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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6.2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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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 1일 민선5기 유상곤 시장 취임식을 시작으로 힘찬 도약의 길을 약속한다.

이날 오전 10시 서산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취임식은 개식선언에 이어 국민의례, 유 시장 약력소개, 취임선서, 취임사, 대통령 축하전문 낭독, 꽃다발 증정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본지가 입수한 유 시장의 취임사에 따르면 유 시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민선 5기 시정방향을 제시하고, 시민들의 적극 협력을 당부한다.

먼저 민선 4기의 시정성과에 대해 △인구 16만 시대 돌입 △전국 11위 교육경비 지원도시 △충남도내 고용율 1위 도시 부상을 언급하고, 이어 사상 초유의 유류유출사고와 세계 금융위기로 시작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갈등의 원인이었던 환경안정화시설과 에스오일산업단지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정상 추진, 그리고 서산테크노밸리와 서산문화복지센터 등 대규모 사업들에 대한 성공적인 착공으로 서산 발전의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한다.

특히, 지방이양이 우려되던 대산항을 국가항만으로 존치시킨 것과 바이오ㆍ웰빙특구 지정, 중앙호수공원 조성 등은 불굴의 집념으로 만들어낸 서산시민의 승리를 강조한다.

이어 민선 5기 5대 시정방침인 △활기찬 지역경제 △쾌적한 생태도시 △편리한 도시 교통 △함께하는 교육 복지 △매력적인 문화 관광에 대해 세부 추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먼저 활기찬 지역 경제와 관련 전략산업인 자동차산업과 석유화학산업을 서해안 최대 규모로 육성하고, 국내 최초 통합공업용수 공급과 준산업단지 지정ㆍ개발 등을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를 약속한다. 또 200개 기업 유치, 5만 명 일자리 창출, 동부시장 주차장 등 편의시설과 바다음식센터 건립 등도 약속한다.

이어 쾌적한 생태도시와 관련해서는 환경안정화시설과 병행하여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을 설치하고, 버스승강장 태양광조명 확대 설치와 빗물의 자원화를 통해 생활 속에서 녹색에너지를 창출할 것을 강조한다. 특히 새롭게 구상한 석남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도심권의 과밀 방지와 균형발전을 제시한다.

편리한 교통도시와 관련해서는 대산항 조기건설과 물류단지 개발, 여객터미널 유치와 항만 전용도로 건설 등 대산항의 발전방향과 대전-당진간 고속도로의 대산 연장 사업의 확고한 추진을 약속한다. 그리고 버스터미널 이전을 위한 기반 마련과 대중교통체계 개선, 공영주자창 확대 등을 약속한다.

함께 누리는 교육 복지도시와 관련해서는 서산문화복지센터 건립, 서산시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 어린이회관 운영, 노인회관 신축 기반 마련, 저상버스와 콜승합차량 확대,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 개관 등을 밝힐 예정이다.

유 시장은 취임사 말미에 “지난 3년간의 약속을 지켜냈듯이 앞으로 4년 동안의 약속도 반드시 지킨다”고 강조하고 ‘시민들의 참여와 화합’을 당부한다. 그리고 먼 훗날 우리 후손들에게 “잘 사는 서산을 우리가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자랑스럽게 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갈 것을 약속한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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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유상곤 서산시장 취임사 전문


존경하는 16만 시민 여러분 !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

오늘은 희망찬 민선5기 시정이 새롭게 열리는 날입니다.

우리는 이 뜻 깊은 날을 맞아, “생동하는 도시 행복한 서산”의 새 역사를 만들어 가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먼저, 이처럼 위대한 새 역사의 중심에서 일할 수 있도록 막중한 서산시장의 책임을 맡겨 주신 시민 여러분께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아울러, 오늘 제가 부여받은 영광스러운 책임은 서산시 발전을 여망하시는 시민 한분, 한분의 마음이 모여 이루어낸

위대한 선택이었기에 이 벅찬 소명을 가슴 깊이 새기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완수해 나갈 것을 엄숙하게 약속드립니다.

또한, 민선5기의 출발점에서 오늘의 서산이 있기까지 땀 흘려 오신 선배 시장님 여러분과 공무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하며, 저의 취임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자리를 함께 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고마운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16만 시민 여러분 !

