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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인천서산시민회 정기총회…제25대 최항구 회장 취임
    재인천서산시민회 제24대 이우영 회장이 이임하고 제25대 최항구 회장이 취임했다. 재인천서산시민회는 지난 19일 인천 송도 라마다호텔 2층 다빈치홀에서 제61회 정기총회와 제24·25대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우영 재인천 서산시민회장과 역대 향우회장, 이완섭 서산시장,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과 조동식·이경화 시의원, 김기윤 동문1동장을 비롯한 읍면동장, 조한홍 재경서산시향우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서산타임즈 심걸섭 고문을 비롯한 임직원 그리고 재인천 향우회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서산시의 발전을 도모하고 향우 간에 정담을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됐다. 장호석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정기총회에서는 2022년도 결산보고, 2023년도 사업계획 등에 대한 심의·의결을 진행했고, 2부 본 행사에서는 시상식이, 3부 취임행사에서는 회장 이·취임식이 제4부 만찬 및 친교의 시간에서는 향우 간 화합과 단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우영 이임회장은 “회장으로 재임하는 지난 4년 동안 무거운 책임감으로 시민회 발전과 회원 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믿고 격려와 협조를 아끼지 않은 향우 여러분들이 계셨기에 행복한 마음으로 소임을 다할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최항구 취임회장은 “부족하나마 재인천시민회장이란 막중한 책무를 맡겨주신 향우 선후배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고향 서산의 가야산과 팔봉산의 정기를 이어 받아 시민회가 화합과 단결로 다시한번 도약하여 명품 시민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최 회장은 “소통하는 시민회, 화합하는 시민회, 그래서 활기 넘치는 시민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우리 한 번 똘똘 뭉쳐 멎진 명품 시민회를 만들어보자”고 강조했다. 이완섭 서산시장과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은 각각 축사를 통해 회장 이·취임식을 축하하고 고향 서산은 어느 도시와도 견줄 수 없는 경쟁력 있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시민회의 변함없는 관심과 고향사랑을 당부했다. 한편 재인천서산시민회는 매년 고향 방문 행사를 통해 서산해미읍성축제, 서산팔봉산 감자축제, 서산 국화축제, 시민체육대회 등 지역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고 있으며, 다양한 나눔 행사로 각별한 고향 사랑을 펼치고 있다. 지역부=황선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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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서산인
    2022-12-20
  • 충남 직장인 연봉 3973만원⋯서산은?
    지난해 처음 평균 4000만원 돌파 2010년 대비 1년에 264만원 상승 주소지·원천징수지 차이는 과제로 근로자 평균 연봉이 지난해 처음으로 4000만원을 넘어선 가운데 ‘충남도 월급쟁이’가 받는 연봉은 3900만 원대로 전국에서 다섯 번째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발표한 올해 4분기 국세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신고한 충남지역 근로자의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은 3522만원으로 조사됐다. 2020년 3744만원 보다 229만원 올라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 서울, 울산, 경기에 이어 많은 액수다. 전국평균(4024만원)과 비교해서는 ‘충남도 월급쟁이’의 급여가 51만원 낮았다. 총급여액은 소득세를 부과하는 과세 대상 기본급, 수당, 상여금 등을 합친 ‘세전 연봉’에 해당한다. 전국 근로자 1인당 평균 연봉은 전년(3828만원) 대비 196만원(5.1%) 증가하며 지난해 처음으로 4000만원을 넘어섰다.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지역은 공공기관이 몰려있는 세종(4720만원)이었고, 이어 서울(4657만원), 울산(4483만원), 경기(4136만원)가 뒤를 이었다. 총 급여가 1억 원을 초과하는 ‘억대 연봉’근로자 수는 112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91만6000명에서 22.6%나 늘어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 근로소득자 숫자가 약 2000만 명인 점을 감안할 때 근로소득자 100명 중 5명은 ‘억대 연봉자’인 셈이다. 세전 연봉 1억원 직장인의 경우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통상 12개월로 나누면 세후 월 660만원 정도를 실수령하게 된다.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 중 각종 세액공제 등으로 근로소득세를 전혀 내지 않은 사람은 704만명으로 전체의 35.3%였다. 지난해 사업소득, 이자소득 등 종합소득세(종소세)를 신고한 사람은 949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18.4% 증가했다.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해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으로 종소세를 신고한 사람은 17만9000명으로 전년과 유사했다. <서산타임즈>가 국세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산시에 주소지를 둔 근로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4376만원으로 충남지역 평균보다는 높았다. 2020년(4112만원) 대비 264만원(6.5%) 상승했다. 충남도내 다른 시·군과 비교하면 계룡(4581만원)에 이어 두 번째다. 이어 아산(4350만원), 천안(4116만원), 당진(4063만원) 순으로 4000만 원대를 기록했다. 반면 부여(3188만원), 금산(3197만원), 논산(3230만원), 청양(3253만원), 예산(3279만원) 등 5개 시군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그러나 직장소재지 기준인 원천징수지로 평균 연봉을 추산하면 결과는 달라진다. 서산에 있는 직장에서 월급을 받는 이들의 평균 연봉은 4669만원으로 도내에서 1위다. 주소지를 서산에 둔 이들의 연봉보다 서산에서 직장을 다니는 이들의 평균 연봉이 더 높은 상황이다. 지역에서 경제 활동을 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소득을 올리는 직장인 중 주소지를 서산 밖에 두고 있는 이들이 많다는 의미다. 서산 내 ‘좋은 직장’에 다니는 월급쟁이들은 더 나은 정주 환경을 찾아 경기 등 인근 지역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일자리와 주거지의 미스매치(mismatch)는 서산의 전반적인 소득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과제로 남았다. 평균 연봉 4000만 원대의 서산지역 한 상장기업에 재직 중인 A(31)씨는 “본가가 경기도 안양이라 주중에는 회사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금요일마다 집으로 돌아간다”며 “쇼핑이나 문화생활을 즐기려면 수도권 인프라가 낫고 서산 집값이 지방 도시 치고 저렴한 편은 아니라 서산에서 내 집을 마련하고 뿌리내리는 것이 고민된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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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2022-12-14
  • 안원기 서산시의원, “무궁화! 우리나라 국화가 아니라니”
    서산시의회가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도시정비사업 및 공공주택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목적으로 지난 11월 7일부터 12일까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로 공무 국외출장을 다녀왔다. 시의회는 공무 국외출장과 관련 의회 행사계획과 행사 일정 캘린더에도 누락하면서 고의적으로 해외 연수를 비밀로 하려 했다는 의혹에 휩싸이기까지 했다. 안원기 서상시의원은 이번 공무 국외출장과 관련 “말레이시아의 경우 수많은 외침의 수난 속에서도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은 지혜가 돋보이는 국민성을 부럽게 느꼈다”며 “과거 역사 지우기에 급급한 우리나라에 주는 교훈은 자원도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해외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수입을 극대화한 사례를 우리가 적극 검토해야할 과제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싱가포르에 대해서는 “생애주기별 주택수요에 맞춰 여러 유형의 공공주택, 즉 소득 및 가족 수에 따라 임대주택 또는 주택구입 보조금 지급을 법제화함으로써 안정적인 주택정책을 펼쳐왔다”며 “우리나라도 적극도입해서 주택정책에 반영해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국외출장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서산타임즈>는 의혹까지 일었던 해외연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안원기 의원에게 공무 국외출장 결과 보고서를 요청했다. 서산시의회의 해외연수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우선 말레이시아에 대한 보고서를 게재한다. 말레이시아(Malaysia) □ 방문국가 기본현황 ○ 수도 : 쿠알라룸푸르 (한국과 –1시간차) ○ 언어 : 말레이어 ○ 면적 : 약 32만㎢, 한반도의 1.494배 ○ 인구 : 약 3,277만명, 세계 45위 ○ GDP : 약 3,870억9,300만 달러, 세계 37위 □ 주요 출장결과 요약 ① 에너지 정책국(SEDA Malasia) 방문(2011년 설립한 정부 산하기관) - 말레이시아 참석자 • 모하메드 라주리(전략개발팀 헤더) • 사이클 하킴(정책기획팀 이사) • 이르함(시정운영팀) 외 3인 - 에너지 정책국(SEDA) 소개 및 정책 등 전반에 대하여 두 시간 동안 질의응답(모하메드 라주리 전략개발팀 헤더) • SEDA는 설립 10년 된 정부산하기관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 실현을 정부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청사진을 제시하고 자문 • 재생가능 법안과 에너지 법안을 양립 진행 • 말레이시아 정부는 2001년부터 에너지 관련 사업을 진행해왔으나 현재는 태양광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향후 5년 뒤에는 천연 에너지 정책 (친환경 에너지 바이오매스, 천연가스)으로 전환할 계획수립 중 • 대규모 태양열 농업 시설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우리나라 경상남북도 크기) • 2050년까지 탄소제로 달성을 목표로 기후협약 합의문에 서명한 전 세계 60여 개국에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함께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2050년까지 탄소제로 목표로 태양광 외에도 지열, 풍력 등의 자연 자원을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 질의응답 Q 탄소배출로 인한 이상기온 그리고 기후위기를 전 세계가 겪고 있는데 말레이시아는 어떤가? A 말레이시아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새로운 포집장치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배터리 에너지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한 현재의 에너지 사용 비율 중 석탄이 56%를 넘고 있지만 가스로 대체해 가고 있는 중이다. 지난주에는 폴란드와 네덜란드를 방문하여 세계적인 전문가들과 유럽의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석탄 의존도에서 속히 벗어나야 한다는 데 공감을 이뤘다. 한국의 삼성 등 대기업과 손잡고 더 큰 목표를 이루고 싶다. Q 말씀하신 대로 한국의 뛰어난 기술력에 말레이시아의 풍부한 자원을 이용하여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함께 하는 방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A 이미 한국의 대기업들과 접촉의 폭을 넓혀가고 있으며, 많은 부분에서 발전해 가고 있는 중이다. Q 말레이시아에 리튬 등 희귀광물 자원의 매장량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한데 설명해주실 수 있는지? A. 매장량을 정확히는 알 수 없어서 이 자리에서 설명하기는 어렵다. Q 네덜란드를 방문했을 때 유일하게 지열 이용에만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처럼 지열을 이용한 농법이 관심을 받고 있는데, 자원이 풍부한 말레이시아도 넷제로 달성을 위한 방안으로 지열 이용 정책을 적극적으로 정부에 제시할 의향이 있는지 궁금하다. A 새로운 에너지를 개발해야 하는 과제가 분명히 있다. 하지만 경제성과 상업성이 관건이다. Q 저희 서산시의회 의원단이 세다를 방문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1960년 양국이 외교관계를 수립 이후 경제 기술면에서 말레이시아의 대형 공사를 완벽히 시공하였고, 그 외 무역 건설업 등의 분야에서도 활발한 합작투자 사업이 이루어졌는데 더욱 긴밀한 교류와 협력으로 좋은 파트너쉽 관계를 지속 유지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 A 다양한 분야 즉, 각 대학에서 한국어 과정을 신설하고 문화 교류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말레이시아와 탄소 포집-운송-저장사업인 세퍼드 프로젝트 개발 공동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도 있다.(삼성, 롯데, GS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등 7개 사) - 결론 및 시사점 • 위와 같이 두 시간여 동안 말레이시아의 탈 탄소정책과 신재생 에너지 정책 등 상호 공통 관심사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였습니다. 한국의 ‘2023 기후변화대응지수’는 총 60개 평가 대상 국가 중 60위로 여전히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시점에서 온실가스 감축과 재생에너지 목표를 크게 상향해야 하는 이유를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또한 화석연료에 대한 공적 보조금의 폐지도 시급히 이루어져야 함을 절감한 시간이었습니다. ② 말라카(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유적지 탐방 ???? 