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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10.19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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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정취가 한껏 물오른 지난 16일 부춘산 자락에 위치한 서광사는 시민들의 환호와 박수로 오랜 정적을 깼다. 시민들은 태풍 피해로 지친 심신을 달래기라도 하듯 열광에 빠졌다.

이날 오후 6시 30분 개최된 제3회 서광사 산사음악회에는 3천 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청량하고 고즈넉한 가을밤 축제에 흠뻑 빠져들었다.

이날 음악회는 식전행사 공연으로 서산음악동호회 블루레이밴드, 서산아리랑을 부른 가수 조수정 씨 등이 출연해 흥을 돋웠다. 이어 진행된 공연에는 인기가수 전영록씨를 비롯하여 한서경, 진선, 6인조 댄스그룹 틴탑, 퓨전국악팀 여우별 등이 무대에 올라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노래하는 스님으로 널리 알려진 서광사 주지 도신 스님은 색즉시공 밴드와 무대에 올라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이별 그 즈음에 등을 열창해 산사를 가득 메운 시민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산사음악회를 성황리에 끝마친 도신 스님은 “날이 갈수록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워 음악회를 준비할 때마다 더욱 노력하게 된다”며 “서산지역을 대표하는 것은 물론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산사음악회로 키워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방관식 기자

▲제3회 서광사 산사음악회에는 3천 여 명의 시민이 운집해 대성황을 이뤘다. 공연 중반 즈음에 도신스님이 무대에 올라 열창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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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지친 마음 산사에서 달래다”||서광사 산사음악회 시민 3천여 명 운집…도신 스님 열창에 시민들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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