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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래가 있어 더욱 빛난 전시회||도신 스님 ‘개인선화전’개막식서 깜짝 무대
    노래하는 도신 스님이 맞았다. 읍내동 서광사 주지인 도신 스님은 지난 2일 오후 동문동 서산갤러리에서 개막된 생애 첫 ‘개인선화전’에서 ‘울고 싶어라’, ‘강원도 아리랑’, ‘어머니’ 등 연속 3곡을 기타 반주와 함께 갤러리를 찾은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이날 개막식에는 태안 공덕사 주지인 혜연 큰스님과 서울 미타사 지만 스님 등 불교 관계자와 이철수 서산시의회 의장, 이기병 서산경찰서장, 조규선 전 서산시장 그리고 불자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전시회를 주관한 박정임 서산갤러리 관장은 “노래하는 스님에게 그림전시회를 부탁했더니 ‘말도 안된다’며 적극 사양하던 스님이 결국 이런 기회를 주셨다”며 “스님의 작품은 단순 명료하지만 그러나 추상적으로 던지는 메시지는 강하다”고 강조 했다. 도신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꼭 해야하는지’를 몇 번이고 반문하곤 했지만 그러나 막상 이렇게 전시회를 갖고 보니 나름대로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심장병 환자를 돕기위해 개최되는 전시회니 만큼 많이들 사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그는 기타를 잡았다. ▲서광사 주지인 도신 스님이 ‘개인선화전’개막식에서 깜짝 무대를 선보였다. 스님의 노래에 모든 참석자들은 박수로 연호해 주었다. 사진=박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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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02
  • 인정분교 ‘문화체험학교’로 변신
    폐교로 전락될 분교장이 문화체험학교로 다시 태어났다. 지난 2월26일 오후2시 인지면 모월리 인지초 인정분교에서는 문화체험 학교인 도비스쿨(교장 강혜원)이 문을 열었다. 이 학교는 올해 초 폐교로 지정되어 올해 입학생을 받지 못했지만 지역의 예술가 3명이 각종 갤러리 및 작업공간으로 활용 하면서 일반인과 학생들을 위한 문화체험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문을 연 것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이준호 서산문화원장, 이상목 인지면장, 윤병길 인정초동창회장을 비롯한 인근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그동안 인적이 없던 폐교에 들어서는 문화체험학교 설립을 축하해주었다. 조성호 기자 ▲도비스쿨 작가 중 한사람인 강산씨가 참석한 주민들에게 문화체험학교 ‘도비스쿨’운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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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02
  • 권혁도 작가 원화 20점||해미도서관 1층에 전시
    생태 세밀화로 유명한 권혁도 작가의 그림책 <세밀화로 보는 꽃과 나비> 원화 20점이 오는 다음달 14일까지 해미도서관(관장 한병진) 1층 로비에서 전시된다. <세밀화로 보는 꽃과 나비>는 2009 볼로냐아동도서전 주빈국관 일러스트레이터 원화 전시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던 권혁도 작가가 5년여의 긴 시간 동안 우리나라 산과 들에 사는 꽃과 나비를 찾아 사진을 찍고, 애벌레들을 데려와 기르며 열정과 인내로 그린 작품이다. 또한 대상의 솜털 하나하나, 표면의 매끄럽고 거친 질감까지 세밀하게 그려내어 사진으로는 표현되기 힘든 섬세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도서출판 길벗어린이의 후원으로 이루어지며, 해미도서관 운영시간(08:00~21:00, 매주 월요일 제외) 중 언제든 도서관을 방문하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문의(T.688-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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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02
  • 동문2동, 주민화합 척사대회 개최