네덜란드 광장 ■ 말라카 중심에 위치한 네덜란드 광장을 찾았습니다. 곳곳에 말라카를 지배했던 네덜란드의 흔적들이 남았고, 특히 그리스도 교회는 네덜란드 식민통치 시절 건축되었다고 합니다. 네덜란드 광장은 말라카의 대표적인 명소로 빅토리아 분수 옆에 핑크색 벽돌로 쌓은 시계탑이 이채롭다. 네덜란드 광장의 랜드마크인 빅토리아 분수와 그 옆에 핑크색 벽돌로 만들어진 시계탑이 오랜 역사를 버텨오고 있었다. ???? 세인트폴 교회 ■ 말라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교회 입구에 한쪽 팔목이 없는 프란시스 자비에르 신부 동상이 말라카 해협을 내려다보는 듯 서 있다. 프란시스 사비에르가 중국에서 사망 후 인도로 이장하기 전 잠시 이곳에 묻혀 있었던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 파모사 요새 ■ 세인트 폴 언덕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포르투갈이 말라카를 점령하면서 네덜란드와 전투를 대비하기 위하여 원주민들을 동원해 지은 요새다. 영국의 통치 시 복원한 것으로 현재는 성문과 대포만 남아 있다. - [결론] 민족적 특성을 잘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수많은 외침의 수난 속에서도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은 지혜가 돋보이는 국민성을 부럽게 느꼈습니다. 우리나라와 역사적 사건이 크게 다르지 않음에도 국민의 일치된 역량을 슬기롭게 승화시킨 지혜를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하였습니다. 과거 역사 지우기에 급급한 우리나라에 주는 교훈은 자원도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해외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수입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③ 기타 도시 분위기 등 - 수도 배관이 외부로 노출되어 있다 → 우리나라처럼 4계절 구분이 뚜렷하지 않고 여름에 가까운 날씨가 지속되어 동파 등의 위험성이 없기 때문. - 난방 시설이 없다 → 아침 평균 24℃, 낮 평균 30℃ 안팎, 저녁 평균 24℃로 춥지 않기 때문 - 고속도로에 통행료가 없고, 이륜 오토바이의 통행이 허용된다 → 산유국으로서 주로 항공유를 수출하고 그 외 유류는 수입에 의존 - 고속도로변 전 구간에 안전 그물망이 쳐있다 → 야생 동물의 도로 진입을 막아 로드킬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 - 도로변이 깨끗하게 잘 정리되어 있다 → 이웃나라 인도네시아 등에서 값싼 외국인 근로자를 상시 고용하여 연중 관리하기 때문 - 오일팜트리(팜유 세계수출 1위)농장이 말레이시아 남·북고속도로 주면 200여㎞를 따라 조성되어 볼거리 제공 - 장소를 가리지 않고 흡연하는 모습은 말레이시아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부정적 결과를 낳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말레이시아 출장 중 받은 충격! 무궁화? 우리나라 국화가 아니다. 우리 국민이면 누구를 막론하고 무궁화는 우리나라 꽃으로 배웠고 그렇게 알고 있다. 애국가에 ‘무궁화 삼천리 화려 강산’, 동요의 ‘무궁화무궁화 우리나라 꽃’을 부르며 당연시해왔던 무궁화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이번 출장 과정에서 알게 되었다. 끝없이 피고 져 우리 민족의 얼을 보여주는 무궁화! 5000년 전부터 우리나라를 대표해온 꽃 무궁화가 우리나라 국화가 아니고, 되레 말레이시아 국화라는 설명은 충격 그 자체였다. 우리나라에 법으로 정해진 국화는 없다는 것. 청와대, 대통령의 표장, 국회의사당 로고, 법원 로고, 국새, 헌법재판소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기관 및 훈장 등에 무궁화는 변함없이 사용되고 있다. 무궁화를 국화로 공식 지정하자는 법안이 9번에 걸쳐 발의되었지만 매번 실현되지 못하고 폐기되었다. 관습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 법으로 규정되어 있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봉황 두 마리 사이에 당당히 피어있는 무궁화 꽃, 오늘따라 꽃 모양이 참으로 영롱하고 예쁜 까닭은 무슨 이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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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2-12-14
  • 천수만에 날아든 천연기념물 ‘황새’
    서산버드랜드 인근 농경지에 황새 11개체가 날아와 먹이 활동을 하고 있다. 황새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으로 지정됐으며, 국제적으로 위기종으로 분류되어 보호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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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2
  • 미 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 2년 연속 우승
    서산출신 장세형 씨 부부가 전 미주 댄스 비전 내셔널 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장 씨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 소재 디즈니 유니버설 더블트리 호텔에서 세계 최대의 댄스 비전 인터내셔널(Dance Vision International)이 주최하는 전 미주 댄스 비전 내셔널 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가 성대하게 치러졌다. 장세형·장아델 부부 커플은 이번 대회에서 프로페셔널 아메리칸 스므드(Smooth) 부문에 참가해 지난해에 이어 우승을 차지, 2년 연속 영예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영광의 주역이 되었다. 스므드 종목은 왈츠, 탱고, 폭스트로트, 비엔나 왈츠 등이다. 장세형 씨는 <서산타임즈>와 가진 전화 인터뷰를 통해 “사랑하는 아버님 잃은 슬픔을 딛고 일어나기 위해서는 오직 하늘나라에서 응원하실 아버님과 어머님께 우승의 영광을 드려야 한다는 일념만으로 혼신의 힘을 경주하는 것이었다”면서 “이제 금메달을 부모님의 목에 걸어드리지는 못하지만, 대한민국의 아들로 낳아주시고, 춤을 출 수 있게 해 주신 부모님을 위해, 그리고 고국 대한민국의 예술문화와 스포츠계의 발전을 위해 항상 겸허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계속해서 장씨는 “하늘에 계시는 사랑하는 아버님과 어머님, 또한 가족들과 서산시민 여러분들, 그리고 성원해주신 고국과 해외 동포들에게 금메달 획득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으로 세계 속에 우뚝 서겠다”고 했다. 한편 장세형 씨는 음암초, 음암중를 거쳐 서령고 3년 재학 중 서울 한국예술고등학교로 전학했으며 서일대학교 레크리에이션 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뉴욕대학교에서 무용 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성균관대학교에서 무용예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장세형 연락처(USA 1) 201-898-1650, Shj233@nyu.edu)/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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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서산인
    2022-12-09
  • 이웃돕기 성금 기탁(8일)
    ◯…고북면은 지난 8일 쌀전업농회장, 고북면 일일명예면장 등을 지낸 김기웅씨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과 적십자 특별회비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동문1동은 지난 8일 서산새마을금고(이사장 김호종)와 서령고등학교(교장 김영화)에서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과 45만원 각각 기탁했다고 밝혔다. ◯…수석동은 지난 8일 수석농공단지운영협의회(회장 강희곤)에서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어려운 이웃 돕기 성금 495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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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9
  • 이웃돕기 성금 기탁 현황
    ◯…서산새마을금고(이사장 김호종)는 지난 7일 석남동 행정복지센터와 동문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희망 2023 나눔캠페인’에 각각 100만원을 기탁했다. ◯…대양합명회사(대표 구자은)는 지난 7일 석남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10kg 150포(380만원)를 기탁했다. 대양합명회사는 매년 이웃돕기 집중모금 기간에 쌀을 기탁함으로써 동절기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취약계층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곡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권상혁, 이순호)는 지난 7일 지곡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50만원과 200만원 상당의 이불 세트를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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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8
  • 제17회 자랑스런 서산인상 수상자 선정
    정치부문 이수의 경제부문 이상윤 사회부문 조한구 문화부문 고 김기화 특별수상 심걸섭 서산타임즈가 서산지역 언론사 최초로 2005년 제정한 ‘자랑스런 서산인상’수상자 열일곱 번째 주인공들이 확정됐다. 제17회 자랑스런 서산인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성두현 전 서산시의원)는 지난 5일 서산타임즈 본사에서 심사위원회를 열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부문대상과 특별대상 1명 등 모두 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선정된 수상자들은 남다른 사명감으로 서산의 가치를 높이고 각자의 위치에서 서산발전을 위해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수상자는 ▷정치부문 이수의(서산시의회 부의장) ▷경제부문 이상윤(서산농협 조합장) ▷사회부문 조한구(서일중고 이사장) ▷문화부문 고 김기화(중고제판소리보존회 초대회장) ▷특별대상 심걸섭(한국양곡가공협회장)등 5명이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6시 30분 아르델웨딩 컨벤션에서 서산타임즈 송년의 밤과 함께 개최된다. 한편 심사위원회는 위원장인 성두현 전 서산시의원을 비롯해 조규호(운영위원회 부회장), 정윤도(운영위원회 부회장), 김명순(지역기자회 회장), 노교람(지역기자회 총무), 문연섭(미디어서산 총무과장)씨 등 본사 구성원으로 구성했다. 성두현 심사위원장은 “수상자 후보로 추천된 모든 분들이 자랑스런 서산인상이 추구하는 가치에 충분히 근접해 있었다”면서 “오랜 시간 인내를 가지고 심사에 참여해준 심사위원들이 만장일치 의견을 보인 후보자를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허현 기자
    • 기획
    • 특집
    2022-12-07
  • 심폐소생술 교육 받는 공무원들
    지난 1일 서산시공무원들이 심폐소생술(CPR) 체험 교육을 받고 있다. 교육은 보건소 소속 1급 응급구조사 2명이 공무원들에게 심폐소생술 자세 교정, 압박 부위, 압박 강도 등 상세한 조언을 하며 진행됐다. 시는 오는 12일과 13일 교육을 받지 않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추가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진=서산시 제공
    • 뉴스
    • 사회
    2022-12-02
  • 고북면 신상리 공장 분진 및 소음문제, 공중파서 재조명
    서산타임즈가 보도한 고북면 신상리 공장 분진 및 소음문제가 공중파 방송을 통해 재조명 된다. 고북면과 대전 MBC에 따르면 지난 23일 ‘생방송 오늘아침’ 촬영팀이 현장을 찾아 신상리 주민들과 동진파일(주)(신상날새길 22-15) 공장에서 야기되는 분진 및 진동·소음 문제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서산타임즈는 지난 3일 홈페이지와 지면을 통해 이 공장에서 작업공정과 제품을 야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멘트 분진 및 진동·소음으로 300~400M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주민들까지 불편을 겪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주장을 보도했다. 이날 MBC 촬영팀은 신상1리 이장, 공장과 직선으로 30M 남짓 떨어진 주택 거주민 등 마을 주민 6명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주민들은 인터뷰에서 “바람을 타고 날라 오는 분진 가루로 창문도 열어놓지 못한다”며 불편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뷰를 진행한 한 주민은 “분진으로 마당에 빨래 건조도 하지 못한다”며 “몇 년 전 발병한 천식이 분진 노출로 인한 것”이라고까지 주장했다. 이날 촬영분은 오는 25일 오전 8시 30분 ‘생방송 오늘아침’4090회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지역부=김명순 기자
    • 뉴스
    • 사회
    2022-11-24

읍면동소식 검색결과

  • 부춘동, 고향사랑기부제 고액기부자 답례품 재기부
    부춘동에서는 14일,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하고 그 답례품 또한 마을 경로당에 기부하는 뜻깊은 선행이 이루어졌다. 선행의 주인공은 인천시에 거주 중인 이계석 씨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서산시에 500만원을 기부하고, 150만원 상당의 답례품(뜸부기 쌀, 한우)을 읍내31통 경로당에 전달했다. 서산 출신인 이계석 씨는 김동관(前 읍내31통 노인회장)씨의 오랜 벗으로, 학창시절부터 이어온 인연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읍내31통 경로당을 지정하여 답례품을 전달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한영수 노인회장과 노인 회원들은 “오랜 인연으로 이렇게 뜻깊은 기부를 이어주셔서 감사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역부=박영화 기자
    • 읍면동소식
    • 부춘
    2024-02-15
  • 부석면 간월도리,‘EBS 한국기행’ 촬영
