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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서산사회와 한서대학의 파트너십||제377호 2006-03-17
    서산지역에서 한서대학교가 차지하는 위상은 무엇인가? 또 한서대학과 서산지역사회와의 관계는 어떻게 설정되어야 하는가? 이러한 의문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지만 누구에 의해서도 그 답이 명확하게 주어진 적은 없었다. 다만 한서대학과 서산지역사회는 동전의 앞뒤면 같이 공존해야 한다는 상식만이 통용되고 있는 현실이다. 그러나 최근 한서대학교가 지역사회와 교류가 활발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서대학교가 들어설 무렵만 해도 종합대학교가 있는 도시로서 서산지역 주민들은 서산지역은 물론 주변 지역까지도 시너지효과를 창출하여 문자 그대로 서산이 충남 서북부의 중추도시로 탈바꿈하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란 기대도 가졌었다. 이러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 디지털 혁명으로 세상이 빛의 속도로 변화되고 있고, 더욱이 지식과 정보가 고부가가치 창출에 핵심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 시대에 대학을 경영하는 철학(philosophy)과 비전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미국을 움직이는 세 개의 산업 축이 있다. 뉴욕의 월가(wall street), 로스엔젤르스의 할리우드, 그리고 캘리포니아 북부의 실리콘 벨리이다. 이 중에서 특히 실리콘 벨리는 스탠퍼드 대학의 발전으로부터 시작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40년대 까지만 해도 실리콘 벨리는 캘리포니아 북부 산호세 시에 위치한 자두와 호두의 생산지로 유명한 농촌이었다. 그러던 것이 한 사람의 신념과 용기를 가진 사람에 의해 서서히 바뀌어 지기 시작하였다. 스탠퍼드는 자신이 설립한 대학의 학생들이 단지 지식을 얻는데 그치지 않고 이를 현실에 적용시켜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도전정신과 프라그마티즘으로 거듭 태어나기를 원했다. 당시 스탠퍼드 대학원생이었던 휴렛과 패커드는 대학의 정신을 살려 벤처 동아리의 원조로 불리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이것이 실리콘 벨리의 모태가 되었다. 이후 휴렛패커드사는 HP 브랜드로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이러한 일은 모두 대학과 지역사회의 파트너십이 잘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의 산업사회를 벗어나 정보화와 세계화 그리고 지방화 사회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대적 상황을 고려할 때 대학과 지역의 유기적 협력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한 실정이다. 이런 이유에서 지역 대학이 보유한 고급 연구 인력과 시설 그리고 지역의 협력에 바탕을 둔 합리적이고 실천적인 지역발전전략을 구축해야 할 당위성은 더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고도정보사회로 이행되고 있는 오늘날, 국가사회 어느 부문에서나 대학과의 연계가 절실히 요구되지 않는 분야는 없다. 이와 같은 상황은 대학의 발전이 곧 지역사회의 발전과 직결된다는 사고의 대전환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 그리고 지자체간의 상호이익이라는 관점에서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야할 시점에 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제 한서대학교는 지역의 존재감을 인정하면서 학원이 지역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서 심사숙고하기를 기대하고 싶다. 이런 산,관,학의 클러스터는 분명 서산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서대학교의 서산지역사회와의 활발한 교류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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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3-17
  • {취재 현장} 지방의원 보수의 적정선은?
