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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의 맥을 잇는 옹기장…4대째 '외고집'||충남도무형문화재, 갈산토기 방춘웅 옹기장
    갈산면 동성리에는 4대째 옹기제작을 전수해 오고 있는 옹기공방 ‘갈산토기’가 있다. 50여 년 동안 옹기 만드는 일을 쉬지 않았다는 갈산토기의 주인장 방춘웅(70) 선생. 그의 고단했지만 의미 깊은 작업여정과 옹기에 대한 애정을 들어보기 위해 홍주신문 김혜동 기자가 만났다. <편집자 주> 고집스런 외길, 가족들이 큰 의지 갈산토기가 위치해 있는 갈산면의 동성리에는 현재 2개의 옹기공방이 위치해 있다. 그래서 옹기마을이라고도 불린다. 방춘웅 선생의 설명에 따르면 마을에 다섯 개 이상의 옹기공장이 위치해 있었다고 한다. 7·80년대의 플라스틱 붐에 하나둘 문을 닫기 시작해 지금은 두 개의 공방이 옹기마을의 명맥을 잇고 있다. “가볍고 쓰기편한 플라스틱 용기들이 팔리기 시작하면서 옹기를 구워 식솔을 먹여 살리는 게 정말 힘들었었어요. 그런데 배운 것도 없고 할 줄 아는게 옹기 만드는 일 말고 또 뭐가 있었어야지......어려워도 참고 하는 수밖에. 정말 힘들었을 때에는 논에서 자라는 녹사풀이라는게 있는데, 그 풀을 뜯어다가 죽을 쑤어 먹기도 했으니까” 그의 지나온 시간에 대한 고백에는 말로는 담을 수 없는 고난의 세월이 있었다. “옹기가 잘 팔리는 것도 아니었지만, 작업환경도 지금처럼 좋은 것도 아니었지요. 지금처럼 좋은 잿물을 구할 수가 있나...나무가 흔했나...어렵게 만들면 플라스틱이나 광명단을 바른 값싼 공장제 옹기 때문에 팔기도 쉽지 않았지” 대규모의 전통 가마와 최신식의 가스 가마를 고루 갖춘 널찍한 옹기공방, 체험공방을 갖춘 지금의 시설에 이르기까지는 방춘웅 선생의 꾸준한 작업과 더불어 그의 일을 도와 옹기제작을 전수중인 둘째 아들인 방유준(34) 씨와 둘째 딸인 방유정 씨의 도움이 컸다. 특히 방유정 씨의 아이디어로 시작한 옹기체험공방은 외지에서 찾아오는 가족단위 체험객들로 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각종 방송에도 소개된 바 있다. “56년 동안 옹기를 만들면서 힘든 일도 참 많았고 지금에 이르러 생각해보면 보람도 크지만, 내 유일한 자랑이 있다면 아들, 딸들을 남부럽지 않게 키운 게 자랑이라면 자랑이에요. 요즘은 대학 보내는게 우스운 시대지만 그때만 해도 어디 그랬나. 옹기 만들어서 5남매 모두 대학까지 가르쳐 지금은 모두 제 각기 직업을 갖고 잘 살고 있으니까......” 방춘웅 선생의 요즘 가장 큰 고민이라면 공방 일을 돕느라 결혼적령기를 넘긴 아들, 딸에 관한 것이다. 하지만 가업을 잇고자 젊음을 바치는 두 자녀를 바라보는 방춘웅 선생의 눈빛은 자애롭고 따스하기 그지없었다. 정성스레 불 지펴 일궈낸 명품옹기 방춘웅 선생은 서산시 운산면에서 태어나 운산국민학교를 졸업한 직후부터 아버지로부터 옹기 만드는 일을 배웠다. 그 시절에는 운산면에도 옹기마을이 있어 옹기를 파는 장도 정기적으로 섰다고 한다. 서산이나 광천에서는 예부터 새우젓을 옹기에 담아 숙성시켰기에 그에 따른 옹기수요도 엄청났던 것이다. 젊은 시절에는 고향을 떠나 6년간 경기도 파주시 금촌에서 옹기작업을 계속했다고 하는 방춘웅 선생은 현재 부인도 금촌 작업장 시절에 만났다고 말했다. 이미 세상을 달리한 장인어른과 같은 공방에서 옹기를 제작했던 것이다. “둘째도 왠만하면 도자기를 만지는 여자와 결혼했으면 해요. 아무래도 힘든 작업이다 보니 서로 도와가며 일하면 고충이 조금은 덜 할 것 아니요” 파주에서 수원으로, 다시 안성으로 작업장을 옮기며 옹기작업을 이어오던 방춘웅 선생은 결국에는 좋은 옹기토가 생산되는 고향인 갈산면 동성리에 터를 잡고 전통적인 작업방식을 고수해 질 좋은 옹기를 제작해 오고 있다. 그의 노력의 부산물로 2005년도에 노동부로부터 기능 전승자로 선정됐고 충청남도 관광기념품 대전에 참가해 여러 차례의 입선과 공예품 대전에 특선을 차지해왔으며, 2008년 2월에는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 38-1호로 등록됐다. 빛과 자연을 담은 생명의 그릇 전통옹기는 오로지 사람의 손을 거쳐 제작된다. 전통옹기제작을 시연하며 떡가래처럼 뽑아져 나온 옹기토를 뭉치는 방춘웅 선생의 거칠고 단련된 손이 그의 작업인생을 대변해 주는 듯 했다. 발물레 위에 밑판을 넓게 펴고 떡가레 모양의 옹기토를 돌려가며 옹기벽을 쌓는다. 안공구레, 방망이, 수레, 도개, 물가죽 등의 도구를 이용해서 30여분 발물레를 돌리니 어느덧 1m 높이의 커다란 옹기가 모양을 잡아간다. “예전에는 옹기장이 부인들은 물가죽(도자기의 손잡이나 꼭지, 전 따위를 만들 때에 쓰는 헝겊 조각)을 만드는 것이 일이었어요. 