또한 현재의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 3%대의 교육 재정을 좀더 올리는데 의회가 발 벗고 나서겠습니다. 또, 현재 신축 중인 대산고를 십분 활용, 명문고로 성장시켜 우리 지역의 인재가 외부로 빠져 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끝으로 하실 말씀은

=“초선 때도 그랬고 재선인 현재도 마찬가지입니다. 최초 공약에서 밝힌 소신과 양심을 지키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우리 지역의 진정한 대변자로, 진정한 일꾼의로 써 지역민을 위해 희생과 봉사를 할 줄 아는 그런 의원이 될 것입니다.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리=이범석 기자


■프로필 

대산초 졸업

동인천 중학교 3년 중퇴

새마을운동 서산시지회장 

대산 라이온스클럽 초대, 2대 회장 

대산읍 번영회 회장 

제4대 서산시의회 시의원 

제4대 서산시의회 후반기 산업건설위원장 



초심 잃지 않고 사심은 버렸습니다

김환성 시의원(가 선거구ㆍ대산, 지곡, 성연) 


제3대 서산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펼친 후 4년간의 공백을 이겨내고 재기에 성공한 김환성(62) 의원은 사심 없이 서산과 지역발전을 위해 애써왔다고 강조한다. 3대 의회 후반기 운영위원장 경험을 토대로 제5대 의회 운영에도 의원들의 중지를 모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자평하고 있는 김의원. 그는 특히 지역경제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대기업과 대형마트의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에 역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의정활동 1년에 대한 소회는.

=“3대에 의정활동을 하고 5대에 다시 의정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지난 1년간 공약집을 발간했던 그때의 초심을 잃지 않았습니다. 또한 조금의 사심도 없이 지역발전과 서산발전을 위해 애써왔습니다. 다시 업무를 확인하고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고자 많은 지역분들의 부탁을 모두 들어드리진 못하였으나 저는 언제나 최선을 다해왔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건 변함이 없습니다”

-의회 운영위원장으로서 현 의회의 특징을 말하자면.

=“3대 의회 전반기에도 운영위원장을 맡아 열심히 일해 왔습니다. 그 경험을 보고 5대 의회에도 이런 중책을 맡겨주신 것 같습니다. 이번에 선출되신 의원님들은 한분한분 모두 개성이 뚜렷하기 때문에 의견충돌도 잦고 단합이 잘 안될 것 같지만 그 어느때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의원들간의 불화가 있을 때 포용하고 설득하며 의회를 잘 끌어나가야 하는 것이 저의 몫이지만 협조가 잘 되어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1년간의 의정활동 중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처음 에쓰오일이 대산지역에 들어온다고 했을 때 주민들 반발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지역세수증대와 고용창출 등 대의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유치노력을 기울여 성공했을 때 보람 있었습니다만 지금 무산되어 너무 아쉽습니다”

-대산 시내 인도 한가운데 전신주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한데.

=“신문으로도 읽고 주민들에게 얘기도 들어서 잘 알고 있습니다. 한전관계자들을 만나 지역 의원의 신분으로서 해결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 하겠습니다”   

-우럭축제에 내실을 기할 수 있는 방법은.

=“대산지역에 우럭축제가 있지만 마늘축제나 철새기행전에 비해 지원되는 예산 자체가 워낙 적습니다. 시 지원을 더 받고 기획 단계부터 철저하게 진행된다면 지역적인 축제에서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연과 지곡이 대산에 비해 소외감을 받고있는데.

=“변함없는 성원과 믿음을 주신 모든 ‘가’선거구 지역주민들에게 감사하고 그에 비례해 항상 죄송스런 마음입니다. 1년이 지나고 의회가 본궤도에 진입했는데 이제 주민 분들을 찾아다니며 주민들의 요구를 듣고 그것을 실행시키고자 노력 하겠습니다”

-서산이 인재육성에 적극적이지 못한데.

=“이제 대산고가 건립이 되면 대산의 많은 지역주민들은 대산의 인재육성을 위해 아낌없이 노력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이와 같이 많은 시민들이 교육에 관심을 갖고 우리 마을인재는 우리가 만든다고 생각하면 서산교육이 발전하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원어민 교사 확보 등 행정적, 의정적 지원역시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대기업과 대형마트가 지역과 상생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대산 4사 같은 경우 이제 조금씩 상생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날 주민들을 소외하여 기업들도 괴로웠을 것입니다. 이제 주민과 기업이 상생하도록 중간에서 노력 하겠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의 각오는.

=“지역민들의 성원,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큰일을 해 나가겠습니다. 사심없고 소신있는 의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내일 그만두더라도 오늘 할 말을 할 수 있는, 그런 김환성이 되겠습니다” 정리 = 정상근 기자


■프로필

서산초, 서산중, 공주사대부고 졸업 

동국대학교 경상대학 상학과 중퇴

대산읍 향토예비군 중대장 역임

제3대 서산시의회 의원

제3대 서산시의회 전반기 운영위원장

사단법인 서산장학재단법인 이사 역임 

대산농협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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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의정 활동 1년 … 신상인ㆍ김환성 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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