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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2.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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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1>명절 선물은 서산 농특산물로


지난 7일자(제422호) 본지의 명절 선물을 우리 농특산물로 하자는 캠페인은 고무적이다. 이와 때를 같이해 농협서산시지부도 농업인의 땀과 장인정신이 배어있는 농특산물을 설 선물로 선택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본지의 이 캠페인은 농촌사랑의 작은 실천이며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잘살 수 있는 길이기에 기대가 크다는 것이 많은 독자들의 평가다.

우리 농업과 농촌은 지금 일시에 무너질지도 모를 절박한 상황이다. 해마다 15만여 명의 농업인 가족이 도시로 떠나고, 농특산물은 황폐 일로의 들녘에서 풍전등화의 운명을 맞고 있다. 외국산 수입량은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개방화도 위기감을 안겨주고 있다. 그러나 이 위기는 농업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들도 농촌을 떠나면 그만이다. 이농과 폐농에 따른 모든 문제는 결국 도시에 살고 있는 소비자와 우리 후손들에게 고스란히 떠넘겨진다.

한 가지 위안으로 삼을 만한 것은 외국산에 대한 신뢰도가 아직은 우리 농특산물에 비해 떨어진다는 점이다. 특히 서산 농특산물의 청정이미지는 도시 소비자들에게 각인돼 있다. 서산지역 농특산물에 부여되고 있는 ‘행복한 서산(Happy Seosan)’브랜드만으로 품질을 믿을 수 있다. 시중에는 6쪽마늘, 생강 등을 주재료로한 품격 높은 농특산물 선물세트가 다양하게 선을 보이고 있다.

이젠 외국산 양주 등을 줘야 좋은 선물을 하는 것으로 인식하던 구시대적 인식은 떨쳐버려야 한다. 신토불이로 선물하자. 농촌과 농업의 활로를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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