요즘에는 구하기 쉬운 것이 천이라지만 예전에는 목화솜 넣어서 일일이 누벼서 사용 했지요” 작업 중간 중간 예전 일을 떠올리는 방춘웅 선생은 최근 들어 일흔의 나이를 체력으로 실감한다고 한다. 그의 손을 거쳐 완성된 옹기는 잿물을 입혀 문양을 그리고는 전통가마에서 구워진다. 기계식 가마에 나무가 아닌 가스를 때서 만들면 일손도 덜 들고 그릇이 깨질 일도 없다. 하지만 공기를 통하게 해 장맛을 깊고 진하게 해주는 미세한 숨구멍을 그대로 보존하려면 천연의 나무만한 재료가 없다. 작업능률이 좋을 때는 일 년에 서너 번 가마에 불을 지폈지만 요즘에는 일 년에 한번 정도 가마를 뗀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몸이 불편하다고 해서 전통방식을 버릴 수는 없다고 한다. 전통방식으로 만들어 낸 옹기야 말로 진정한 '생명'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마음이 불편하면, 옹기도 마음에 안 들게 나오지..." 50년 넘게 옹기를 만들어 오고 있지만, 여전히 흙 앞에서는 여전히 마음을 가다듬게 된다는 방춘웅 선생. 숨을 쉰다고 해서 생명의 그릇으로 불리는 옹기. 방춘웅 선생 고집스런 장인정신으로 갈산옹기의 맥을 이어가고 있었다. 홍주신문=김혜동 기자 ◆방춘운 선생 약력 1943년 서산 운산출생 1954년 옹기작업시작 1980년 갈산토기 설립 2005년 기능전승자지정(제05-1호) 2007년 제37회 충남공예품경진대회 특선 2008년 2월 충남도지정무형문화재(제38-1호) 현 갈산토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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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31
  • 서산문화원, 제13회 청소년문학제 시상식
    이준호 서산문화원장이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전달하고 있다. 제13회 청소년문학제 시상식에서 초등부(산문) 김지우(서령초 6년), 중등부(산문) 장다해(인지중 3년), 고등부(산문)정가영(대산고 1년) 학생이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서산문화원(원장 이준호)은 지난 5월 25일 관내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서산의 대표적 문인인 윤곤강 선생과 우보 민태원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문학적 정서를 함양하기 위한 행사로 청소년 문학제를 개최,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문학제에는 9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열띤 경합을 통해 심사를 거쳐 총 수상자 69명을 선발해 수상자에게 부상과 수상한 학생들의 글을 담은 문집을 전달했다. 이준호 문화원장은 “이번 문학제에서는 나라사랑이라는 주제로 현 기성세대들에게 대한민국이라는 강한 애국정신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가 세계에 우뚝 설 수 있는 희망과 비전이 만연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윤곤강 시인의 ‘나비’라는 시를 다시 한 번 읽으며 나라사랑의 마음을 다짐하는 계기를 갖고, 또한 우보 민태원선생의 ‘청춘예찬’을 읽고서는 푸른 꿈을 키우고 그 꿈을 반드시 펼쳐보라”고 강조했다. 방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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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31
  • 뮤지컬 ‘오디션’…서산서 공연||6. 23~24 문화회관
