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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5.06 16:46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서산ㆍ태안출장소(소장 김승태, 농관원)는 오늘부터 오는 15일까지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을 앞두고 유통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입 화훼류(카네이션, 안개꽃, 장미 등)의 원산지표시에 대해 중점 지도ㆍ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관원 특별사법경찰관과 농산물 명예감시원 합동으로 실시되는 이번 단속에서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형사 처분 또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농관원은 최근 일기가 좋지 않아 국산 꽃의 생산량이 크게 줄어 지난해 보다 카네이션 가격이 50%이상 상승한 가격으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산 화훼류가 국산으로 둔갑 판매되는 것을 방지하여 소비자와 생산자 보호에 앞장서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농관원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농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음식점 원산지 거짓표시 등 일제단속을 펼쳐 10건을 단속하여 8건을 수사하여 송치하고 2건은 과태료를 부과했다.
농관원 관계자는 “농축산물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스러우면 부정유통신고 전화 1588-8112번 또는 인터넷홈페이지[www.naqs.go.kr]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병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