    지방의원 유급제가 도입되면서 자치단체마다 예산걱정을 하는 가운데 의정비 심의위원회가 유급수준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하고 있어 의정비 지급 수준을 놓고 각계의 의견이 분분하다. 이는 전국 250개 자치단체가 사실 똑같이 고민하는 문제로 특히 지급규모를 자치단체별로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해 이를 조례로 정하도록 하면서 지방의회와 집행부, 시민단체 등에서 지방의원들의 의정비 지급 수준을 놓고 의견이 엇갈려 논란이 일고 있다. 제일 먼저 서울시가 이를 중점 논의하기 위해 의정비 심의위원회를 구성했고, 최근에는 전국 16 개 시·도 대표가 모여 기획관회의를 여는 등 요즘 들어 지방의원 보수가 지자체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서산시 역시 조만간 의정비 심의위원회를 소집해 시도 및 시장군수협의회가 만든 의정비 안을 고려한 서산시의 유급수준에 대한 심의를 할 계획인 가운데 3월중에는 지방의원 유급 수준이 결정될 전망이다. 그렇다면 ‘무보수 명예직’에서 마침내 벗어나게 된 지방의원의 보수를 어느 정도로 책정하는 것이 명분 또는 현실에 맞을까? 의정비 산정에는 전국 다른 지자체의 경우를 참조하면서 재정현실을 감안해야 한다. 부단체장 수준인가 아니면 단체장의 50% 정도인가, 또 다른 바람직한 방식은 무엇인가 등 심의위가 허심탄회하게 토론한 뒤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 마땅히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도 담아내야 한다. 유급제 수혜자인 지방의원들은 부단체장급 수준인 6000만∼8000만원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전국 지방의회 공조를 통해 "지방의원들의 위상제고를 위해 부단체장급 수준은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전국 16개 광역단체도 공동 대응에 나섰다. 전국 16개 시·도는 최근 서울시청에서 기획관 회의를 갖고, “현재 부단체장급으로 거론되고 있는 7000만∼8000만원 규모의 의원보수는 현 지방재정 자립도를 감안했을 때 과도하다”며 적정한 수준에서 보수가 결정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키로 했다. 물론 재정자립도가 30%내외이고, 자체 수입으로는 공무원 인건비도 못 주는 지자체 현실에서 “의원 보수를 지방이 전액 부담하면 주민 복지와 지역 개발에 차질이 빚어진다”며 중앙정부의 보전도 주장했다. 유급화에 따른 재정 부담이 부풀려진 측면도 없지 않겠지만, 중앙이 지방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식을 구체화 할때다. 이밖에 납세자인 주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보수 범위를 확정짓기 전에 주민 공청회를 열고, 결정 뒤에도 재심의를 청구할 수 있는 절차도 마련돼야 한다. 특히, 지방의원 보수를 자율 결정토록 한다는 방침 이후 자치단체의 재정 형편에 따른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질 것이 분명한데, 그렇게 되면 우리 시의 경우 의원들의 사기 명분 자존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서산시의정비심의위원회의 신중한 판단이 절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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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3-17
  • 정이 담긴 등산로||{명예기자 일기} 김교성 명예기자단장 제377호 6면 2006-03-17
    우리 마을엔 풍경 좋은 산이 있어 좋다. 그 산은 완만하여 누구나 오를 수 있어 아침 저녁때에는 많은 사람들이 산책하고 즐겨 찾는 등산코스로 주민들의 건강까지 챙겨주는 고마운 산이다. 마을 입구부터 시작된 등산로를 화방산줄기를 따라 오르면 관내 동서 10여개 마을과 인접한 성연이나 팔봉면의 평화로운 정경까지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그리 길지도 짧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의 코스여서 많은 사람들이 이 산을 즐겨 찾고 있다. 필자도 얼마 전부터 그 산을 오르내렸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누가 여기에 등산길을 만들었을까? 그 사람이 참 고맙구나" 하기야 여러 사람들이 지나가니 길이 되었겠지 하고 생각하면 그만이다.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기에는 예사롭지 않은 몇 가지 정표가 있다. 