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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12.07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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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출신으로 조선조 최고회화인 ‘몽유도원도’를 그린 안견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수묵산수화의 진정한 가치를 되새겨 이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제3회 안견회화 정신전’ 개막식이 지난 1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갤러리 도올’에서 열렸다.

(사)안견기념사업회 서울지회(회장 김문식)에 따르면 전시회에는 서울대 명예교수 이종상씨 등 원로초대작가 20여명과 홍익대 최현익씨를 비롯한 초대작가 30여명 등 50여명의 대표적인 동양화 수묵산수화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됐으며 오는 20일까지 일반에 공개된다.

주최 측은 초대작가 선정기준과 관련, 한국화 원로 초대작가, 안견미술대전 수상작가 및 초대작가, 안견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 21세기 안견회화 정신전 초대작가와 도원을 걷다(춘계 안견문화축제) 행사에 참여한 중견작가들 이라고 밝혔다.

이 날 전시회에는 50여명의 동양화가들과 안휘준 문화재위원을 비롯하여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김영근 재경서산시향우회장, 윤병천 (주)뉴라이트 회장, 신응식 안견기념사업회장, 성승경 시청 문화예술담당도 참석했다.

김문식 서울지회장은 개막식에서 “안견회화정신전을 안견선생 3대 역점 현창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며  “서산을 예향으로 만들어 서산의 랜드마크로 ‘몽유도원-서산’이 되도록 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안휘준 문화재위원은 축사를 통해 “미술사가의 입장에서 서양문물과 화풍의 영향으로 정통산수화와 풍속화를 그리는 화가들이 줄어들었으며, 안견이후 모든 면을 고루 갖춘 진정한 대가가 없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며 “안견기념사업회를 통하여 정통 수묵산수화가 부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상 교수는 “꿈은 그리움이고 그리움은 미래를 지향한다. 그래서 안견의 그림은 조선이 아닌 현재와 미래에도 의미가 있다”고 했다.

한편 개막행사는 계룡산 기수련단체의 ‘단배공’ 시연과 국립극장 창극단원 박성환씨의 중고제 판소리 창으로 마무리했다. 서울=김명재 기자

▲지난 1일 서울 종로구‘갤러리 도올’에서 열린‘제3회 안견회화 정신전’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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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출신 ‘안견’…그의 정신을 기리다||제3회 ‘안견회화 정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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