    부석면 간월도리(이장 김만석)에서는 지난 13일~14일까지 이틀간 EBS ‘한국기행’ 촬영이 있었다. 이날 촬영에서는 굴 제철을 맞아 간월도에 거주하는 노두연 어르신의 굴 채취현장을 생생하게 담았으며, 간월도 어민 주택을 방문하여 간월도 주민의 정겨운 일상 또한 함께 녹여냈다.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은 11월~3월이 제철로, 제철 굴로 담근 어리굴젓이 서산 특산품이자 서산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알려져 있으며, 간월도 어촌계에서는 채취한 굴로 직접 담근 어리굴젓을 판매까지 하고 있어 어민들의 수입 증대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BS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 및 역사와 풍습, 건축,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프로그램이며, 이날 촬영한 ‘부석면 간월도리’ 편은 EBS1 TV에서 오는 3월 셋 째 주 21:30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간월도리는 간월암의 멋진 절경과 함께 굴밥과 굴전 등 간월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의 찾는 장소다. 이병렬 기자
    • 읍면동소식
    • 부석
    2024-02-15
  • 대산읍, 황금산 임경업 장군 사당 정비로 주민 호응
    대산읍에서는 대산읍의 대표 명소인 황금산 정상에 위치한 임경업 사당 주변에 데크를 보수하여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경업 장군은 조선 후기 명장으로 무속신앙에서 섬기는 신이며 사후에 연평도의 어업신(漁業神)이 되었다고 전해지는 인물이며, 임경업 장군 사당은 풍어(豐漁)를 기원하기 위해 지은 사당이자 임경업 장군의 초상화를 예로부터 모신 조그마한 당집으로, 어부를 포함한 인근 주민들이 풍년과 풍어, 안전을 기원하기 위하여 고사를 지내던 장소다. 특히, 임경업 장군 사당에서는 가로림만이 훤히 내려다보이며 인근 해안가에 기암절경이 위치해 있고 황금산의 전망대 역할을 톡톡히 하여 많은 관광객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는 장소다. 독곶1리 주민 일동은 “잊혀져가는 전통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고 관광객들에게는 편의를 제공한 대산읍의 현장 행정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윤여신 대산읍장은 “금번 사당 데크 정비로써 전통과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황금산을 만들어 서산시 제1의 관광지로 도약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지역부=이창구 기자
    • 읍면동소식
    • 대산
    2024-02-15
  • 대산읍,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 2024년 노인대학 개강
    대산읍에서는 14일 종합사회복지관 대산분관에서 관계자 및 주민 16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24년 대산노인대학 개강식 」이 열렸다. 행사에서는 대산읍장의 특강과 2024년 사업계획 발표, 어르신 노래 강습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날 특강을 맡은 윤여신 대산읍장은 탄소포집활용(CCU) 실증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 선정 등 작년 대산읍 주요 성과와 올해 노인복지 현안들에 대해 홍보하고,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노력하는 행정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행사장을 찾은 이완섭 서산시장은 “평생교육의 시대에 노인대학에 참여해주신 모든 어르신들께서 노년기의 무료감을 해소하고 건강하고 즐거운 황혼을 보내실 수 있기를 기원드린다.”고 전하며 노인대학 개강을 축하했다. 한편, 「2024년 대산노인대학」에서는 연말까지 여러 유명 사회·단체 인사 초청 강연과 문화탐방, 색소폰 공연, 웃음 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추진하여 어르신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지역부 = 이홍대 기자
    • 읍면동소식
    2024-02-15
  • 지곡면, 이완섭 시장 새해 시민과 대화 건의사항 현장 방문
    지곡면에서는 15일, 2024년 새해 시민과 대화 건의사항 현장인 지곡방조제(도성리 745번지 일원)를 방문했다.. 지곡방조제는 현재 노후로 인해 제방 일부가 유실이 되어 있는 상태이며, 지곡방조제 너머에는 약 43ha의 농경지와 집 20호가 있어, 이대로 방조제가 더 유실되어 기능을 상실하게 되면 바닷물 유입으로 큰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서산시와 방조제 관리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가 현장을 방문하여 건의사항에 대한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건의자인 도성1리 봉재경 이장은 “신속하게 관계기관과 협의를 추진해주시고, 바쁘신 중에도 현장까지 나와 건의사항에 대해 경청해주신 시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지곡방조제가 빨리 보수·보강되어 마을 주민의 불안한 마음을 해소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읍면동소식
    • 지곡
    2024-02-15
  • 성연면, 찾아가는 맞춤형 건강복지 서비스 운영 개시
    성연면에서는 지난 13일부터 「찾아가는 맞춤형 건강복지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해당 사업은 성연면 맞춤형복지팀 간호직 공무원이 관내 경로당, 취약계층 가구에 방문하여 개인별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첫 방문지로 일람1리 마을회관에 방문하여, 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혈압, 혈당 등 기초 건강 검진과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관리법 교육을 진행하고, 건강 및 복지 분야 상담을 병행하여, 상담 결과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22개 자연마을 경로당을 우선적으로 순회 방문 후, 향후 취약계층 가구와 아파트 경로당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상담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버스 타고 보건소나 병원까지 가는 게 불편해서 자주 못 가는데, 마을회관까지 찾아와 건강상담을 해주니 정말고맙다”고 전했다. 안민수 성연면장은 “찾아가는 건강복지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하고, 건강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부=서재표 기자
    • 읍면동소식
    • 성연
    2024-02-14
  • 신임 읍면동장 취임사
    서산시는 지난 8일자 인사를 통해 15개 읍면동 중 대산읍장을 비롯한 13개 읍면동장을 교체했다. 이 중 안민수 성연면장, 조진희 고북면장, 유건규 동문1동장, 이태주 석남동장, 이경숙 수석동장 직대 등 5명은 지방공무원의 꽃인 사무관으로 승진하여 초임 발령을 받았다. 나머지 8명은 다른 읍면동에서 또는 본청 과장으로 근무하다 읍면동으로 배치됐다. 이들 13명의 신임 읍면동장들은 지난 8일 일제히 취임식을 갖고 본격 읍면동장으로의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서산타임즈가 이들에게 요청하여 접수한 취임사를 정리했다. 윤여신 제20대 대산읍장 윤여신 제20대 대산읍장은 취임식에서 “지역안정과 주민화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그는 “대산(大山)은 큰 산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망일산에 연유되어 대산(大山)이라는 지명이 유래되었고 한 번도 지명이 바뀐 적이 없다고 알고 있다”면서 “대산면으로 오랫동안 이어오다가 1991년에 대산읍으로 승격되어 지금은 서산시는 물론 충청남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환태평양 시대를 주도하는 임해 관문의 물류 거점지역으로 도약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읍장은 대산읍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 추진 ▷소통행정과 현장 행정 실천 ▷활력이 넘치고 열심히 일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약속했다. 윤여신 읍장은 “대산읍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제가 더 열심히, 더 부지런하게 앞장서서 일하겠다”며 대산읍 주민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대산=이홍대 기자 이정윤 제35대 인지면장 이정윤 제35대 인지면장은 “면민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또 인지면민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인지면의 명성에 걸맞은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면장은 첫째, 단합과 상생의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도시와 농촌이 함께 공존하는 지역인 만큼 면민들의 단합과 상생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면민들이 우리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이 우러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둘째, 투명하고 개방적인 행정을 펼친다는 것. 면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와 시정소식을 신속하게 전달함은 물론 면민의 애로사항이 무엇일지 항상 고민하겠다고 했다. 셋째,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인지면민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정윤 면장은 “모든 가치와 목표는 함께 나누고,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원칙”이라며 “앞으로의 여정에서 더 많은 소통과 협력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지=조성호 기자 서동걸 제40대 부석면장 서동걸 제40대 부석면장은 “그간 쌓아온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부석면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며, 면민들의 의견을 모아 부석면 발전과 여러분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서 면장은 “제40대 부석면장으로 면민 여러분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부석면은 제가 나고 자란 고향이자 2016년에는 부면장으로 근무한 곳으로, 누구보다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진 지역이다. 이러한 애향심을 바탕으로 면민 여러분의 삶의 현장에서 함께하며 한 분 한 분 주시는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여 내실 있는 행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이해와 배려로 화합해 나갈 때 한층 더 발전하고 모두가 행복한 ‘도약하는 부석, 살맛나는 부석’으로 우뚝 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면장실의 문은 항상 활짝 열려 있으니 언제든지 방문하시어 많은 가르침을 주시고 사랑과 격려로 도와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안민수 제29대 성연면장 안민수 제29대 성연면장은 “성연면은 그 어느 곳보다 활력 넘치는 지역으로 성장하고 있다. 인구는 1만 7천여 명에 달하고 있으며, 서산시 전체 출생아의 27%를 차지하며 서산시에서 가장 젊고 활력 있는 면이다. 또한 서산테크노밸리와 인더스밸리, 성연농공단지, 자동차전문화단지를 통해 서산시의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농촌공동체의 아름다움 또한 간직하고 있어 전통과 현대의 조화 속에서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며 “살기 좋은 성연면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 노력하고 계시는 면민 여러분과 새로운 길을 함께 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말문을 열었다. 안 면장은 ▷마음의 귀를 활짝 열고 주민들께 가까이 다가가는 친근한 면정 운영 ▷면민 모두가 지역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따뜻한 복지 추진 ▷훈훈하고 넉넉한 성연면 건설을 약속했다. 안민수 면장은 “우리 성연면의 발전은 면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있어야 가능하다”며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성연=성재표 기자 성광석 제33대 해미면장 성광석 제33대 해미면장은 “35년의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주민 여러분의 고견을 고루 듣는 현장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면정 운영 방침으로 ▷꼭 필요한 행정 ▷합리적인 행정 ▷열린 행정을 제시한 성 면장은 “행정을 추진하다 보면 언제나 어려운 일이 생겨 날 수 있고 존재할 수도 있으며, 문제가 발생하면 스스로 잘 극복하고 소통하면서 해결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어려울 때도 많이 있다”며 “이럴 때에는 단체장님과 이장님들께서 적극적으로 함께해 주시고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보였다. 성 면장은 “현재 해미면에서는 서산공항 건설사업, 해미교 건설, 산수저수지 둘레길 및 야간 경관조명 사업, 해미천 음악분수 조성 사업, 해미읍성 및 해미벚꽃 축제 등 추진되는 사업들이 많다”며 “이 같은 일들은 면장 혼자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여러분께서 도와주시고 함께 해주셔야 한다”고 거듭 협력을 당부했다. 