등산로의 첫 번째 등성이에 오르면 누가 봐도 몇 주일은 걸렸어야 할 돌탑이 세워져있는데 주먹 만 한 자갈과 매주덩이 만한 돌로 높이는 3미터, 둘레는 2.8미터 정도다. 이 탑을 사람들은 '건강을 주는 탑'이라고 여기고 있다. 그리고 늘어진 나뭇가지를 다듬고 해마다 발등에 채이는 잡풀을 깎아 주어 아침이슬에 젖지 않고 서리에 미끄럽지 않게 쾌적하고 안전한 산책을 도와주는 정성도 느껴진다. 누군가가 마을 사람들의 건강을 비는 마음으로 공들여 탑을 세우고 등산로를 가꾸고 있는 것임은 틀림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그 사람이 누군지가 궁금해졌다. 그렇게 수소문해서 주인공을 찾고보니 이웃마을인 화천2리에 살고계신 한 김정찬이란 어른이셨다. 필자도 익히 알고있는 어른이었다고 생각하니 웬지 자신이 미안하고 부끄러워졌다. 내친 김에 이 어르신을 만나 "그렇게 좋은일을 여럿이 같이하시지 왜 왜 어렵게 혼자서 하셨느냐?"고 물었더니 오히려 어떻게 알았느냐며 멋쩍어하신다. 수년 동안이나 동네에서 좋은 일을 하면서 티내지 않고 묵묵히 땀 흘린 그 마음속에는 분명 그 산을 오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안전과 건강을 빌어주는 사랑과 정이 담긴 깊은 뜻이 있었다고 생각됐다. 김정찬 어른은 젊어서 농촌지도자, 새마을지도자, 이장 등의 일을 보면서 언제나 마을과 주민들의 생활개선에 노력하고 봉사하셨던 분이다. 지금도 고희를 넘겼지만 청장년 못지않은 건강과 열정적인 삶으로 주변을 가꾸며 등산로 주변이나 도로변 등 공터에도 자기의 노력과 비용으로 나무와 꽃을 심고 가꾸며 조형물을 만들어 장식하는 등 오고가는 많은 이들에게 볼꺼리와 기쁨을 주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있다. 건강한 사회가 되려면 이러한 어른들이 많이 사는 사회, 그리고 존경 받으며 사는 사회가 아닐까? 필자에게는 이런 분이 이웃에 있어 행복하다. 그 고마움을 간직하며 김 어른의 영원한 건강을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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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3-17
  • 백종신-농촌 살리기와 블루오션 전략||{행정논단} 백종신 고북면장 제377호 7면 2006-03-17
    최근 들어 ‘블루오션 전략’이 뜨고 있다. <블루오션 전략>이라는 책을 말하지 못하면 축에도 못 낀다 할 정도다. 주요 언론사, 민간연구소들이 이 책을 지난 해‘올해의 책’으로 선정했고, 삼성경제연구소가 2005년 최고 히트상품으로 선정한 것만 봐도 그렇다. 이처럼 ‘블루오션 전략’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기업은 물론 사회 각 분야에서 이 논리를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블루오션 전략’은 자기 고유의 개성을 통해 비경쟁 시장을 확충하는 방식으로서 피터지게 싸우는 유혈경쟁 시장과 차별화하는 것이다. 즉 ‘블루오션 전략’은 내 안에 문제가 있고 그 문제를 푸는 답도 내 안에 있다는 논리다. 필자는 지난 해 면장에 취임한 이후 이런 논리에 심취해 왔다. 이런 논리를 면정에 적용하여 성공의 가능성을 맛본 후 농업, 관광 등 여러 분야의 지역개발 사업도 이 방식으로 기획했다. 아직 이렇다 하게 큰 성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지역 활성화와 시장 경쟁력을 높일 가능성에 대해선 확신을 가지고 있다. 이렇듯 ‘블루오션 전략’은 지역 활성화 전략으로써 매우 유용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특히 어려움에 처한 농촌지역들이 ‘블루오션 전략’을 잘 적용하면 새로운 활력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지역의 다양한 산물들을 자연적, 문화적 고유한 성격에 맞게 개발하고, 지역의 고유한 이미지로 옷 입혀 브랜드화 시키면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블루오션 전략’의 본질은 자기다움의 표현이다. 때문에 여하히 자기 지역의 개성 있는 ‘다움’을 개발하느냐가 관건이다. 농촌지역에는 타 지역과 차별화된 ‘다움’의 자원이 무수히 많다. 지역마다 기후나 환경 조건이 다르고, 대대로 이어온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블루오션 전략’의 개발 잠재력이 매우 높은 것이다. 이를 전제로 지역자원의 다음과 같은 특징에 유의해야 한다. 첫째, 지역자원은 작고 다양함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지역에는 전국적 혹은 세계적으로 내 놓을 대규모의 최고 자원은 찾기 힘들지만 자연적, 문화적으로 고유한 자원들은 숱하게 널려져 있다. 둘째, 지역자원은 강한 유기성을 가지고 있다. 