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를 비롯한 전국의 자치단체가 운영 중인 상당수 위원회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면서 정부가 식물위원회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 23일 충남도를 비롯한 전국 광역자치단체에 ‘산하 위원회 정비 지침’을 내려 보내 기능이 유사하거나 최근 3년 이내 실적이 저조한 위원회의 통폐합을 지시했다.
또 위원회의 전문성을 제고하는 방안도 요구했다.
이에 따라 도를 비롯한 자치단체는 내달 말까지 통합 및 정비계획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해야 한다.
서산시의 경우 현재 80여개 위원회 중 지난해 한 번도 회의가 열리지 않은 27개 위원회가 구조조정 대상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