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국악의 활성화를 위해 (사)한국국악협회 서산시지부(지부장 이권희)가 주최한 제7회 서산시 농악(사물) 경연대회가 지난 6일 고북중학교와 국화꽃 한마당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서산시에 거주하는 농악(사물)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참여하여 농악과 사물놀이로 나뉘어 총 21개 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6개 팀이 출전해 실력을 겨룬 농악 일반부에서는 해미 농악단(대표 김성희)이 영광의 장원을 차지했으며, 학생부에서는 서동초등학교가 장원을 차지했다. 또 사물놀이 부분에서는 예천초가 장원을 차지하며 실력을 뽐냈다.
대회를 성황리에 마친 이권희 지부장은 “서산지역은 예로부터 시조를 비롯한 여러 국악장르가 무척 발달한 곳”이라며 “이번 대회가 침체된 지역 국악의 중흥에 큰 도움이 되기를 간절하게 바란다”고 밝혔다. 방관식 기자
▲농악 학생부 1위를 차지한 서동초 농악단이 신명나는 우리 옛 소리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