지역자원은 지역의 자연과 오랜 역사 속에서 배태된 것이어서 작고 다양하지만 서로 지지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지역자원을 효과적으로 개발하기 위해선 먼저 지역에 널려져 있는 자원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사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 다음 전통 자원은 오늘날 문화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하고, 자연자원은 유익하면서도 매력 있게 의미화 시킨다. 이를 토대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에 맞도록 콘텐츠를 개발한다. 또한 각 자원들의 유기성에 맞도록 클러스터형으로 개발을 하면 산업간 전후방 연관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농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을 아우르고, 농촌 어메니티에 기반하는 관광과 연동시키는 6차형 개발이 그것이다. 이 같은 개발은 지역의 자원순환형 개발로서 지역 내발적 발전을 촉진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지역의 문화와 생태가 보전되는 효과와 함께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사회 선순환 구조의 확립을 도모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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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3-17
  • 최길학-맑은 정치의 아침을 기다리며||{명사칼럼} 최길학 회장/충남서부상공회의소 제377호 7면 2006-03-17
    오늘날 우리 사회의 위기의식이나 불신감, 그리고 비윤리적 시대상황은 끊임없는 국내정치의 불안정과 정치인들의 정치 철학과 윤리의식의 결여에서 비롯되었음은 부인할 수 없다. 우리의 정치는 합리주의적 사고나 확고한 정치철학, 그리고 정치적 윤리의식이 결여된 체 기회주의와 편법, 그리고 이해관계가 판을 치고 있다. 정치인들은 지금 우리 사회를 질식시킬 것 같은 불안과 충격에도 무감각하다. 여야 할 것 없이 입만 열면 구국의 길이니 국민의 편이니 하지만 마음속에는 야욕과 당리당략의 술책이 가득하다는 것도 우리는 숱한 경험으로 알게 되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모두들 정치를 하겠다고 야단들이다. 물론 민주주의란 다양성에 근거한다. 그러나 아무나 정치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정치는 덕과 인이다. 정직하지 못하고 도덕성이 없는 사람은 지도자가 될 수 없다. 정치는 개인보다 국가와 공익이 우선되어야 하기 때문에 공인으로서 정치인에게는 확고한 이념과 철학이 생명이다. 그런데도 도덕성이나 신의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개인의 감정적 대립이나 감정분출의 수단으로 사용하려는 사람들이 정치를 하겠다고 나서니 문제다. 사회란 건전한 직업의식이 뿌리를 이룰 때 건강한 사회가 이룩될 수 있다. 직업의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이 부족하고 한 직업에서 성공이 최고의 영예로 인정되지 못하여 어떤 분야에서 명성을 좀 얻었다하면 정치로, 정치로 모여드는 현상은 우리 사회의 모순구조이며 병리현상임이 분명하다. 지난번 총선 때는 시민단체가 발표한 공천반대 명단공개가 시금석이 될 수는 없었지만 그나마 기존 정치인이나 많은 정치지망생들에게 정치허무주의를 극복하고 민족사의 앞날에 기여할 양심의 정치, 지성의 정치가 필요한 시기에 경종이 아닐 수 없었다. 이 땅의 정치가 이 시대의 고민과 모순 , 그리고 불합리한 상황 속에서 고통당하는 다수 국민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방법을 모색하지 못한다면 차라리 정치 무용론이 옳을 것이다. 이 사회에 팽배해 있는 정치 불신과 냉소 그리고 정치 허무주의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치가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풍토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것은 아직도 우리에게 남아있는 그들에 대한 애정 때문이다. 5.31 선거를 앞두고 우리는 오늘의 수치스런 정치 상황까지도 수용할 태세를 갖추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역사와 순리를 존중한다. 그것이 민의다. 민의는 대의다. 대의는 국민의식 수준의 가늠대다. 변질과 야합은 민의의 정치가 아니다. 은폐와 허위, 허위가 진실을 딛고 설치는 이 사회의 부도덕을 바로 잡는 정치가 바로 민의의 정치다. 