    여섯 청춘남녀의 희망을 노래한 뮤지컬 ‘오디션’이 6월 23~24일 양일간 서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서산시민들에게 선을 보이다. 한국형 클럽 뮤지컬을 표방하는 ‘오디션’은 음악을 하기 위해 모인 밴드 ‘복스팝’의 꿈을 향한 열정과 도전, 좌절과 극복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 2007년 초연 이후 2011년 5월 열두 차례에 걸친 앙코르 공연에 이르기까지 명실상부한 ‘대학로 인기 뮤지컬’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오디션’의 묘미는 배우들이 직접 연주하는 라이브공연으로 드럼과 기타, 베이스 등의 악기소리가 배우들의 목소리와 한 데 어우러져 콘서트의 느낌을 물씬 자아내면서 생생한 현장감을 더한다. 공연 입장권은 30일부터 서산시문화회관과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된다. S석은 2만원, A석은 1만원. 자세한 문의는 서산시문화회관(☎041-660-2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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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31
  • 서산제일장로교회, 심령대부흥성회||6. 12~15, 김용실 목사 초청
    서산제일장로교회(담임목사 최규욱)는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석남동 교회에서 한국기독교 100주년 강사인 김용실 목사(연정교회 당회장)를 초청해 ‘일어나 빛을 발하라’를 주제로 심령대부흥성회를 갖는다. 2011년 춘계 문제해결과 새로운 소망을 위해 실시되는 이번 심령대부흥성회는 기간 동안 매일 새벽 5시, 오전 10시, 저녁 8시 실시된다. 이번 강연을 맡은 김용실 목사는 강남대, 총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한국기독교 영풍회장, 한국기독교부흥사협의회 대표회장, 대한예수교 장로회 황동노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기독교 100주년 강사, 연정교회 당회장, 바울수양관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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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31
  • “결혼해요”
    읍내동 지원근 씨 딸 미란 양 ○…읍내동 지원근(서산시배구협회장)ㆍ임인숙 씨의 딸 미란양이 오는 6월 4일(토) 12시 10분 잠홍동 르셀웨딩컨벤션 5층 라벤더홀에서 황영배(롯데식자재)ㆍ김은숙 씨의 아들 현동 군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원근 씨 연락처(011-431-0807) 동문동 안창수 씨 장남 정호 군 ○…동문동 안창수ㆍ한신희 씨의 장남 정호 군과 팔봉면 고파도리 김기운ㆍ최정희 씨의 장녀 효숙양의 결혼식이 6월 4일(토) 오후 1시 잠홍동 르셀웨딩컨벤션 5층 라벤더홀에서 열린다. 석림동 홍철식 씨의 딸 서희 양 ○…석림동 홍철식ㆍ양남숙 씨의 딸이 오는 6월 5일(일) 낮 12시 30분 충남예식장에서 김상택ㆍ남숙자 씨의 아들 혁제 군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읍내동 홍성차 씨 차남 인의 군 ○…읍내동 홍성차ㆍ신순희 씨의 차남 인의 군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이근자 씨의 장녀 윤정 양의 결혼식이 6월 11일(토) 12시 10분 잠홍동 르셀웨딩컨벤션 5층 라벤더홀에서 열린다. 대산읍 이남형 씨 차녀 선영 양 ○…대산읍 이남형ㆍ손인숙 씨의 차녀 선영 양과 경북 경산시 박용원ㆍ김옥경 씨의 차남 일권 군의 결혼식이 6월 12일(일) 12시 10분 잠홍동 르셀웨딩컨벤션 5층 라벤더홀에서 열린다. 대산읍 김관희 씨 차남 성수 군 ○…대산읍 김관희ㆍ김옥례 씨의 차남 성수 군이 강원도 정선군 최무웅ㆍ김옥수 씨의 차녀 현자 양을 신부로 맞이한다. 6월 12일(일) 14시 40분 잠홍동 르셀웨딩컨벤션 5층 라벤더홀. 운산면 김기동 씨 차녀 윤정 양 ○…운산면 김기동ㆍ박용애 씨의 차녀 윤정 양과 읍내동 소기영ㆍ임갑순 씨의 차남 병완 군의 결혼식이 6월 18일(토) 오후 2시 잠홍동 르셀웨딩컨벤션 5층 라벤더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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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31
  • “산행 떠나요”