돌이켜 보면, 지난 시정의 3년은 온 시민과 공무원이 하나가 되어 서산 발전의 불꽃을 붙였던 시기였습니다.

10년 동안 뛰어 넘을 수 없었던 인구 15만 명의 벽을 허물며 16만 서산시대를 열었고, 전국 11위의 교육경비 지원도시, 충남도내 고용율 1위의 도시로 부상했습니다.

사상 초유의 유류유출사고와 세계 금융위기로 시작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갈등의 원인이었던 환경안정화시설과 에스오일산업단지 등 각종 현안들을 정상 궤도에 안착시켰고, 서산테크노밸리와 서산문화복지센터 등 대규모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착공시키며 서산 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던 시기였습니다.

특히, 지방이양이 우려되던 대산항을 국가항만으로 존치시키고, 바이오‧웰빙특구의 지정과 중앙호수공원을 현실로 이루어 낸 것은 불굴의 집념이 만들어낸 서산시민의 승리였습니다.

이제 그동안 창출한 서산 발전의 동력을 하나로 모아 “행복한 서산”을 더 큰 번영의 성화로 피워내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첫 번째로, 지역경제를 더욱 활성화하여 잘 사는 서산을 만들겠습니다.


우선, 서산시 전략산업인 자동차산업과 석유화학산업을 서해안 최대 규모로 육성해 나가면서, 국내 최초 통합공업용수 공급과 준산업단지 지정‧개발 등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서산테크노밸리와 도시형일반산업단지 등 미래형 복합산업단지를 완성하여 도시발전을 가속화 하겠습니다.

어렵고 힘든 서민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개 기업 유치와 5만 명의 시민 일자리를 창출하고, 동부시장내 주차장 등 편의시설과 바다음식센터 건립을 통해 침체된 재래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이미 착공을 시작한 종합농업타운을 성공적으로 조성하면서 고북농업전문화단지 조성과 서산시어업인회관 건립, 운산한우테마파크와 축산종합센터 조성 등 선진 시설확충을 통해 잘 사는 농어촌을 실현하겠습니다.

농림어업발전기금 100억원 조성을 완수하고, 농수축산업 재해보험 가입과 우수 농특산물의 명품화를 통해 농수축산업의 안정적인 생산과 소득 증대를 도모하겠습니다.


  둘째, 쾌적한 생태도시를 만들어 나겠습니다.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가 “행복한 서산”입니다. 환경안정화시설과 병행하여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을 설치하고, 버스승강장 태양광조명 확대 설치와 빗물의 자원화를 통해 생활 속에서 녹색에너지를 창출해 내겠습니다.

농어촌지역의 상수도 보급과 하수처리시설을 확대해 나가면서 간월호‧부남호 준설 등 체계적인 물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물 걱정 없는 서산의 미래를 만들겠습니다.

팔봉산 자연휴양공원과 동문근린공원, 청지천과 해미천 생태공원 등 도시 곳곳에 공원을 조성하여 시민 녹색공간을 확충하고, 방범CCTV 설치와 학교안전구역 확대 등을 통해 살기 좋은 안전도시를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새롭게 구상한 석남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도심권의 과밀 방지와 균형발전을 도모하면서, 주거환경 개선과 대산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셋째, 육지와 바다, 하늘이 함께 열리는 편리한 교통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미래 서산시 발전을 위한 서산공항과 서해산업철도를 제4차 공항개발계획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각각 반영시키고,

대산항 조기건설과 물류단지 개발, 여객터미널 유치와 항만 전용도로 건설 등을 통해 대산항을 서해안권 대표항만으로 키워나가겠습니다.

아쉽게도 민선4기에서 이룰 수 없었던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대산 연장사업을 기필코 확정시키며, 서산IC 입체도로 개설을 통해 서산시 관문의 면모를 갖추겠습니다.

우리 서산의 동맥과도 같은 국도 38호선(대산~당진‧석문)과 국가지원지방도 70호선(음암‧문양~탑곡)을 완공해 나가면서,

지방도 649호선(서산~부석)과 간월호 관광도로(해미~부석) 개설을 통해 서해안시대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특히,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온 동서간선도로(석남~인지)를 완공하면서 도심속 21개 노선의 불편도로를 개선‧확충하고 버스터미널 이전 기반 마련과 대중교통체계 개선, 공영주자창 확대 등을 통해 편리한 도시로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넷째,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교육‧복지도시를 만들겠습니다.