민심이 천심이란 것을 언제나 명심하여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 이성과 합리성을 바탕으로 화합의 시대를 열어가는 정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독선과 아집을 버리고 국민의 편에 서서 펼치는 정치가 최선의 정치임을 정치인 모두는 알아야 한다. 정치가 한낱 사욕의 길이 아님을 명심하지 못한다면 한국 정치의 앞날은 굴절과 파행, 그리고 술수로 점철된 오명의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겠는가. 5.31 선거 유세 열풍이 곧 시작될 것이다. 잇따른 탈당과 입당의 이합집산, 금권 관권 상호비방이 오가는 과거의 혼탁한 이전투구를 자조하거나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치부해 버리기 전에 우리의 자세부터 가다듬어야 한다. 우리에게는 아직도 넘어야 할 장애가 많지만 과거에 비해 우리의 정치 환경이나 국민의 수준도 현저하게 성숙되었다. 지금이야말로 성숙된 국민의식이 필요한 때다. 최선의 후보가 없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차선이라도 택해야 하는 것이 진정한 민의다. 정치의 맑은 아침을 기다리는 것이 어찌 한 두 사람의 마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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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3-17
  • 봄날의 불청객, 황사(黃砂)||[서종은 원장의 한방상식] 제377호 7면 2006-03-17
    중국으로부터 황사가 밀려온다. 황사는 단순한 모래먼지로부터 출발하여 중국대륙을 거치면서 아황산가스 석영 납 알루미늄 구리 다이옥신 등 각종 유해물질과 중금속이 섞여있다. 황사는 눈과 코와 피부에 많은 피해를 주게 되는데 눈이 가려운데다 충혈이 되고 콧물과 재채기 등이 나타나고 눈 코 목 피부에 알레르기와 과민반응을 일으킨다. 가장 흔한 피해는 눈에 나타나는 알러지성 결막염으로 대체적인 증상은 눈에서 이물감이 느껴지고 가렵고 눈곱이 끼면서 눈이 붉게 충혈이 된다. 대개 알레르기성 비염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목이나 피부 등에도 알러지성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이 질환은 재발되는 경향이 많은 특징이 있다. 황사는 피부에게도 많은 피해를 준다. 심한 가려움, 붉은 반점, 부종, 수 포가 생기는 아토피성 피부염이 생기거나 악화될 수 있다. 보습제를 사용하거나 충분한 수면과 영양섭취를 통하여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봄은 피부의 신진대사가 왕성해지면서 피지분비량이 많아지는데 , 황사는 모공을 막아 각종 트러블을 생기게 할 수 있다. 한방에서는 눈을 간이 관할한다고 보는데, 간에 열이 있으면 열이 없는 사람보다 외부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므로 눈만 생각하고 국소치료를 하기보다는 눈을 관장하는 간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침이나 약물요법이 효과적이며 급할 때에는 차가운 찜질도 좋다. 하지만 눈을 비비거나 소금물로 씻으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황사나 먼지나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에는 창문을 열지 말고 되도록 외출을 삼가야 한다. 외출 후에는 샤워를 해서 몸에 묻은 먼지를 제거하고, 자주 손을 씻고 눈을 비비지 않도록 한다. 꼭 외출해야 한다면 안경, 마스크, 목도리, 긴 옷으로 노출부위를 최대한 막도록 한다. 공기정화기를 이용하여 실내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실내 청소를 자주하여 집먼지 진드기 바퀴벌래 등 알러지 원인물질을 없애는 것도 중요하다. 서종은 행복한의원 원장/한의학 박사 www.happyhanbang.co.kr ☎ 668-7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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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3-17
  • 【데스크 컬럼】공천은 정당의 상품이다