    해미오름산악회 ▷6.9(목) 완도 오봉산 - 회비 : 25,000원 - 출발 : 6시 서울웨딩홀 출발, 6시 15분 해미면사무소 - 문의 : 등반대장(010-4416-5313) 뜸부기산악회 ▷6.9(목) 인제 방태산 - 회비 : 25,000원 - 출발 : 6시 정각 문화회관 - 문의 : 등반대장(011-431-1930) 서산시여성산악회 ▷6.16(목) 춘천 오봉산 - 회비 : 25,000원 - 출발 : 7시 정각 문화회관 - 문의 : 등반대장(010-5714-7889) 자연사랑산악회 ▷6.18(토) 구룡능선 - 회비 : 25,000원 - 출발 : 6시 30분 시청 앞 - 문의 : 070-7795-6270 한솔산악회 ▷6.19(일) 정선 백운산 - 회비 : 20,000원 - 출발 : 6시 40분 시청 앞 - 문의 : 등반대장(011-456-8393) 서부산악회 ▷6.19(일) 용봉산 - 회비 : 20,000원 - 출발 : 8시 정각 시청 앞 - 문의 : 산악대장(010-3453-3123) 한서산악회 ▷6.26(일) 정선 가리왕산 - 회비 : 25,000원 - 출발 : 6시 정각 문화회관 - 문의 : 등반대장(011-431-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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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31
  • 뮤지컬 ‘오디션’ 6. 23~24 문화회관 공연
    여섯 청춘남녀의 희망을 노래한 뮤지컬 ‘오디션’이 6월 23~24일 양일간 서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서산시민들에게 선을 보이다. 한국형 클럽 뮤지컬을 표방하는 ‘오디션’은 음악을 하기 위해 모인 밴드 ‘복스팝’의 꿈을 향한 열정과 도전, 좌절과 극복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 2007년 초연 이후 2011년 5월 열두 차례에 걸친 앙코르 공연에 이르기까지 명실상부한 ‘대학로 인기 뮤지컬’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오디션’의 묘미는 배우들이 직접 연주하는 라이브공연으로 드럼과 기타, 베이스 등의 악기소리와 배우들의 목소리와 한 데 어우러져 콘서트의 느낌을 물씬 자아내면서 생생한 현장감을 더한다. 공연 입장권은 30일부터 서산시문화회관과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된다. S석은 2만원, A석은 1만원. 자세한 문의는 서산시문화회관(☎041-660-2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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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27
  • 서울 종로에서 ‘안견’을 기리다||지난 22일, ‘꿈-몽유도원’무계정사 문화축제 열려
    신응식 회장과 조민성 안견동자, 김문식 서울지회장이 걸출한 한국산수화가 출현을 기원하는 제를 올리고 있다. 안평대군이 꿈속에서 본 ‘무릉도원’을 당대의 최고화가 안견에게 그 모습을 구술하여 그리도록 했다. 이 그림이 ‘몽유도원도’이다. 그 후 안평대군이 꿈속에서 보았던 ‘무릉도원’과 같다며 터를 잡아 정자를 지었다. 이곳은 종로구 부암동 ‘무계사지’다. 이곳에서 지난 22일 안견을 기리는 문화행사인 ‘꿈-몽유도원’ 무계정사 문화축제가 개최됐다. 안견기념사업회 서울지회(회장 김문식)와‘부암동 사랑모임-자하골 친구들’이 주관한 이번행사에는 안견기념사업회 신응식 회장과 유영환 재경서산시향우회 부회장, 김태신 서산타임즈 서울지사장, 문제풍 낙농진흥회장, 김홍학 운신초교장 그리고 김영종 서울종로구청장과 부암동 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축제에는 운신초교 2학년 조민성 군이 안견동자로 출연하여 주목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무계정사 진혼 및 고유의식에 이어 한국산수화의 발전을 기원하는 안견동자 출연의식, 찬시낭송, 서예퍼포먼스, 수묵화퍼포먼스, 전통무예‘기천무’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염경애 명창 판소리, 찬시 주제곡 모음, 국악 퓨전그룹 ‘솔트’의 노래 및 연주를 통한 축하무대 등 참여자들이 즐겁게 주말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진행됐다. 또한 해미읍성축제 ‘도원을 걷다’세계 기네스북 도전 <해미읍성 퍼포먼스>1000명 휘호대회에 사용될 참석자 휘호를 직접 작성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무계정사지에 주차장을 세우려던 종로구청의 계획을 취소시키고 무계정사지를 보존 발굴하기로 구청으로부터 약속을 받은 터라 더욱 의미가 컸다. 