해미=한은희 기자 조진희 제37대 고북면장 조진희 제37대 고북면장은 “고북면은 상서로운 고장으로 우리시의 동쪽 관문이자 얼굴이며, 황토로 이루어진 옥토와 서산의 대표축제로 자리 잡은 국화축제가 매년 열리는 아름다운 국화의 고장”이라며 “이처럼 최고의 자연환경과 생활환경을 자랑하는 고북면을 더 발전되는 모습으로 만들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면장은 ▷소통행정 ▷적극적인 현장 행정 ▷살기 좋고 안전한 환경 조성 등 3대 면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지금보다 살기 좋은 고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35년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면장은 “3대 면정 운영 방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부족하다. 6천여 면민 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시고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지역을 이끌어나가고 계신 끄시는 리더분들과 직원 가족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신다면, 제가 앞으로 면정을 수행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고북면의 발전과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북=김명순 기자 한만성 제20대 부춘동장 한만성 제20대 부춘동장은 “서산시에서 두 번째 많은 인구를 바탕으로 도시와 농촌이 조화를 이루며, 훈훈한 지역공동체와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지니고 있는 부춘동의 동장으로 오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면서 “마음과 귀를 활짝 열고, 주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동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동장은 구체적으로 ▷화합과 소통을 바탕으로 모두가 부러워하는 부춘동 건설 ▷동정의 모든 사업과 문제를 주민 입장에서 생각하며, 현장 속에서 답을 찾는 열린 현장 행정 추진 ▷동민 모두가 행복한 부춘동 만들기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한만성 동장은 “시종일관이란 말이 있다. 이는 처음과 끝이 한결같음을 이르는 말이다. 오늘 아침 눈을 뜨면서 다졌던 각오, 그리고 지금 이 자리에서 여러분께 드린 약속을 늘 상기하며 부춘동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며 “부춘동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부춘=박영화 기자 유건규 제20대 동문1동장 유건규 제20대 동문1동장은 “동장으로서 첫 출사표를 던지는 곳이기에 더 열심히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이 마음을 간직하며 동문1동이 서산을 대표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유 동장은 “1993년부터 약 5년 간 동문동에서 근무를 하고, 다시 와서 그런지 참 고향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면서 “동민 여러분의 삶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애로와 숙원사업을 해결하는데 온 힘을 쓰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계속해서 그는 “동민들의 마음속에 ‘동문1동 주민’ 이라는 자부심이 가득 찰 수 있도록 역량을 쏟아 붓겠다”며 “언제든지 찾아와 많은 가르침을 주시고 사랑으로 도와주시고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건규 동장은 “동문1동의 발전과 주민 여러분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성심을 다하겠다”면서 “동장실의 문은 항상 활짝 열려 있을 것이며, 주민여러분과 소통하는 동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문=이진기 기자 이종신 제19대 동문 2동장 이종신 제19대 동문2동장은 “명실상부한 서산시의 금융, 상권, 교통 중심지의 동장으로서 큰 자부심을 가지고 미력하지만 동민들이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 동장은 먼저 어르신들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은 복지혜택을 더욱 두텁게 받을 수 있는 동민 모두가 행복한 동문2동, 이어 동민여러분들의 고견을 소중히 경청하며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살고 싶은 동문2동을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의료 및 상업 시설과 교통 밀집 지역인 우리 동의 특성상 유동 인구가 많은 만큼 보행환경 개선을 통한 안전하고 깨끗한 거리와 골목 환경을 만드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종신 동장은 “오늘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취임을 축하해 주시기 위하여 자리를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모쪼록 동민 여러분께서도 살맛나는 동문2동을 만들어 나가는 데 힘을 보태주시고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동문=이진기 기자 이경숙 제18대 수석동장 이경숙 제18대 수석동장은 “내재된 발전가능성이 엄청나게 많은 수석동의 행정을 책임지는 동장으로서, 동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각오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한층 더 발전하고 도약하는 살기 좋은 수석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동장은 먼저, 화합과 소통을 바탕으로 모두가 행복하고 살고 싶어 하는 수석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동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중히 받아들이고 지역의 크고 작은 현안들을 처리하는 데 있어 소통에 역점을 두고 합리적으로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동정의 모든 사업과 문제를 동민 입장에서 생각하며, 현장 속에서 동민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며 답을 찾는 열린 현장행정 추진과 지역발전의 혜택과 복지시책이 동민 모두 고루 누릴 수 있도록 살필 것은 살피고, 챙길 것은 챙기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동장은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만들어 나가는데 필요한 큰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수석-김지만 기자 이태주 제17대 석남동장 이태주 제17대 석남동장은 “역대 동장님들의 훌륭한 동정을 계승하면서 동민화합과 역량을 결집하여 석남동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주민들의 작은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는 동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동장은 “서산시의 중심, 서산시의 강남이라 할 만큼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석남동의 동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이면서도 동민들의 기대에 얼마나 부응할 수 있을지 실로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한편으로는 걱정이 앞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동장은 동정 운영 방향으로 ▷발로 뛰는 현장행정 추진 ▷화합과 소통을 바탕으로 도약 하는 석남동 ▷동민 모두가 살맛나는 석남동을 약속했다. 이태주 동장은 “동민들의 역량과 저의 힘을 보태 열정을 가지고 일한다면 그 어느 때 보다도 훌륭한 동정을 펼칠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긴다”며 동민들의 협조와 성원을 당부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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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9
  • 팔봉면 주민자치회, 사랑의 봉다리 배달
    팔봉면 주민자치회(회장 장동식)는 지난 18일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사랑의 봉다리’사업을 실시해 미역국과 생채 등 밑반찬과 요플레를 담은 봉다리를 취약계층 어르신 26명에게 전달했다. 사진=팔봉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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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봉
    2023-10-19
  • 지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밑반찬 나눔
    지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진환)는 지난 18일 위원 10명이 불고기, 어묵볶음, 김치 등 밑반찬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 취약계층 15가구를 방문하여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사진=지곡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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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곡
    2023-10-19
  • 인지면 애정1리, 마을진입로에 경관 개선 사업
    인지면 애정1리(이장 류병육)는 지난 8일 마을주민 40여명이 참여해 무학대사 기념비 일원 및 마을 진입로에 ‘같이해봄 마을경관 개선사업’으로 영산홍 1,200주와 측백나무 50주를 식재했다. 애정1리 무학대사 기념비 일원은 조경수 높이가 낮아 뒤편에 적치된 퇴비와 볏짚 등의 농업 부산물이 가려지지 않아 현재 마을의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서산타임즈 2월 21일 보도 참조> 이에 따라 애정1리 마을회에서는 무학대사 기념비가 무학대사의 역사적인 업적을 기리는 기념비적 가치를 잃지 않도록 마을경관 개선사업에 적극 앞장서기로 하고 이날 나무 심기 행사를 가졌다. 류병육 이장은 “애정1리를 대표하는 무학대사 기념비 중심으로 꽃과 나무를 식재하여 마을경관을 아름답게 가꾸고 주민주도의 같이해봄(마을만들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애정1리 마을회는 2022년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마을 둘레길 주변에 영산홍 2,400주를 식재하였으며, 올해도 같이해봄 마을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부=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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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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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보다도 더 두려운 것
    코로나 바이러스가 몰고 온 대재앙을 지켜보노라니 지구촌 전체가 죽음의 늪 속으로 죽음의 늪 속으로 서서히 가라앉는 듯한 두려움 마저 든다. 그러나 우리는 목숨을 걸고 국민의 생명을 지켜내려는 세계 최강의 방역진 덕분에 죽음의 공포로부터 점차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믿는 구석이 있어 잠시 잠깐 편안히 숨쉴 수 있다는 게 이토록 짜릿한 쾌감을 안겨줄 줄은 몰랐다. 흔히들 얘기하듯이 ‘행복’은 멀리 있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의 지침대로만 따르면 그 누구도 절대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다는 믿음이 생기니 만사가 편안해진다. 인류 전체가 방역을 생활화한다면 삶 자체가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경제적인 고통도 차차 해결될 것이다. 헌데 전혀 엉뚱한 곳에서 코로나 팬데믹보다도 훨씬 더 파괴적이고 다루기 힘든 괴물이 나타났다. 아니, 그 흉물은 진작부터 빠르게 몸집을 불려가며 독이빨을 드러냈는데도 불구하고 나라 전체가 그 무시무시한 재앙덩어리를 지나가는 감기 정도로 여기는게 아닌가 하는 두려움을 떨칠 수가 없다. 양심이 없는 인간은 인간이 아니듯이, 가장 기본적인 윤리 도덕조차 무너진 사회는 미래가 없는 세상이요, 온갖 저질의 탐욕과 쾌락만이 넘쳐나는 지옥으로 떨어지고 말 것이다. 세계인들이 대한민국을 인정하고 한국인에게 호감을 갖는 것들이 있다면 무엇인가? 대개들 한류부터 생각하겠지만 그보다도 더 큰 장점인 치안유지가 잘 돼있어서 한국의 어디를 가더라도 신변에 대한 불안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는 점과, 아직은 군데군데에서 만날 수 있는 우리네의 친절하고 따뜻한 마음씨 덕분일 것이다. 그런데 신성불가침의 영역있던 인간에 대한 존엄성마저도 가차 없이 패대기 당하고 짓밟힌 지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헌데도 정부나 국민들 어느 쪽도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반인륜적인 범죄, 비인간적인 폭거에 대해서 ‘그런가보다’, ‘죄를 지었으니 벌을 받겠지’, ‘내 잘못도 아닌데 뭐…’라고 치부하고 마는 것 같다.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조차도 그 모든 반인륜적인 범죄에 대해서 마음만 끙끙 앓았지 발 벗고 나선 적이 없었기에 심히 부끄러울 따름이다. 그래도 반드시 해결해야 될 일이고, 시급을 요하는 일이니 마저 얘기를 마무리 짓고자 한다. 부모가 어린 자식을 죽음으로 내몰고 자식이 저를 낳고 길러준 부모를 살해하는 끔찍한 범죄를 법의 잣대로만 처벌하고 말 것인가? 묻지마 폭행이나 언어폭력, 존속살인에 이르기까지 그 모든 비인간적인 범죄가 되풀이되고 갈수록 중대되는 까닭이 무엇인가? 사람이 남과 더불어 조화롭게 살아가기 위해서 가장 중요하고 화급을 요하는 부분이 수신을 비롯한 인성교육인데,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나부터 살고 보자’ 라든가 ‘그걸 배우면 남들보다 앞설 수 있나?’ 혹은 ‘돈이 하느님이지!’ 따위의 비인간적인 사고와 행동이 팽배해지면서 정신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황폐해졌다. “인간미라고는 털끝만큼도 없는 것들! 그 나랏놈들 하고는 상종 자체를 말아야지!”같은 소리를 듣게 된다면 그 나라의 미래는 어찌될 것인지 따져볼 나위도 없다. 코로나 광풍도 서서히 잦아드니, 이제부터는 가정교육, 공교육 할 것 없이 영혼이 향기로운 인간을 길러내는 일에 나라 전체가 매달려야 할 때가 왔다. 그러자매 각종 교과의 내용상 참다운 인성을 가르치는 일에 최우선적으로, 가장 비중 있게 다뤄야만 할 것이다. 여기에 참고할만한 예로는 ‘선비정신’에 매진했던 조선시대에 학동들의 교재로 널리 쓰인 박세무의 <동몽선습>, 이율곡의 <격몽요결>, 고려 충렬왕 때 추적이 지었다는 <명심보감>같은 수신서를 참고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격몽요결>의 세 번째 장이 되는 <지신장>. 즉 ‘몸가짐 바르게 하기’에서 율곡 선생은 이렇게 시작하고 있다. “배우려는 사람은 자기 마음을 정성껏 가지고 올바른 도를 행하며 나가야 된다.” 쓰여 있지는 않았으되, 가르치는 선생님의 마음자세부터 그러해야만 될 것이다./홍주일보 칼럼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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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4
  • 아무래도 그건 아닌 것 같다.