    5·31 지방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각 당은 2월말부터 3월3일까지 선거별 공천신청을 받았다. 각 당마다 누가 공천을 받을 것인지가 지역 주민들에게 초미의 관심을 보이면서 각 후보군은 공천을 자신하며 필살기를 내세우고 후보 군들의 움직임이 상당히 빨라졌다. 선거전은 이미 과열된 상태다. 여기에 이번 지방선거는 각 당에서 내년 대선의 전초전으로 인식, 사활을 걸고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여 향후 전국이 온통 지방선거에 휘말려들 가능성도 크다. 그러나 지방선거의 성격이 변질되어서는 안 된다. 내 고장, 내 지역의 살림살이를 챙기고 키워나갈 일꾼을 뽑는 것이 지방선거다. 알다시피 이번 지방선거는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 및 지방의원 유급제 도입으로 고액 연봉을 받는 직업 정치인이라는 점에 유혹돼 후보군들이 크게 난립된 상태다. 이 때문에 공천을 앞둔 정당들의 옥석을 가리기도 싶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그렇다고 인물보다는 공천에서 밀려난 후보군들의 반기와 이탈 후유증만을 염두에 두고 공천이 이뤄져서도 안된다. 우리가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 국제적인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에게 기대를 거는 것은 그들의 기량과 재능이 출중하기 때문이고 그런 실력을 다수의 사람들에게 인정 받았을 때 관심을 갖는다. 그래서 비록 경기에서 졌더라도 아쉬움을 뒤로하고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다음을 기약하 게 되고 분발을 촉구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지방선거도 마찬가지다. 시민들은 이번 공천 후보자에 관심이 높다. 특히 시장 공천에 대한 관심은 향후 4년 동안 산적한 서산시의 문제들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사람을 뽑는다는 점에서 광역·기초의원보다는 지대하다. 소비자가 상품이 좋은 곳으로 몰려들 듯 후보자가 출중할 때 유권자들은 기대를 가지고 뜻을 모으게 된다. 즉 공천결과는 곧 정당이 소비자인 유권자들에게 내놓는 상품인 것이다. 현재 각 정당들은 지방선거 후보 공천을 위해 이전과는 크게 다르다. 범죄경력이나 세금납부실적, 정당경력까지 요구했다. 그러나 이런 변화가 선거공보를 통해 확인될 사항을 미리 정당에서 사전에 점검하는 의미정도로 축소돼서는 안된다. 또한 각 선거구 국회의원 등이 심사위원이기 때문에 정당후보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이들과의 관계가 영향을 미쳐서도 안된다. 선거를 통해 당선자를 배출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후보자를 공천할 때에는 지역 발전 전망이나 정책을 후보자들이 얼마나 소화하고 있는지 등을 잘 따져봐야 한다. 신청 후보들을 대상으로 공청회 등을 통해서 후보를 검증하든 예비후보자 검증을 제대로 해서 질이 우수한 상품을 만들어 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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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3-10
  • [사설]필연적인 대산소도읍육성사업||2006-03-07
    지난 60년대까지 우리나라 국민의 60% 이상이 농촌지역에 생활근거지를 두고 있었고 농촌에 살고 있던 사람들에게 읍내는 모든 생활의 중심지였다. 그러나 60년대 후반부터 압축적 산업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생산능력이 있는 농촌인구의 도시유출이 가속화됐다. 읍은 산업화에 따른 도시의 확산에 떠밀리며 정부정책의 우선순위에서 제외됐다. 이 결과 배후 농촌사회의 경제ㆍ사회ㆍ문화적 중심지라는 전통적 역할을 상실함은 물론 지역경제의 활력이 크게 쇠퇴하면서 읍-면-마을로 이어지던 농촌정주체계가 붕괴돼가고 있다. 도시는 높은 생활수준과 교육ㆍ일자리를 무기로 주변 농촌인력을 흡수하고 외연적 확산을 지속한다. 이러한 도시의 확산은 상대적으로 농촌의 침체를 야기하고 국토의 불균형을 심화시켜 궁극적으로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문제로 이어진다. 참여정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깊이 인식해 국가균형발전을 주요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행정신도시 건설, 국가기관의 지방 이전, 낙후지역 개발 등 균형발전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시대적 상황에서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면서 국토정주체계의 중심축에 위치한 읍의 역할과 기능이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 2001년 정부는 읍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생활향상을 통해 국토균형발전을 도모할 목적으로 ‘지방소도읍육성지원법’을 제정했다. 