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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11.1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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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변웅전 국회의원(서산ㆍ태안)이 “태안은 해양 유물의 보고”라며 태안에 해양문화재연구소 건립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변 의원은 “2007년 고려청자 발굴을 시작으로 태안 앞바다에서는 역사적 가치가 큰 수만 점의 문화재가 발견되었고, 지난 11월 초에는 조운선으로 추정되는 선체 일부와 1,400여점이 넘는 물품목록이 적힌 목간과 죽간 60여점이 발견되는 등 매년 중요한 유물들이 발굴되고 있다”며 “이들 유물의 안전한 보존과 전시 공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변 의원은 이어 “1만 명이 넘는 태안군민들이 태안해양문화재연구소 건립 서명운동에 참여했다”고 밝히며 “자신은 물론 태안군과 충남도도 문화재 당국에 해양문화재연구소 건립 필요성을 건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또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태안 해양문화재 보존처리시설 확충사업으로 10억 원, 그리고 해양유물 기념조형물 건립에 충남도비까지 합쳐 5천만 원이 반영되어 있다”며 “태안 해양문화재연구소 건립은 문화재청이 3억 원의 예산으로 내년에 추진할 해양문화재 보존ㆍ관리 전반에 관한 연구용역에서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다.

변 의원은 “목포의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주도로 발굴과 보존이 이루어지다 보니, 이송 중 파손우려와 유물 관리의 비효율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발굴현장과 가까운 곳에서 유물을 보존하고 관리하는 ‘발굴지 보존의 원칙’에 따라 태안연구소(전시관) 건립은 당연한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변웅전 의원은 또 “태안 해양문화재연구소 건립 타당성을 조사하는 해양문화재 연구용역이 추진되고, 태안 해양유물 보존처리시설 확충사업과 태안 해양유물 발굴기념 조형물 건립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의 확보에 최선을 다해, 태안을 서해안 수중유물과 해양문화를 아우르는 역사와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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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은 해양유물의 보고”||변웅전 의원, 태안에 해양문화재연구소 건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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