    라디오에서 경상도에 산다는 청취자의 푸념어린 사연이 흘러나왔다. 올해 마늘 농사가 풍작으로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자 정부에서 주는 지원금을 받고 마늘밭을 갈아엎고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차를 세우고 밭에 들어와 ‘이삭줍기’를 한다는 것이었다. 그들의 몰지각한 행위가 농민의 아픈 가슴을 더욱 헤집는다는 것이었다. “차라리 일손을 거들어주면 성한 마늘을 품삯으로 주겠다”고 하자 그들은 “여기 아니어도 주울 곳은 많다”며 “농촌 인심이 아니라”고 비아냥거리며 떠난다는 것이었다. 가끔 이런 일을 겪는다는 이야기가 이어졌다. 어쩌면 농민의 입장에서는 얼마의 지원을 받고 애써 지은 마늘밭을 갈아엎는 것보다 다소 가격이 낮더라도 거두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한편 시중가격이 영농비에도 못 미치는 데다 앞으로 수확하고 다듬어 출하에 필요한 품삯과 부대비용을 고려하면 차라리 밭에서 갈아엎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다. 지나가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어차피 버려지는 것을 주워가는 것이 무슨 잘못이며, 오히려 잘하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도시사람들이 농작물을 거둬보는 재미도 좀 가져보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투덜댈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그것은 타들어 가는 농심을 헤아리지 못하는 처사다. 애지중지 키운 작물이 땅 속으로 사라지는 광경을 바라보며 한숨 쉬며 눈물짓는 다는 소식이 예사로 들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격 등락폭이 큰 농산물은 풍년이 들면 갈아엎는다는 뉴스를 자주 보아 왔다. 트랙터로 무, 배추밭을 갈아엎고 벼가 터질 듯 익어 고개를 숙이고 있는 논에 불을 지르는 경우도 있었다. 수확량이 늘고 줄거나 소비량의 증감 등 여러 요인에 영향을 받는 것이 농업의 특성이고 한계일 수가 있다. 더구나 올해는 풍작인데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력난이 심하고 학교급식 등 집단 급식이 줄어 소비감소로 이어지는 삼중고를 겪고 있는 현실이다. 그렇다고 갈아엎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고 최선의 대안인가에 대하여 아쉬움을 갖는다. 이달 초 강원도는 4kg들이 토마토 1500상자를 온라인에서 판매했는데 단 41초 만에 완판 되었다고 한다. 이에 앞서 3월에는 재고가 넘쳐 골머리 앓던 감자를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화제 속에 팔은 바 있다. 준비한 물량이 삽시간에 동나버려 부랴부랴 추가 물량을 확보하느라 애를 먹었다는 소식도 있었다. 강원도가 다른 자치단체에 앞서 지역농산물 마케팅에 SNS를 활용하여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준 사례는 소비자 가격의 왜곡과 불균형 등 몇 가지 우려에도 불구하고 ‘강원도의 힘’을 보여 주었다. 소비량을 늘릴 수 있었고 썩혀서 버리는 것보다는 낫기 때문이다. 앞서 마늘의 경우로 돌아간다. 마늘은 곡식과는 달리 소비량에 탄력성이 큰 작목이다. 관계당국과 농민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소비량을 늘릴 수 있는 것이다. 풋마늘 때부터 장아찌용으로 많이 팔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고 홍보를 확대하면 얼마쯤 증가시키는 것은 가능한 일이었다. 더구나 마늘은 조미료로 뿐 아니라 세계 10대 건강장수식품의 하나로 알려진 만큼 어떻게 소비자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가격이 적정하다면 소비량을 늘릴 수 있다. 풍작으로 산지가격이 폭락했다고 해도 소비자는 현실적으로 느끼지 못한다. 그러니 평소보다 한, 두 접 더 사야겠다는 욕구를 이끌어내지 못한다. 강원도는 깜짝 이벤트와 같은 탁월한 마케팅전략으로 국민들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고, 골치 아픈 재고처리 문제를 가볍게 해결한 발상이 돋보인다. 우리나라는 조류인플루엔자나 구제역, 돼지열병이 발생하면 일정한 구역 안의 닭이나 소, 돼지를 ‘예방적 살 처분’이라는 명목으로 감염되지 않은 가축조차 땅에 묻고 있다. 농산물 생산량과 가격, 가축 전염병을 이유로 땅에 묻어버리는 것 말고는 다른 방안이 없는지 의문이 든다. 땅은 생명을 키워내는 곳이지 살아있는 것을 내버리는 곳은 아니다. 파묻는 것은 자원을 낭비하고 환경을 오염시킨다. 소비를 늘리고 가공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 본격적으로 마늘과 감자를 출하하는 시기이다. 관계 기관과 농협에서는 가격, 소비자 동향 등을 면밀히 파악하여 파격적인 대책을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생산량 통계도 면밀하게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얼마의 가격차를 보전 받았다고 하여 자식 같은 농작물을 다시 땅속으로 묻는 광경을 아린 마음으로 바라보는 농심을 어루만져 주었으면 한다. 소비자의 관심을 이끌고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았으면 한다. 판촉홍보행사, 직거래장터 말고도 강원도처럼 운송비 일부를 지원하는 판매 이벤트라도 벌였으면 어떨까 하는 것이다. 어릴 적 밥알 하나라도 흘리면 안 된다는 타이름을 듣고 자랐다. 멀쩡한 농작물을 파 엎는 것, 눈을 멀뚱멀뚱 뜨고 있는 가축을 땅에 묻는 것은 결코 정답이 아니다. 지원이나 보상으로 멍들어 가는 농심을 달랠 수 없기 때문이다. /가기천(전 서산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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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4
  • 농지훼손으로 경작 못한 기간 손해 청구 여부?