이법에 근거해 전국 194개 읍을 지방소도읍으로 지정ㆍ고시한 후 2003년 14개 소도읍을 시작으로 2004년도 22개, 2005년도 7개 등 총 43개 소도읍을 선정, 소도읍 종합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이 가지고 있는 유ㆍ무형의 강점을 테마로 해 특화산업을 집중시키고 도시기반시설과 관광ㆍ문화산업 등을 연계해 육성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참여해 중앙정부에 제안하는 상향식 공모제와 투자효율성을 배가하는 선택과 집중,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안정적 지원과 책임 추진을 약속하는 육성협약제도 등 종래의 지역개발사업과 차별화된 추진전략을 도입했다. 이는 저마다의 소도읍이 잘할 수 있고 꼭 해야 하는 사업을 선정해 주민과 지자체가 열정을 갖고 추진하고 계획의 수립과 추진 과정에 전문가가 참여, 자문과 조언을 통해 올바른 방향으로 사업을 이끌어 나감으로써 소도읍이 진정한 의미에서 배후 농촌사회의 거점지역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할 것이다. 따라서 소도읍육성사업은 주민과 학계, 향토기업과 지자체가 서로 고민하고 토론하면서 소도읍의 새로운 잠재능력을 찾아내고 육성해나가는 새 지역 창조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문화적 향기가 충만하고 쾌적한 주거공간이 구비되며 저마다의 개성이 살아 숨쉬는 소도읍으로 탈바꿈시키는 지역개발사업이라 할 수 있다. 개발시대 압축적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되고 낙후됐던 소도읍이 새로운 시각에서 조망되고 육성돼 낯선 도시지역으로 일자리를 찾아가지 않고 생활에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가까운 읍내에서 제공받게 된다면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 또한 자연스럽게 상승되고 국민의 삶의 질도 더욱 향상될 것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서산시가 추진하는 대산소도읍육성사업이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도 뒤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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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3-08
  • [자유기고]편리함이 인간의 파멸을 재촉한다||정명호 본지 자문위원회 부위원장
    우리 삶의 아름다운 영혼의 가꾸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손쉽게 모든 것을 얻고자 하는 요행주의와 자기편의주의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또한 육신의 안목과 정욕대로 살지 않는 것이다. '메가렌트' 의 저자 존나이비스트는 “결국 이 편리함이 우리 인간의 파멸을 재촉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사회의 특징이 정보화 사회 즉 스피드에 있다면 그것의 근간에는 하이테크놀로지가 있다. 그러나 이 하이테크놀로지의 피해는 없는가? 컴퓨터가 각 가정에 보급되고 채팅으로 인해 수많은 가정들이 깨어지는 것을 주변에서도 보았고 뉴스 보도에서도 무수히 보아왔다. 14살 먹은 여자아이가 수십명과 원조교제를 하던 것이 뉴스에서 보도되었다. 그 아이가 왜 그런 일을 추구했다고 생각하는가? 당연히 편리하게 살기 위해서이다. 짧은 시간 동안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을까? 저 아이들은 눈에 보이는 것을 추구하며, 느낌으로 살아가는 시한 폭탄과 같다. 과연 그들을 자극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걸러짐 없이 핸드폰, 컴퓨터,T. V,비디오,DVD등에서 쏟아져 나오는 홍수 같은 음란물, 그 탁류 속에 휘감겨 떠내려가지 않을 청소년이 몇이나 될까? 물론 내 아이는 아니라고 말하겠지만, 현재 눈에 보이는 내 아이의 모습에서 오염된 모습이 당장 보이지 않을지라도 산업체에서 오래도록 근무한 근로자들이 중금속에 오염되어 고용주와 근로자간에 시비가 일어나는 것과 환경오염과 같이, 서서히 오존층이 파괴되어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는 것과 같이 우리의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이렇게 오염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어른들이 만들어 가고, 추구하고 있는 것이 바로 미래의 꿈나무인 사랑스런 우리의 아이들이 자라는 토양이며, 환경이 되는 것이다. 