    동문2동(동장 박복수)에서는 지난 2월 25일 오전 11시 ‘2010년도 화합 척사대회’를 개최하고 주민간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최일환ㆍ유연순) 주최로 대원예식장 지하식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복수 동장을 비롯한 동사무소 직원과 2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4개조 27개 팀으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윷놀이 판을 벌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대회 우승은 동문 44통(통장 송흥석)이 차지했다. 박복수 동장은 “지난해 동 명칭 변경과 경계조정 등을 겪은 후 주민들의 결속이 더욱 단단해지는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전 주민들이 힘을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상봉 기자 ▲지난달 25일 개최된 화합 척사대회에서 주민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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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02
  • 시와 시민ㆍ출향인들의 지원ㆍ참여 있어야||안견기념사업회…‘꿈-몽유도원, 도원을 걷다’추진과정 ‘안타까워’
    ▲지난해 10월 국립중앙박물관 개관 100주년 기념으로 열린 ‘몽유도원도’ 진본 특별전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달려온 수많은 국민들이 줄을 지어 서있다. 지난해 10월 국립중앙박물관은 개관 100주년 기념으로 일본 천리대학에 보관중인 ‘몽유도원도’ 진본을 특별전을 통해 9일간 전시했다. 그 때 나타난 국민적 관심은 놀라웠다. 5~6시간을 기다려 2분을 관람하는 불편을 감내하면서도 그 행렬은 마지막 날까지 끊일 줄 몰랐다. 전시회가 끝난 뒤로도 극단 ‘시민극장’이 제88회 정기공연작으로 ‘몽유도원도’를 무대에 올렸으며 창작발레 ‘몽유도원도’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되기도 할 만큼 문화계의 반응은 뜨거웠으며 지금도 영화제작의 이야기들이 공공연히 회자되기도 한다. 몽유도원도를 관람하면서 또한 이런 관람에 대한 국민적 열기를 보면서 우리 서산인들의 감회는 특히 남달랐다. 왜냐하면 ‘몽유도원도’를 그린 ‘안견’이 우리 서산인 출신 조상이었기 때문이다. 단순한 고향출신이라는 것을 뛰어넘어 ‘몽유도원도’가 추구하는 이상향이 우리 고향과 상통하는 것에 대한 잠재적 자부심이기도 했을 것이다. 이에 대하여 안견선생의 회화 정신을 탐색하고 수묵산수화의 진정한 가치를 되새겨 이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안견회화정신전’에 참석한 서산시청 백종신 문화관광 과장은 “서산출신 작가들과 시민들이 사업회의 일에 보다 적극 참여하고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면 한다”며 “서산을 예향으로 널리 홍보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6개월여가 지나가는 현시점에서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고 묻지 않을 수 없다. 서산을 알리고 서산의 품격을 한 단계 올릴 수 있는 호기를 맞은 국민적 관심이 획기적으로 증대된 시점에서 말이다. 다른 모든 사람들이 무관심속에 넘어가더라도 우리시와 시민들은 무슨 수를 내서라도 이런 국민적 관심을 서산을 알리고 홍보하는데 연결시켜 서산의 발전을 이끌어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아쉽기만 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안견기념사업회 서울지회(지회장 김문식)가 현재 펼치거나 진행시키려는 사업들은 매우 중요하다. 지난해 말에 몽유도원도의 탄생 무대가 된 안평대군의 유적지인 서울 부암동 무계정사지 터를 주차장으로 만들려는 종로구청의 개발계획 저지활동과 서명운동을 펼쳐 문화재청으로부터 개발계획을 중지하라는 답변을 얻어냈다. 또한 무계정사지 상단에 위치한 창의문 공원 내 군대막사 증축공사 철거운동을 펼치면서 문화재지킴이 운동본부, 우이령 보존협회, 부암동사랑모임 등과 협력하게 되어 서울시민들의 관심을 점증시키고 있다. 안견기념사업회의 사업 활동 이외에도 전국적인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펼치기 위한 기본적인 작업으로 충청남도 산하단체로 되어있는 협회를 중앙부처인 문화관광체육부 산하기관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특히 4월 17~18일 양일에 걸쳐 개최되는 ‘꿈-몽유도원, 도원을 걷다’ 문화행사를 서울 부암동에서의 문화한마당과 서산의 유적지 관람, 학술세미나, 도원사생스케치 행사로 연계하여 진행하는 기획으로 서산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알리려고 한다. 이런 노력은 예년의 행사진행에 비하여 획기적이고 뜻 깊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그 모든 일을 추진해나가는 과정을 보면 한마디로 무모하다싶기도 하고 한심스럽다는 개탄이 나올 정도다. 모든 일을 추진하려면 자금과 인력이 필요한 것이 기본임에도 불구하고 2개월도 남지 않은 현재 확정된 기금 조차 아직 없고 일의 추진은 김문식 서울지회장과 최진옥 사무국장 2명이 거의 모든 일을 한다. 물론 일을 함께 추진하는 임원들이 많이 있긴 하지만 상근자가 없다보니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언론홍보, 기관연락과 회의, 행사진행, 연출기획 등 해야 할 일은 산더미 같은데 책임지고 심부름 할 인력한명도 서울사무실에 없는 현실이다. 