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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11.2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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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합창단 초청 환경음악회가 지난 27일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이 주최한 가운데 서산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여러분∼ 청산에 살리라는 곡 기억나시죠. 그리고 모란이 피기까지는 … 학창시절에 한 번쯤은 들어보셨던 곡일거예요”진행자 조희순씨의 말에 700여 관객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지난 27일 저녁 서산문화회관에서 서산합창단 초청 ‘환경음악회’가 열렸다.

이미 1∼2시간 전부터 이곳 문화회관을 찾은 관객들은 마침 열리고 있는 제16회 새터서회 회원전과 제8회 빛그림 사우회 회원전을 감상하며 시간을 기다리다 입장했다.

공연 시작 20분 전, 이미 500여명이 입장을 마쳤다.

이번 행사는 제목처럼 환경을 생각하고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입장료는 무료. 대신 희망하는 사람에 한해 환경기금을 입장료 대신 받고 있었다. 수익금은 서산지역의 환경보호활동에 쓰인다고 한다.

공주영상대학 조희순 교수가 진행을 맡은 ‘환경음악회’에는 상임지휘자 이용중씨, 반주자 류선희, 하미선, 플룻 조영균, 피아노 문종서씨등이 참여하고 40명의 서산합창단원들이 아름다운 화음을 뿜어냈다.

총 3부로 나눠 진행된 음악회는 1부에서 청산에 살리라, 모란이 피기까지는, 향수 등 3곡이 2부에서는 보혈의 능력, 주님을 찬양하세, 주의 옷자락 등 찬송가, 3부에서는 친구여, 마법의 성, 필링, 총각타령 등 10곡이 초겨울 서산의 밤을 매료시켰다.

이날 사회를 맡은 조희순씨는 “우리가 쉽게 잊고 사는 자연 환경을 지켜 나가자는 취지가 너무 마음에 든다”고 공연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두 명의 자녀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김선옥(동문동ㆍ38)씨는 “공연문화가 척박한 서산에서 이런 공연이 열린다기에 일찌감치 공연장을 찾아왔다”며 “마침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그림감상과 더불어 음악회에 참가해 아이들에게 더욱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흡족해했다.

한편 이번 음악회는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이 주최하고, 서산합창단이 주관했으며, 서산타임즈를 비롯하여 서산시, 한국음악협회 서산시지부, 파마킹이 후원을 맡았다.

 

☞서산합창단 : 김경중 단장과 이용중 상임지휘자가 호흡을 맞추고 있는 서산합창단은 지난 2월 공개오디션을 통해 40여명의 합창단원을 선발, 매주 목요일 연습 2시간씩 연습을 통해 실력을 다지고 있다, 고전적인 스타일을 탈피하고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서산합창단은 퓨전 합창, 고믹 합창 등 새로운 퍼포먼스로 도전적인 정인을 가지고 신합창의 장르를 시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단 5개월만인 지난 7월 제32회 충남도 합창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 서산 음악의 희망찬 미래를 였볼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

박종석 명예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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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합창단 초청 환경음악회 성황||지난 27일, 700여 관객 ‘앵~콜’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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