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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11.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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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논란으로 충청권 민심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행복도시 길거리 홍보단(단장 안희정 최고위원)’이 지난 12일 서산을 방문, 행정중심복합도시 원안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최근 정부가 제시한 수정론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날 오전 10시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안희정 최고위원은 “기존의 행정도시는 행정과 기업․과학도시가 접목돼 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였다.”며 “이런 원안을 멋대로 변형시켜 행정기능을 뺀 체 기업을 늘리겠다는 것은 국가균형발전전략을 무시하고,   자신들의 집권연장을 위해 수도권과 경기지역에 투자하겠다.”는 발상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또 안 최고의원은 “수도권과 지방이 잘살 수 있게 만들기 위해 역대 대통령들이 고민했던 문제가 바로 행정중심복합도시였으며, 이를 실천한 것이 노무현 정권이었다.”며 “비록 노무현 대통령의 육신은 지키지 못했으나 행정중심복합도시만은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정부 여당과 끝까지 싸울 것을 천명했다.

이 밖에도 안 최고의원은 정운찬 총리의 상황파악 부족과 조․중․동 보수언론의 언론조작을 주장하며 정부를 비판했다.

기자간담회를 끝낸 안 최고위원과 길거리 홍보단은 곧바로 동부시장을 찾아 정당연설회를 개최하고 시민들에게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수도권과 지방의 공동발전을 위한 국가의 백년대계이며 충청인이 나서 정부의 수정론을 저지 시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신준범 시의원은 “수도권규제완화로 서산시도 기업유치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중앙 교부금이 삭감돼 시 중요 사업도 진행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지방이 살기 위해서는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원안대로 성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7일부터 충남 16개 시군을 순회하며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당위성을 홍보한 ‘행복도시 길거리 홍보단’은 13일 논산, 계룡, 금산을 거쳐 14일 홍성을 방문한 후 이날 오후 6시 조치원역 앞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방관식 기자

▲지난 12일 있은 기자간담회에서 안희정 최고위원(사진 왼쪽 3번째)이 정부의 행정중심복합도시 수정안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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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최고위원, 정부 세종시 수정론 강력 규탄||지난 12일 서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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