협찬기업이나 출향인을 함께 찾아보자는 제안을 며칠 전에도 다시 들었다. 어떻게 서산을 효율적으로 알릴 것인가? 어떤 이미지와 무엇으로 서산 또한 알리는게 좋은가? 하는 많은 질문들에 대하여 서산을 예향으로 알리자는 해답에 동의 못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거기 들어가는 돈이면 생활이 힘든 수 십 명을 지원할 수 있다는 말도 들었다. 하지만 서산의 홍보가 서산의 발전으로 이어져 더 근본적이고 큰 도움을 만들어 내지 않을까? 현동자 안견선생은 서산이 배출한 자랑스런 조상이며 ‘몽유도원도’는 살기 좋은 땅 서산이란 이미지에 적절히 부합한다. 그 구체적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와 시민, 기관 및 단체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가 못내 아쉬운 소이이다. 팔짱을 끼고 가만히 앉아 기다려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서울=김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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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01
  • 서산타임즈 구성원 화합 ‘척사대회’||단체전 지역기자단, 개인전 전용자 자문위원 ‘우승’
    ▲2월 27일 서산타임즈 본사 회의실에서 본사와 서울지사 임직원과 자문위원협의회, 지역기자단 등 50여명의 본사 구성원들이 대 화합을 위한 척사대회를 개최했다. 서산타임즈(발행인 이기우)는 정월 보름을 맞아 지난달 27일 구성원 대화합을 위한 척사대회를 가졌다. 지역기자단(지역국장 송영철)과 자문위원협의회(회장 정영권)가 공동 주관한 이날 척사대회는 본사 임직원과 자문위원, 지역기자, 서울지사 관계자를 비롯한 출향인 등 50여명이 참석해 화합의 한마당이 됐다. 이날 척사대회의 영예의 1위는 전용자 자문위원이, 2위는 김명순 기자가 차지했으며, 단체전은 서울지사팀과 결승을 벌인 지역기자단이 차지했다. 이날 척사대회에 참가한 본사 구성원들의 표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유영환 서울지사 후원회장 ▲김명재 서울지사 기자 ▲한은희 기자 ▲김명순 기자 ▲김태신 서울지사장 ▲선종숙 자문위원 ▲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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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01
  • 서산 곳곳 정월대보름 행사 풍성
    2010년 정월 대보름을 맞아 서산지역 곳곳서 잊혀져가는 세시풍속이 재현되고 전통민속행사가 열리는 등 시민 3만 여명이 보름달을 바라보며 올 한해 평안과 가정의 건강을 기원했다. 서산에서 개최된 전통민속행사는 27일 오후 2시 모경회(회장 노용호)가 주관한 가운데 옥녀봉 제단에서 열린 산신제를 비롯 ▲갈산산신제(운산 갈산1리) ▲수당장승제(운산 수당리) ▲연화미륵제(지곡 연화리) ▲성암미륵봉영제(음암면 성암리) ▲여미미륵장승제(운산 여미리) ▲용바위제(고북 용암1리) ▲각시바위산제(고북 초록리) ▲비녀바위제(고북 신송1리) ▲큰말샘제(고북 봉생1리) ▲간월도굴부르기군왕제(부석 간월도리) ▲온석동 볏가리대세우기(온석동) ▲대산기은장승제(대산 기은1리) 등이 개최됐다. 또한 각 마을에서는 주민들이 함께 모여 윷놀이를 즐겼으며, 보름달을 보며 올해 평안과 가족의 안녕과 건강 등 소원을 빌었다. 이들 정월 대보름의 서산 풍경을 화보로 꾸며보았다. ▲28일 오후 부석면 간월도에서 열린 ‘간월도 굴부르기 군왕제’에 참가한 한 여인이 합장을 하며 올 한 해 굴 풍년을 기원했다. 송영철 기자 ▲28일 오후 4시부터 열린 대산 기은장승제에서 제주(祭主)들이 마을의 수호신인 장승들에게 정성스레 제를 올리고 있다. 김동주 기자 ▲28일 오전 부석면 가사1리 주민들이 화합 윷놀이를 즐겼다. 이 마을 송세창씨가 윷을 던지기 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송영철 기자 ▲28일 오전 11시 음암면 성암리 성암저수지 제방에서 열린 ‘성암미륵봉영제’에서 이성구 보존회장 등이 마을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며 제를 올리고 있다. 황선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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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01
  • 노래하는 도신스님 ‘화가’ 변신||3월 2일부터 동문동 서산갤러리서 ‘개인선화전’