    [문] 甲의 농지는 乙의 농수로공사로 인하여 방치된 흙더미로 논두렁 훼손을 당하였고, 甲은 약 4년 동안 위 농지를 경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甲은 경작하지 못한 전체 기간 동안의 손해를 乙에게 청구할 수 있는지요? [답]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손해배상의 범위에 관하여 민법 제393조는 “①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손해배상은 통상의 손해를 그 한도로 한다. ②특별한 사정으로 인한 손해는 채무자가 그 사정을 알았거나 알 수 있었을 때에 한하여 배상의 책임이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으며, 이 규정은 같은 법 제763조에 의하여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에 준용됩니다. 그런데 농지가 흙더미의 방치나 논두렁의 훼손 등으로 인하여 경작이 이루어질 수 없었던 경우, 그로 인한 손해의 산정기간에 관하여 판례는 “농지가 흙더미의 방치나 논두렁의 훼손 등으로 인하여 경작이 이루어질 수 없었던 경우에 그로 인한 손해는, 실제로 소유자에 의한 원상회복이 완료되어 경작이 가능할 때까지 계속하여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소유자 스스로 원상회복을 할 수 있었던 상당한 기간까지만 발생하는 것으로 봄이 상당하다.”라고 하였습니다(대법원 2001. 10. 26. 선고 2001다47757 판결). 그러므로 위 사안에 있어서도 甲은 乙의 농수로공사로부터 원상회복이 완료되어 경작이 가능할 때까지의 손해가 아닌 甲 스스로 원상회복을 할 수 있었던 상당한 기간까지의 손해만을 청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원상회복과 관련하여 부당이득의 범위에 관하여도 판례는 “임차인이 임대차종료로 인한 원상회복의무를 지체한 경우, 임대인의 손해는 이행지체일로부터 임대인이 실제로 자신의 비용으로 원상회복을 완료한 날까지의 임대료상당액이 아니라, 임대인 스스로 원상회복을 할 수 있었던 기간까지의 임대료 상당액이다.”라고 하였습니다(대법원 1999. 12. 21. 선고 97다15104 판결). [자료제공] 대한법률구조공단 서산출장소 (041-667-4054, 서산시 공림4로 22, 현지빌딩 4층, 전화법률상담 국번 없이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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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4
  • 지방의회는 지방자치의 한 축
    필자는 지방의회, 서산시의회 의원이다. 지난 6.13 지방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하여 6년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가장 많이 받은 질문 중 하나는 ‘지방의회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가?’였다. 올해로 지방의회가 부활한 지 30년을 맞이했다. 하지만 많은 시민들은 여전히 지방의회가 어떤 일을 하는 곳이며 왜 있어야 하는지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방분권 시대에 민의가 반영된 지방자치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활발한 참여가 필요하다. 하지만 참여라는 것은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하므로 오늘 필자는 이 글을 통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필요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 지방의회의 권한 기본적으로 지방의회는 의결권과 행정감시권 등의 권한을 가진다. 의결권이란 지방자치단체의 의사를 결정하기 위해 지방의회에 부여된 권한이다. 의결권을 행사하는 대표적인 두 가지 사례가 바로 조례 제ㆍ개정 및 폐지, 예산의 심의ㆍ확정이다. 지방의회는 국가에서 정한 법이 지역 내에서 효과적이며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자치입법권에 의해 제정되는 법규범인 ‘조례’를 제ㆍ개정한다. 또한 집행기관에서 제출한 예산안 심의를 통해 사업의 타당성을 꼼꼼히 살피고 낭비성 예산이 편성되지는 않았는지 확인해 시민들의 혈세로 구성된 예산이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성립될 수 있도록 한다. 행정감시권한은 집행기관의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감사와 조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자의적이고 위법 부당한 행정처리 사항에 대한 시정을 요구할 수 있다.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올바른 정책방향을 제시해 시민의 복리를 증진시키고 시정발전을 도모하는 계기를 제공하기도 한다. 또한 시정질문을 통해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행정사항에 대해 지자체장이나 관계자에게 설명을 요구하고 그 의견을 물을 수 있다. 이처럼 지방의회는 지역 주민의 삶과 직결되는 부분에 대한 규범을 정하고, 잘못된 점을 바로잡으며 궁금한 부분을 직접 물어볼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정치로 시민들의 삶에 즉각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라 할 수 있다. ◇ 지방의회의 필요성 현재의 사회에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다. 고도의 중앙집권적 운영 형태로는 저출산ㆍ고령화에 따른 지방 소멸, 사회적 갈등 해결 등 지역사회 위기 해결능력이 떨어지고, 획일화된 공공서비스는 지역주민들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다. 세계적인 추세 역시 지방자치의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 지방의회는 이러한 지방자치의 한 축으로서 반드시 필요한 존재이다. 실제로 지난 30년간 지방의회는 민주주의와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 조례 제ㆍ개정, 예산 심의ㆍ의결, 행정사무감사ㆍ조사, 민의 반영 등을 통해 집행기관의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지역 주민을 존중하는 지역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해왔다. 지방의회가 없었다면 예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정책 결정 대부분이 공무원에 의해 이루어져 주민들의 참여와 감시 감독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했을 것이다. 사회적 추세에 따라 공급자 중심의 행정에서 수요자 중심의 행정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의 역할과 중요성이 더 커질 것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지방의회의 나아가야 할 방향 먼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조속히 재상정되어야 한다. 여러 해에 걸쳐 시군구 의회에서는 반쪽짜리 지방의회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지방자치법 개정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20대 국회는 정부에서 발의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제대로 심의조차 하지 않은 채 임기가 종료돼 법안은 폐기 되고 말았다. 21대 국회에서는 해당 법안이 재상정되어 조속히 처리되길 바란다. 주민조례발의, 지방의회 운영 자율화 및 역량 강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등의 내용의 담고 있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통과된다면 본격적인 주민주권이 구현되고 실질적인 자치권이 확대될 것이다. 그렇다고 지방의회는 마냥 법안 통과만을 바라보고 있어서는 안 된다. 잊을만하면 터지는 지방의회 의원들의 부조리와 비리 등 불미스런 사건들은 지방의회 무용론에 힘을 실어주어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 의원들도 항상 ‘법령의 범위 안에서’ 지방의회가 시민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항상 고민하고 연구해야한다. 지방자치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의정 역량을 강화해 민의가 수렴된 생활밀착형 정책수립과 입법활동에 매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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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7
  • [독자 詩] 행복수칙
    살다 보면 위를 보고 비교하게 된다 비교하니 옷, 집 등 재산이 맘에 안 들 때도 있고 자식이 맘에 안 들 때도 있으며 배우자가 맘에 안 들 때도 있다 그럴 땐 이렇게 생각하라 그래도 없는 것보다 얼마나 좋은가 천하제일 행복수칙이다 ●시인/수필가 김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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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7
  • 치료행위와 무관한 경우로 판명된 경우 합의 취소 여부?
    [문] 甲은 의사로서 환자 乙을 진찰한지 2시간 만에 乙이 사망하였고, 그 유족들은 의료사고임을 강력히 주장하여, 이에 甲은 주사쇼크, 기도폐쇄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점을 감안, 乙의 유족들과 1억 원의 손해배상을 해주기로 합의하였습니다. 그런데 부검결과 乙은 치료행위와 전혀 무관한 심장성 돌연사로 사망하였음이 밝혀졌습니다. 이 경우 甲이 위 합의를 취소할 수는 없는지요? [답] 화해는 당사자가 상호 양보하여 당사자 사이의 분쟁을 종지(終止)할 것을 약정함으로써 그 효력이 생기는 계약이며, 화해계약은 당사자 일방이 양보한 권리가 소멸되고 상대방이 화해로 인하여 그 권리를 취득하는 효력이 있습니다(민법 제731조, 제732조). 그리고 민법 제733조에서는 화해계약은 착오를 이유로 하여 취소하지 못하고, 다만 화해당사자의 자격 또는 화해의 목적인 분쟁 이의의 사항에 착오가 있는 때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민법상의 화해계약을 체결한 경우 당사자는 착오를 이유로 취소하지 못하고, 다만 화해당사자의 자격 또는 화해의 목적인 분쟁 이외의 사항에 착오가 있는 때에 한하여 이를 취소할 수 있으며, 여기서 '화해의 목적인 분쟁 이외의 사항‘이란 분쟁의 대상이 아니라 분쟁의 전제 또는 기초가 된 사항으로서, 쌍방 당사자가 예정한 것이어서 상호 양보의 내용으로 되지 않고 다툼이 없는 사실로 양해된 사항을 말합니다(대법원 2007. 12. 27. 선고 2007다70285 판결). 그런데 위 사안과 관련하여 판례를 보면, 의사의 치료행위 직후 환자가 사망하여 의사가 환자의 유족에게 거액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하였으나, 그 후 환자의 사망이 의사의 치료행위와는 전혀 무관한 것으로 밝혀진 사안에서, 의사에게 치료행위상의 과실이 있다는 점은 위 합의의 전제였지 분쟁의 대상은 아니었다고 보아 착오를 이유로 화해계약의 취소를 인정한 경우가 있습니다(대법원 2001. 10. 12. 선고 2001다49326 판결). 따라서 위 사안의 경우 甲도 착오를 이유로 乙의 유족들과의 합의취소를 주장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자료제공] 대한법률구조공단 서산출장소 (041-667-4054, 서산시 공림4로 22, 현지빌딩 4층, 전화법률상담 국번없이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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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7
  • 화목보일러 폐기 지원금 확대 제안
    최근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국외 영향 및 국내 경제활동 위축으로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작년의 절반 가까이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잠시 미세먼지에서는 자유로워졌지만 그렇다고 미세먼지의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된 것은 아니다. 정부는 1급 발암물질인 미세먼지와의 전쟁을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지난해 2월 15일부터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미세먼지 특별법)을 시행했다. 미세먼지 특별법은 그동안 시범 운행되던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여 비상저감조치를 민간 부문까지 확대하고 이행강제 수단을 마련하는 등 미세먼지와의 전쟁에 사활을 걸겠다는 강한 의지였다. 이에 발맞춰 미세먼지 특별법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저감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화목보일러 폐기 지원사업’(이하 화목보일러 폐기 사업)이다.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화목난로, 화목보일러는 대기오염물질 배출 규제가 별도로 없기 때문에 장작이나 펠릿연료를 연소하고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그대로 배출하고, 장작이 아닌 폐기물을 연료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아 유해물질도 다량으로 배출된다. 이러한 화목보일러 폐기를 통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자 서산시도 2020년 2회 추경에 해당 예산을 편성, 화목보일러 폐기 후 일반보일러 교체 시 5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10대분 시행할 예정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화목보일러가 비단 미세먼지 문제만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난방기기 화재는 화목보일러 3,758건, 열선 3,010건, 전기장판ㆍ담요ㆍ방석류 2,393, 가정용보일러 2,238건 순으로 나타나 난방기기 중 화목보일러 화재가 가장 많았다. 난방비 절약을 위해 화목보일러 설치가 날로 증가 추세에 있는 반면, 제품설치 요령 및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화재가 증가하고 있어 자칫 보일러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근 주택은 물론 산림까지 불이 번질 수 있다. 특히, 지난 5월 강원도 고성에서 123ha 면적에 24억원의 피해를 입힌 산불이 화목보일러 과열로 인한 화재가 원인으로 지목돼 다시금 화목보일러에 대한 안전문제가 대두됐다. 이에 고성군은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기간 중에는 화목보일러 사용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시에는 30,159ha의 산림이 있고 서산시는 산림을 지켜야할 의무가 있다. 산림을 지키기 위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것들은 지금 당장 시행해야만 한다. 지금부터라도 화목보일러 폐기하고 일반보일러로 전화해야한다. 화목보일러를 일반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최소 90~100만 원 정도 소요되므로 기존의 50만원의 보조금을 7~80만원으로 확대 지원하여 자발적으로 미세먼지 저감 사업에 참여하고 나아가 화재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서산시에 요구한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화목보일러 폐기 지원사업을 보조금 확대 추진하여 관내 화목보일러 사용가구를 줄여 단기적으로는 미세먼지 저감에 앞장서고 나아가 산불예방으로 서산시를 지켜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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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0
  • 합의 중요부분에 착오가 있는 경우 합의 취소 가능여부?
