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는 5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도지사가 돼 가장 시급하게 다루고자 하는 것이 보육과 노인 문제이며 부모처럼 모시는 정책 수립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힌 안 후보는 특히 “386 세대는 지금 노인 세대에게 큰 빚을 지고 있다. 젊었을 때 그분들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희생해 주셨다”면서 “노인 복지는 인륜의 문제로 다른 모든 것을 떠나 우선 추진해야할 과제”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또, “60평생이 아닌 90평생에 대응하는 교육과 복지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교육과 복지의 목표는 OECD 선진국 수준의 스탠더드 도정 관리”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안 후보는 소득과 건강까지 챙겨주는 ‘행복경로당’ 250~500개를 조성해 공동 취사와 급식을 지원하는 한편, 보건소와 보건지소 등과의 연계시스템을 구축하고 노인 일자리를 활성화하는 것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 노인돌보미 사업 확대, 노인 종합복지관 건립, 이동 목욕탕 및 이동 빨래차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노인 복지 수준 향상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