16만 시민의 축복 속에서 착공한 서산문화복지센터를 성공적으로 건립하면서, 서산시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과 어린이회관 운영을 통해 시민의 품격을 한층 높여 나가겠습니다.

2020년 인구 27만 명과 급속하게 늘고 있는 노인인구를 대비하여 노인회관 신축 기반을 마련하고, 협소하고 불편했던 장애인복지관을 증축‧리모델링하여 복지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저상버스와 콜승합차량 확대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증진시키고, 기초‧차상위 지체장애인의 주택시설을 개선하여 소외‧소수계층의 편의를 도모하겠습니다.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를 개관하여 여성의 직업교육과 상담, 취업을 하나의 원스톱체계로 구축하면서, 보훈단체 운영비 증액과 참전명예수당의 현실화를 통해 보훈대상자의 예우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평생학습과 학교교육은 서산의 미래를 위한 투자입니다. 시민아카데미 정기운영과 초등학력인정 문해학교 신설, 주민자치센터 확대 설치와 평생학습대학 설립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학습도시를 육성하겠습니다. 학교 교육경비 500억원 지원과 명문고 육성 원어민교사 확대와 교과 중심의 방과후 학교 개선 등을 통해 명품 교육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보다 건강한 시민생활을 도모해 나가기 위해 첨단시설과 편의성을 갖춘 미래형 보건소를 신축하고, 양대동 매립장을 친환경부지로 조성하여 8만㎡ 규모의 시민체육공원을 조성하겠습니다. 마을단위 생활체육공원을 전 읍‧면‧동에 조성하면서, 팔봉지구를 비롯한 12개 지구에 58.1㎞의 자전거도로를 개설하여 생활과 레저 속에서 자전거를 즐기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부남호 일원에 2천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천수만 국제관광 휴양도시를 건설하고, 바이오‧웰빙특구와 버드랜드 조성, 아라메길 조성 서해안 최고의 삼길포 미항건설 등을 통해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우리 고장의 자랑스러운 음식문화인 어리굴젓과 꽃게장 등을 강습‧시식‧판매할 수 있는 서산전통음식문화센터를 건립하고, 음암 부장리 고분군 전시관과 명창 고수관 기념관, 박첨지놀이 전수관을 건립하여 전통문화를 계승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지역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시립합창단을 창단하고, 폐교를 활용한 예술인 창작공간과 문화의 거리 조성 등 문화‧예술정책을 확대하여 나가겠습니다.

최고의 행정력이 “행복한 서산”을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시민의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조직개편을 통해 행정의 성과가 시민에게 돌아가도록 하고, 축산과 수산을 분리하여 과를 신설함으로써 서산시의 축‧수산 전략이 주민소득과 연계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분산되어 있던 민원‧관광‧복지안내와 불편신고를 통합하여 『365일 주민지원 콜센터』를 신설하고, 정책고객 서비스제(PCRM)를 도입하여 시민의 의견과 평가가 시정에 반영되도록 하겠습니다.

노후‧분산된 시 청사의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80년대 건축된 읍‧면‧동 청사를 신축하여 시민불편을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16만 시민 여러분 !


지금까지 말씀드린 사항은 제가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약속입니다.

저는 지난 3년간의 약속을 지켜냈듯이 앞으로 4년 동안의 약속도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화합이 필요합니다. 참여와 화합은 미래를 열어가는 가장 큰 힘입니다.

저는 우리 모두가 시정에 참여하여 한마음 한뜻이 될 때, 이겨내지 못할 어려움이 없고, 영광과 번영의 미래도 성큼 다가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제가 혼신의 힘을 다해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인내가 필요하면 참고, 노력이 요구되면 땀 흘리며, 혼자서 안 되면 온 시민의 힘을 모아 나가겠습니다.

우리 후손들에게 “잘 사는 서산을 우리가 만들었노라고”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생동하는 도시, 행복한 서산”을 만들어 나갑시다!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1등 서산, 1등 시민”의 미래를 열어 나갑시다!

그리하여 행복한 서산의 새 역사를 만듭시다!

존경하는 16만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면서, 함께하신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축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0년 7월 1일

                                      서산시장 유 상 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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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5기 유상곤 시장 1일 취임||취임사서 ‘참여와 화합’ 호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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