    [문] 제 아들 甲이 교통사고로 의식불명상태에 있는 동안 가해차량 보험회사의 직원이 위 교통사고가 오로지 제 아들인 甲의 과실로 인하여 발생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그 말만 믿고 사고 10일 후 치료비 일부만을 받고는 일체의 손해배상청구권을 포기하기로 합의하였으나, 그 후 가해자의 과실이 경합되어 발생하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이러한 경우 착오를 이유로 위 합의를 취소할 수 있는지요? [답] 민법상 법률행위내용의 중요한 부분에 착오가 있는 경우 의사표시자의 중대한 과실이 없는 한 착오로 취소할 수 있으나(민법 제109조), 화해계약에 있어서는 착오를 이유로 취소하지 못하고 다만, 화해당사자의 자격 또는 화해의 목적인 분쟁 이외의 사항에 착오가 있는 때에 한하여 취소할 수 있습니다(민법 제733조). 화해계약의 취소에 관한 판례를 보면, 민법상의 화해계약을 체결한 경우 당사자는 착오를 이유로 취소하지 못하고, 다만 화해당사자의 자격 또는 화해의 목적인 분쟁 이외의 사항에 착오가 있는 때에 한하여 이를 취소할 수 있으며, 여기서 ‘화해의 목적인 분쟁 이외의 사항’이란 분쟁대상이 아니라 분쟁의 전제 또는 기초가 된 사항으로서, 쌍방당사자가 예정한 것이어서 상호 양보의 내용으로 되지 않고 다툼이 없는 사실로 양해된 사항을 말하고, 교통사고에 가해자의 과실이 경합되어 있는데도 오로지 피해자의 과실로 인하여 발생한 것으로 착각하고 치료비를 포함한 합의금으로 실제 입은 손해액보다 훨씬 적은 금원만을 받고 일체의 손해배상청구권을 포기하기로 합의한 경우, 그 사고가 피해자의 전적인 과실로 인하여 발생하였다는 사실은 쌍방 당사자 사이에 다툼이 없어 양보의 대상이 되지 않았던 사실로서 화해의 목적인 분쟁대상이 아니라 그 분쟁의 전제가 되는 사항에 해당하는 것이므로 피해자 측은 착오를 이유로 화해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대법원 1997. 4. 11. 선고 95다48414 판결 등 참조). 따라서 위 사안의 경우 귀하는 위 합의를 취소하고 추가로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자료제공] 대한법률구조공단 서산출장소 (041-667-4054, 서산시 공림4로 22, 현지빌딩 4층, 전화법률상담 국번 없이 132)
    • 오피니언
    • 칼럼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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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검색결과

  • [총선] 유세 첫날 현장 컷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3-28
  • [설 연휴 휴간안내]
    설날 연휴로 인해 서산타임즈 2월 15일(목)자 신문은 휴간합니다. 다음 신문은 2월 22일자로 발행되오니 독자 여러분의 양해 바랍니다. 민족 고유의 최대 명절 설날입니다. 가족과 함께 평안하고 즐거운 설날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서산타임즈 임직원 일동-
    • 기획
    • 특집
    2024-02-07
  • [신년특집] 용 관련 지명, 서산은 어디?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가 밝은 가운데 전국에 용(龍) 관련 지명이 1261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산타임즈>가 국토지리정보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용 관련 지명은 전남이 310개(24.5%)로 가장 많고, 전북 229개, 경북 174개, 경남 148개, 충남 111개 순이다. 지명 종류로는 마을 명칭이 1040개, 산 명칭 110개, 폭포 명칭 24개, 바위 명칭 23개 등이 있다. 용이 들어간 지명 중 용을 닮아 붙여진 지명은 총 407개. 이 가운데 용의 머리를 닮아 지어진 지명이 110개로 가장 많았다. 서산에서는 인지면 성리 비룡산(飛龍山)과 대산읍 독곶리 백사장에 있는 연못 용추독호(龍湫篤湖) 등 2곳이 용과 관련이 있는 지명으로 확인됐다. ◇ 인지면 성리 비룡산(飛龍山) 비룡산(飛龍山·293m)은 인지면 성리에 있는 산이다. 『서산군지』(1926)에는 ‘부흥산 여맥이 갈산리에 이르러 우뚝 솟기 시작하여 성리에 이르러 비룡산이 되었다’라는 기록이 있다. 산의 모양이 날아가는 용처럼 생긴 데서 지명이 유래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산에는 죽사(竹寺)와 50장 높이의 바위가 있다. 죽사는 백제 의자왕 때 도감승려에 의해서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바위는 절 뒤에 있는데 매우 커서 쉰질바위라고도 하고, 영구암(靈龜岩)이라고도 한다. 특히 죽사(竹寺)는 굴재말봉이라는 불리는 비룡산(飛龍山) 자락에 있는 사찰로 가파른 지형의 거암(巨巖) 아래 조성된 가람이다. 현재 대한불교 조계종 제7교구 본사 수덕사의 말사 소속으로 창건 내력은 문헌(文獻)이 없어 알 수 없지만, 구전(口傳)에 의하면 1300여 년 전 백제의 마지막 왕인 제31대 의자왕(義慈王: 641~660) 때 도감이라는 선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또 인근 마을 사람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서 수백 년 전에 지은 것이라고도 전해지고 있다. ◇대산읍 독곶리 용추독호(龍湫篤湖) 용추독호(龍湫篤湖)는 대산읍 독곶리 백사장에 있는 연못이다. 『대산읍관』에서 지명의 유래가 전설과 관련되어 있음을 살펴볼 수 있다. “황금산 밑에는 백여 정보에 달하는 넓은 들이 있는데 그 한쪽에 연못이 있어 이것을 용못이라고 불렀다. 이곳은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으며 그 깊이가 무한하여 명주 실꾸러미를 몇 개나 풀어 넣어도 끝이 없었다고 하며 일설로는 황금산 큰 굴의 밑과 난지도 용못과 맞뚫렸다고 전해진다. 비가 오려고 할 때는 연못물이 부글거리며 뒤집히고 비가 내릴 때는 용이 꼬리를 치며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으며, 근처에 소를 매어 놓으면 연못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는 전설이 있다. 그래서 옛날 선비들은 성스럽고 귀중한 연못이라 하여독호(篤湖) 또는덕호(德湖)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지역부=김명순 기자
    • 기획
    • 특집
    2024-01-02
  • 2024년 갑진년은 ‘푸른 용의 해’
    상상의 동물, 푸른 용의 해 2024년은 ‘푸른 용의 해’로 용은 십이지 가운데 다섯 번째 해당하는 동물이다. 용은 상상의 동물로 우리 조상들은 용을 다양한 모습으로 형상화하고 상서로이 여겼으며 수신, 벽사, 권력, 호국 등을 상징한다. 꿈에서 용을 타거나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보면 성공을 암시하는 길몽으로 여겼으며 돼지꿈과 최고의 길조로 여겨왔다. ‘용을 타고 하늘을 날면 입신출세 한다’, ‘용꿈을 꾸고 자식을 얻으면 훌륭하게 된다’ 등의 속담은 이를 바탕으로 한다. 용은 생명력이 넘치며 도량이 크고 방대하며, 끊임없이 앞으로 나가는 속성이 있다. 그러나 변덕스럽고 자기중심적이며 독단적인 성향도 있다. 또한 배타적이면서 자존심이 강해서 타인과의 마찰을 주의해야하지만 일처리에 있어서는 완벽주의 기질이 있고, 곧은 성품으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용띠 생은 도량이 넓고 포부가 크며 인색하지 않고 베푸는 성격으로 외향적인 사람이 많아서 여행가, 언변가의 기질이 있다. 용띠와 화합하는 띠는 원숭이띠·쥐띠·닭띠로 알려져 있다. 고사성어로는 등용문(登龍門: 어려운 관문을 통과해 출세한다), 용호상박(龍虎相搏: 용과 호랑이가 서로 싸운다는 뜻으로, 두 강자가 서로 승패를 다툼), 화룡점정(畵龍點睛: 무슨 일을 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부분을 완성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등이 자주 쓰인다. 글·그림=이영수 화백 ◆ 이영수 화백은? 홍익대 미술대학을 졸업했으며 국전 추천작가와 초대작가,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특히 이 화백은 우리 민화에 대한 애정으로 자신의 예술세계를 정립하고 선조들이 남긴 작품을 평생 수집하고 정리해 국내 미술계에도 큰 족적을 남겼으며 ‘한국민화전집’, ‘한국의 민화’ 등을 발간하며 민화의 미적 가치를 알리는 데에 공헌하고 있다. 단국대 예술대학장, 산업디자인대학원 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단국대 예술대학 종신 명예교수로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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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2
  • [신년사] 이완섭 서산시장
    갑진년(甲辰年) 희망찬 청룡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청룡은 용이 도를 깨우치면 비늘의 색이 변해 청룡이 된다고 합니다. 2024년은 도를 깨우친 청룡과 같이 그간의 허물을 벗고 높이 날아오르는 한 해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2023년은 코로나19, 태풍 카눈, 럼피스킨, 버스 운행 중단 등 어느 하나 쉽지 않은 격동의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시민과 한마음이 되어 피해를 최소화했습니다. 함께했고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모든 산을 넘어낼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풍파 속에서도 수많은 성과를 이뤘습니다. 정부의 건전재정이라는 기조 속에도 본예산 1조1천452억 원을 편성했고, 정부예산은 무려 6천105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모두 역대 최대입니다. 획기적 민원처리시스템, ‘원스톱 민원서비스’는 평균 51%의 민원처리 단축률을 이끌며 시민 편의를 크게 높였습니다. 확 달라진 서산해미읍성축제와 국화축제 같은 대규모 행사도 성공리에 치러냈으며, 상급기관으로부터 받은 수많은 상으로 행정력도 입증했습니다. 올해 5월에는 충남 최초 국제크루즈선이 운항하며, 서산의 미래를 열 서산공항은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정상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숙원사업인 서산~영덕 고속도로 대산~당진 구간은 첫삽을 떴고,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도 순차적인 조성 단계 절차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시의 얼굴 서산 시청사와 문화예술타운 건립은 순풍을 탔고, UAM, 2차전지, 수소 등 다양한 신산업은 서산의 미래를 환히 밝히고 있습니다. 갑진년은 이보다 큰 성과를 이루는 성과창출의 원년(元年)이 될 것입니다. 극세척도(克世拓道)의 자세로 앞으로 닥쳐올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서산만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겠습니다. 갑진년 새해는 늘 평안하시고 희망하시는 모든 일을 이루는 값진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2024년 1월 1일 서산시장 이 완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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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1
  • [신년사]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
    존경하는 18만 서산시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과 용기를 상징하는 청룡의 해를 맞아 힘차게 비상하는 멋진 한 해 보내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먼저, 지난해 서산시의회가 민의를 대변해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애정을 갖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마음속 깊이 감사드립니다.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는 말처럼 시민 여러분의 믿음이 없었다면, 제9대 의회가 바로 설 수 없었을 것입니다. 서로 다른 일곱 색들이 모여 하나로 어우러질 때 아름다운 무지개가 되듯이 서산시의회도 열네 명의 의원 모두가 시민 화합과 서산시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혼연일체로 합심하여 항상 시민들의 신뢰에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경제 한파에 시달리고 있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여 전심전력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겠습니다. 대내외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 시민의 혈세가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소에게 무엇을 먹일까 하는 토론으로 세월을 보내다가 소를 굶겨 죽였습니다. 백(百)의 이론보다 천(千)의 웅변보다 만(萬)의 회의보다 풀 한 짐 베어다가 쇠죽 쑤어준 사람 누구입니까. 그 사람이 바로 일꾼입니다.” 저의 의정활동 좌우명인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씀을 매일 가슴에 새기며, 갑진년(甲辰年) 한 해도 시민 여러분의 고단한 짐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백의 이론, 천의 웅변, 만의 회의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서산시의회가 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가정마다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갑진년(甲辰年) 새해 아침 서산시의회 의장 김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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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1