편리함의 추구, 한탕주의, 성공 일색주의, 일류병, 육신의 정욕대로 삶을 추구하는 어른들, 비아그라, 동남아여행에서 정력제를 찾아 헤메는 아버지의 모습들, 권모술수가 남발하는 정치판, 십여 년 전에 서민들을 위해 국가차원에서 발행한 증권은 낙엽이었다면 불쏘시개라도 쓰였겠지만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부다페스트 망명정부의 지폐가 되어버려 울며 호소하던 이웃을 기억한다. 부모의 권세가 세워지지 않는 세대가 아니던가? 부모님의 사랑의 충고가 골동품 품악기 정도로 생각하는 아이들이 아니던가? 순수하고 아름다운 영혼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아이들을 오히려 천연 기념물로 매도하는 이문화의 충격 속에 과연 우리는 무엇을 바라보고 무엇을 붙잡아야 하는가? 편리함의 눌림에서 벗어나 삶의 푯대를 찾는 다면 우리 모두의 삶이 얼마나 아름답고 행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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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3-08
  • [타임즈 논단]폭언과 폭행의 앙상블||정영권 중앙측량설계사무소 대표
    최근 하버드 대학의 총장인 서머스가 총장직을 사임했다는 외신을 접했다. 남의 나라, 그것도 일개 대학총장의 사임 소식이 뭐 대수냐고 할 수 있지만, 필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그러한 사퇴를 불러온 이유가 ‘몰상식한 폭언’에 대한 책임 문제였다는 점이다. 서머스 총장이 사임하기 전, 하버드 대학의 교수들은 총장 불신임 선거를 실시했다. 불신임의 근거로 교수들이 문제삼은 것은 그의 ‘성차별적인 발언’의 폭력성이었다. 서머스 총장은 수학과 과학 분야에 여성들의 진출이 낮은 것은 유전적 열등함 때문이라는 논조의 발언으로 커다란 물의를 일으켰다. 여성에 대한 서머스의 폭언은 한국여성에 대해서도 이미 가해진 바 있다. “1970년대 서울에는 1백만 명에 가까운 미성년 창녀들이 있었다”는 폭언이 그것. 그런 총장에 대해 불신임 결의를 한 하버드대 교수들의 행동은 자연스럽고 보편적인 상식에 의거한 것이었다. 그런데 이런 상식이 준수되는 미국의 교수사회가 나는 존중할 만한 것으로 느껴졌다. 왜 그랬을까? 폭언과 폭력불감증에 빠진 한국사회의 현실이 눈에 자주 띠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도 한나라당의 전여옥 의원은 전직 대통령을 ‘치매노인’으로 비유하는 상식 이하의 발언으로 빈축을 산 바 있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악의적인 모독도 문제지만, 이는 동시에 ‘치매’에 걸려 있는 환자들과 환자들의 가족 모두를 ‘모욕’한 발언에 해당된다는 점에서, 사회적 공인이 입에 담을 비유는 아닌 것이다. 이는 모욕의 대상이 된 당사자에 대한 명예훼손인 동시에, 고통을 겪고 있는 ‘치매환자’와 그 가족 모두에 대한 정신적 명예훼손이 아닐까. 갈수록 태산이란 말이 있다면, 다음 경우가 그럴 것이다. 같은 당 소속인 최연희 의원이 며칠 후 ‘성추행’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술자리에서 동아일보 여기자를 성추행했다는 것이다. 먼저 취재원과 기자들이 집단적으로 모여 밥과 술을 같이했다는 것은 ‘직업윤리’의 측면에서 보자면 큰 문제라는 점을 지적하자. 그런데 이러한 문제를 뛰어넘어, 공당의 사무총장이자 법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 의원의 ‘성추행’은 분명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최소한의 양식이 있다면, 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그런데 최 의원의 궁색한 변명이 더 큰 분노를 사게 하고 있다. 술집주인인 줄 알았다는 것이다. ‘법’과 ‘양심’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국회의원의 사고수준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 발언이다. 자칭 ‘사회지도층’이란 분들의 언어적, 규범적 모럴의 수준이 이 지경으로 이완되어 있는 마당에, 사회윤리를 거론하는 일이 오히려 아이러니컬하게 느껴진다. 이 폭언과 폭행의 앙상블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이에 대한 동료의원들의 ‘폭력불감증’이다. 윤리위원회는 왜 있나. 의원들의 전향적인 ‘자기성찰’을 촉구해본다.<본지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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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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