    노래하는 스님 도신(읍내동 서광사 주지)이 화가로서의 역량을 대중 앞에 공개한다. 도신 스님은 오는 3월 2일부터 말일까지 동문동 서산갤러리(전화 665-0753)에서 생애 첫 개인 ‘선화전’을 연다. 이번 ‘선화전’에는 걸레‘중광스님’의 정신적 아들로 10여년을 모시고 살면서 눈 도둑으로 익힌 그림 3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 선화전은 도신 스님의 작품을 눈여겨 본 서산갤러리 박정임 관장의 적극적인 간청에 의해 이루어졌다. 박 관장은 “도신 스님의 그림 세계는 단순명료하면서도 추상적으로 던지는 메시지가 강한 것이 특징”이라며 “순진무구함과 무애 그리고 한(恨)이 고스란히 화선지에 옮겨진 듯한 도신 스님만의 그림세계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신 스님은 이번 ‘서화전’을 통해 얻는 수익금 전액을 심장병 환자를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박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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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2-23
  • 부석면, 창리 영신제…관광객 눈길 끌어
    마을의 무사태평과 만선을 기원하는 ‘창리 영신제’가 지난 16일과 17일 양일에 걸쳐 부석면 창리 영신당에서 개최됐다. 오전 11시 풍물놀이로 힘찬 시작을 알린 이번 영신제는 바다를 주관하는 용왕에게 제를 올리는 용왕제를 비롯해 당오르기, 거리굿, 서남굿, 부정풀이, 영신제 당주 제례식 등 다양한 민속행사가 펼쳐져 구경나온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영신제 당주 제례식에는 이완섭 부시장과 이철수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이병찬 부석면장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영신제 보존회 배재적 회장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부석 창리 영신제를 격려해 주기위해 모이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기원처럼 출항하는 모든 어선이 풍어를 이루고, 창리 주민과 서산 시민 모두가 안녕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17일 아침 일찍 마을 각 호당 수지 올리기, 뱃고사 등의 행사를 끝으로 막을 내린 영신제는 마을의 수호신이자, 서해안 지역 일대에서 어업신으로 추앙받고 있는 임경업 장군의 공덕을 기리기 위한 제로 조선후기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송영철 기자 ▲용왕제를 마친 행사 참가자들이 영신당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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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2-23
  • 설 연휴, 해미읍성으로 오세요!||13~15일, 민속놀이ㆍ풍물놀이ㆍ음식체험ㆍ저잣거리 등 행사 다양
    설 연휴와 정월대보름을 맞아 해미면 읍내리 해미읍성(海美邑城, 사적 제116호)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산시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인 13일부터 15일까지 민속놀이, 신년운세, 풍물놀이, 음식체험, 저잣거리, 복식체험, 공예시연 등 7가지 테마의 설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해미농악대의 풍물놀이가 악귀를 쫓아내고 해미읍성을 찾은 모든 이의 소원성취를 기원한다. 대형 윷놀이와 굴렁쇠 굴리기,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고리 던지기 등이 열리는 민속놀이 마당에서는 명절분위기를 한껏 돋군다. 음식체험마당에서는 떡메치기로 인절미를, 맷돌로 손두부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고 아궁이에 고구마와 가래떡도 구워먹을 수 있다. 또 세계적인 긴 줄 연날리기의 대가로 서산지역에 살고 있는 최진규(80ㆍ고북면 정자리)옹의 연날리기 시연도 매일 볼 수 있고 직접 연을 만들어 새해소원을 적어 하늘 높이 띄울 수도 있다. 조선시대 무사복장을 입어볼 수 있는 전통의상 체험과 국궁도 체험도 할 수 있다. 바구니와 광주리, 멍석, 돗자리 등이 뚝딱 만들어지는 전통공예 시연과 재미로 보는 토정비결도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다 충청도 인심만큼이나 넉넉한 막걸리와 도토리묵, 부침개가 있는 저잣거리도 운영된다. 시는 설날 특별프로그램에 이어 27~28일 양일간 정월대보름기간에도 가훈 써주기와 긴 줄 연날리기, 부럼 깨기, 달집태우기, 전통찻집 운영 등을 통해 잊혀져가는 세시풍속을 재현하고 명절분위기를 살릴 계획이다. 백종신 시 문화관광과장은 “설이나 추석, 정월대보름 등 명절마다 특색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살리는 현장으로, 어린이들에게는 현장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히고 “아울러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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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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