  • [신년사] 김태흠 충남도지사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는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힘쎈충남’의 저력을 증명해내는 한해였습니다. 충남도는 정부의 긴축재정에도 불구하고 도정 사상 최초로 국비 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목 좋은 구멍가게같이 가만히 앉아서 오는 기업만 받는게 아닌, 적극적인 세일즈로 국내외를 막론한 128개 기업에서 18조 731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하였습니다. 또한, 천안과 홍성에 지방최대 규모의 신규 국가산단을 유치하고,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와 TBN 교통방송국 설립 등 산적한 도정현안을 신속히 해결해 나갔습니다. 도정이 성공적으로 2023년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항상 응원을 아끼지 않아주셨던 충남도민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었습니다. 충남은 새해에도 50년, 100년 미래 준비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힘센충남의 미래를 설계해 대한민국의 경제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려나갈 것입니다. 농업·농촌의 구조개혁,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등 3가지 큰 방향을 정하고 도정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석탄 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제정을 통해 에너지 전환과 산업재편의 중심에 서겠습니다. 또한, 스마트팜 단지 250만평 이상을 조성해 청년농 3천명 이상을 유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청년농이 열정만 있다면 창업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 갑진년이 새로운 기회와 희망을 찾는 한해가 되도록 도민들께서도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랍니다. 새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새해 아침 충청남도지사 김 태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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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1
  • [신년사]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존경하는 220만 도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청룡의 기운을 받아 충청남도가 힘차게 도약하고, 풍요와 번영을 이루는 해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지난해 제12대 의회 출범 2년 차를 마무리하며 충청남도의회는 도민의 진정한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습니다. 도의원이 중심이 된 연구모임과 의정토론회를 활성화해 도민을 위한 좋은 정책을 연구·개발하는데 매진했고, 조례의 실효성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지속가능한 충남형 입법평가시스템은 전국 광역시도와 기초의회를 선도하며 의회 입법의 권한과 위상을 높였습니다. 심도 있는 재정분석으로 의회 재정통제권을 강화하는 한편 중국 인민대표대회, 일본 지방의회와의 우호협력 기반을 확대했습니다. 이는 ‘도민 중심 행동하는 의회’ 실현을 위해 모든 도의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뛰어준 성과입니다. 올해 지표경기는 조금 개선될 수 있지만, 체감경기는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물가, 전쟁, 각종 리스크 등 글로벌 경제를 좌우할 변수가 많고, 저출산·고령화의 구조적인 문제와 가계 부채 증가 등 국내 경기의 파고 역시 거세지고 있습니다. 어려운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하며, 맡은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충청남도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대안을 제시하는 도의회 역할을 통해 민생을 꼼꼼히 살피며, 도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불러오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체계적인 국제교류를 통해 해외 지방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전문 역량 강화를 통한 수준 높은 정책 의회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지역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전력을 다할 것이며, 지방의회의 독립성 확보와 자치분권의 실질적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치분권 강화 추진단과 예산정책 분석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정책자문단을 운영할 것입니다. 반환점을 도는 제12대 의회 출범 3년차를 맞아, 행동으로 실천하며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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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1
  • [이모저모] 제18회 자랑스런 서산인상
    “레드 카펫 걷는 기분 최고” ◇…이날 시상식은 각 부문별로 수상자들이 부인 또는 가족들과 함께 ‘레드 카펫’을 밟고 단상으로 향했다. 비록 20m에 불과한 짧은 거리이지만 수상자와 가족들은 “레드 카펫을 걷는 기분이 최고”라며 호응. 김용경 서산시의원은 “레드카펫은 본인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길, 그런 걸 걷는 기분을 말하는 것 같다. 내 개인적으로는 계속 걷고 있는 거 같다”고. 또 한 수상자 부인은 “가장 높이 있는, 가장 원하는 그런 길을 향해 계속 올라가는 느낌”을 받았다고, “행운 가져오는 상으로 기억” ◇…자랑스런 서산인상 상패는 순금으로 제작된 행운의 열쇠로 만들어져 눈길. 세상의 많은 물건들은 시간이 지나면 감가가 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자동차는 새 차를 사고 난 뒤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속 감가가 되지만 금의 경우는 역사적 그래프를 보았을 때 계속 상승하고 있고, 물가 상승으로 인해 상승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있어 감가 되지 않는 장점이 있어 수상자들에게 인기. 서산타임즈 관계자는 “아카데미 시상식하면 트로피가 떠오르는 것처럼, 앞으로도 자랑스런 서산인상은 행운의 열쇠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수상 영광의 순간, 촬영 열기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수상자 가족들과 관계자들은 각 수상자들의 수상 장면을 핸드폰 카메라로 담는 등 한마음 한뜻으로 축하. 이와 함께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들의 배우자들과 자녀 등 가족들이 동행해 수상의 기쁨이 2배. 감사·공로패로 분위기 훈훈 ◇…이날 자랑스런 서산인상 시상식에 앞서 감사패와 공로패를 시상하는 시간을 가져 더욱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 감사패를 받은 박동화 고북농협 조합장과 유태웅 충남관광 대표이사는 본사 임직원들로부터 지역 언론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으면서 서산타임즈 발전에 적극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 수상자로 선정됐다. 공로패를 수상한 김풍배 목사는 2021년 2월부터 2013년 12월 현재까지 150여편의 칼럼을 집필하여 독자들로부터 폭 넓은 호응을 받으므로 서산타임즈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하 인사 및 축하 화환 답지 ◇…이날 시상식을 축하하기 위한 각계의 격려와 함께 축화 화환이 답지했다. 먼저 서산시는 축하기를 서산시의회는 화환을 보내 수상자들을 축하. 덕숭총림 수덕사(주지 도신 스님), 서산상공회의소(회장 조경상), 서산새마을금고(이사장 김호종), 서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정미), 우리소리 아카데미(회원 일동), 존슨엘엔이(대표 최종수), 한국국악협회 서산시지부(지부장 유시원), 재경서산시향우회(명예회장 조한홍), 재인천서산시민회(회장 최항구), 주식회사 인애드컴(대표이사 문건오), 성연면 노래교실(회원 일동), 사단법인 중소제판소리보존회(회장 김경호), CBS충남방송 서산인터넷뉴스(대표 가대현), 서산포스트신문사(대표이사 가재군), 계룡일보(대표이사 권기택), CA미디어그룹 천안신문(대표이사 김명일), 금산소식(대표이사 손광우) 등에서 화환을 보내왔다./허현 기자, 한은희 기자
    • 기획
    • 특집
    2023-12-24
  • 지난 18년 동안 수상자 79명 배출
    자랑스런 서산인상은 서산타임즈가 서산사회의 롤모델인 자랑스런 서산인을 선정하여 매년 수여하고 있는 상으로 서산지역 언론사로로서는 유일하면서 민간 분야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 받고 있다. 역대 수상자로는 정치, 경제, 사회, 행정, 문화 및 체육 등 5개 부문을 기준으로 지역 특성에 따른 지역 우수축제, 주민자치 등 분야를 신설해 매년 2명에서 8명이 선정되면서 올해까지 18년 동안 개인 76명, 단체 3곳 등 7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안원기 서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18년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빛과 소금 역할을 한 서산인을 발굴해 수상하는 이 상은 서산사회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치분권이 시대적 과제가 되면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지역신문이 시상하는 상의 의미도 남다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와 함께 행정부문의 경우 공직자들의 올바른 표상을 재확인하고 지역 주민과 공직자들이 함께 지역발전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이수영 제1회 행정부문 수상자는 “자랑스런 서산인상을 통해 모든 공직자들을 칭찬하고 격려하는 마음, 더 나아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서산사회를 행복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한발 더 다가가게 하고 있다”고 했다. 허현 기자
    • 기획
    • 특집
    2023-12-24

포토뉴스 검색결과

  • “서산 벚꽃 활짝 폈어요”
    • 뉴스
    • 사회
    2024-04-09
  • [총선] 유세 첫날 현장 컷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3-28
  • 도로 열기 잡는다…도심 살수차 운영
    서산시가 폭염 피해 방지를 위해 3일부터 살수차 운행에 들어갔다. 시는 살수 차량 2대를 투입해 도심지역과 주요 도로변 등에 하루 3~4회씩 살수작업을 실시한다. 살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아침뿐만 아니라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에 집중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서산시 제공
    • 뉴스
    • 사회
    2023-08-03
  • 천수만에서 뜸부기 포착
    서산시 천수만에서 천연기념물 뜸부기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여름 철새인 뜸부기는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월동하고 여름철에 중국이나 한국을 찾는다. 오염되지 않은 논이나 초 습지에 서식하며 곤충류, 달팽이, 수초 종자 등을 먹이로 하는 자연 친화적 새로 알려져 있다.1970년대 이전에는 흔한 철새였으나, 경제성장과 산업화로 인한 서식지 상실, 훼손으로 개체수가 감소했다. 사진=서산시 제공
    • 뉴스
    • 사회
    2023-06-24
  • 서산타임즈 순천만국가정원 탐방
    서산타임즈가 지난 22~23일 1박 2일 동안 순수 민간 언론활동으로 국가정원 1호 순천만국가정원 탐방 기회를 가졌다. 본사 임직원과 운영위원, 지역기자 등 20명은 서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가로림만국가해양정원 조성을 염원하며 가로림만에 실제 활용 가능한사례를 중점으로 살펴보았다. >>기사 이어짐 탐방팀=지역부 김명순 기자(팀장), 노교람 기자, 이창구 기자, 한은희 기자
    • 뉴스
    • 특집
    2023-06-23
  • 이 시장, 볍씨 파종 일손 보태
    본격적인 영농철에 접어들면서 농촌 일손 부족을 염려하는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완섭 시장이 지난 12일 대산읍 운산리 한 농가를 찾아 볍씨 파종 일손을 보탰다. 이 시장은 “농촌 인건비 절감을 위해 상반기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운영하고 상토 지원사업도 확대해 추진 중”이라며 “올해 농가들의 영농 준비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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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서산의 봄 알리는 야생화 활짝
    서산시 성연면 고남리 고남저수지 인근 야산에 봄을 알리는 야생화가 활짝 폈다. 시는 21일 자생식물 모니터링을 통해 노루귀, 꿩의바람꽃, 산자고, 현호색 등의 개화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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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1
  • 팔봉면 들녘의 감자 심는 농부들
    쌀쌀한 날씨를 보인 3일 가로림만이 내려다보이는 팔봉면 대황리 들판에서 고랑을 파고 씨감자를 묻는 농부들의 손놀림이 분주하다. 이곳 감자는 바닷바람에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을 맞고 자라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 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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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3
  • 면장 방문에 107세 장수어르신 ‘함박웃음’
    이병섭 운산면장이 지난 6일 운산면 관내 최고령 어르신을 찾아뵙고 새해 인사 및 감사의 뜻을 담아 위문품을 준비하여 전달했다. 1917년생으로 107세 어르신은 올해 어버이날 행사에도 참여하겠다고 하자 이 면장은 꼭 기다리겠다며 건강하게 지내실 것을 당부했다. 사진=운산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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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8
  • 한파에 가로림만도 얼었다
    지난 19일 서산지역 최저기온이 영하 13.9도를 기록한 가운데 지곡면 중왕리 가로림만 앞 바다가 얼었다. 이번 결빙이 지속될 경우 제철을 맞은 감태 수확과 굴 따기 등에 차질이 예상된다. 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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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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