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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12.20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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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연면 왕정리(이장 이영선)는 성왕산을 끼고 있는 자연여건 때문에 소를 기르는 축산업이 발달해 산야에 자연스럽게 소를 놓아기르는 한우 방목사업이 서산지역에서 최초로 이루어진 마을이다.

또한, 쌈채 작목반을 조성하여 각종 쌈을 비롯한 채소를 생산하여 마을의 소득원을 올리고 있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의 기록에 의하면 500년이상 된 성왕산을 가슴에 품고 있는 마을 왕정리는 예로부터 물 좋고 인심 좋은 동네로 알려져 있다.

또한 옥동샘의 전설을 보면 70년을 옥동샘에 치성을 들여 얻은 옥동(玉洞)이 열 살 되던 해에 그의 범상치 않은 재질과 인품을 시기하여 또래아이들이 옥동샘에 빠쳐 죽이자 용이되어 하늘로 승천하였다는 설화에서 말하듯이 노력하고 정성을 다한자에게는 반드시 보답이 있슴을 후세에 전하는 전통마을로 아주 낭만적인 부락이다

한편 왕정리는 성연면명(聖淵面名)이 유래된 마을로 조선시대에는 성연면 세교리(聖淵面 細橋里)라 기록되어 있고, 보통 잔다리(細橋里)로 불리어 왔다.

1895년과 1914년에 두 번의 행정구역 개편에 의해 왕동(旺洞)과 세정동(細井洞) 및 직동(直洞)일부를 합쳐 지금의 성연면 왕정리(聖淵面 旺井里)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한자 표기는 세교(細橋)라 부르지만 1950년대 까지 이 마을을 부를때 사용 하던 잔다리(細橋里)를 비롯하여 성연면의 모태가 되었던 성왕골(聖旺谷), 마을의 형태가 한일자(一)를 닮았다 하여 불리운 한자골(一字谷), 이 마을에 구전을 전하고 있는 옥동샘(玉井), 모든 주민이 최선을 다하며 살기에 불리웠을 것으로 추측되는 사진개(砂濕浦) 등의 수많은 지명을 지니고 있는 자연 부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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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행 - 성연면 왕정리||서산지역 최초의 한우 방목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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