안휘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은 “안평대군과 안견의 합작으로 몽유도원도가 탄생되었듯이 서산시청과 종로구청이 자매결연을 맺어 안견기념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행사는 안평대군이 몽유도원을 꿈꾼 날, 음력 4월20일을 기리어 진행되는 추모 축제의 행사로 진행되었으며 6월 11일 개최되는 해미읍성 축제는 한국산수화가 160여명이 참석하여 해미읍성축제 개막식 특별 이벤트로 2m× 200m 광목천에 안견동자 출연 어린이와 문화예술인, 축제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이 함께 하는1천명 함께 그리기-수묵 난장 퍼포먼스-와 함께 한 달간 해미읍성에 전시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화 대표작가 70인의 작품을 70㎝× 270㎝ 대형 깃발로 실크스크린 제작하여 진남문에서 남식교까지 설치 전시하고 해미읍성 내 동헌 마당에서는 안휘준, 이종상 박사와 고연희 박사가 참여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서울=김명재 기자 조민성 안견동자의 휘호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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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25
  • 서광사 산사음악회, 오는 6월 4일 열려
    서산시민과 함께하는 제4회 서광사 산사음악회가 오는 6월 4일 오후 7시 30분 읍내동 서광사 경내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서광사가 6월의 고즈넉한 사찰에서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음악회에는 노래하는 스님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도신 서광사 주지스님과 국내 정상급 가수인 조항조, 최유나 그리고 7인조 남성그룹 인피니트가 출연 자신들의 히트곡을 들려준다. 또 노래그룹 신촌블루스와 함께 찬불가와 락, 대중음악을 접목하는 그룹사운드 ‘색즉시공’과 관무용단도 무대에 오르며, 예천동 성당 베르나르도 신부가 통기타를 들고 특별 출연해 산사음악회를 찾는 시민들에게 종교를 초월한 우정의 무대도 마련된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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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25
  • [웰빙라이프]||수두ㆍ수족구병ㆍA형 간염…‘감염주의보’
    5월에 접어들면서도 낮 기온이 높아지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각종 감염병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원 등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들 사이에서 감염병이 기승을 부려 학부모와 교육기관의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여름으로 향하는 환절기, 주의해야 할 감염병과 예방법을 살펴본다. >> 수두 2종 전염병인 수두는 2~10세 어린이들 사이에서 주로 유행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발열과 함께 온 몸에 수포성 발진(물집)이 나타나는 감염병이다. 전염력이 매우 강해 사람들 간 접촉이 빈번해지는 봄과 여름에 발생하며 치사율은 10만명당 2명꼴로 치명적이진 않지만 해열제를 복용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치료법이 없다. 수두는 예방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생후 15개월 이내에 예방접종을 받을 경우 발병률이 크게 떨어지고 감염이 되더라도 중증을 피할 수 있다. 수두는 2009년 정부의 필수예방접종 비용 지원사업 대상에 포함돼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예방접종비용의 30%가량을 지원받을 수 있다. >> 수족구병 수족구병은 여름철에 흔히 발생하며 입 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감염병이다. 합병증이 없으면 일주일 안에 완치되지만 뇌염이나 무균성 뇌수막염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경우 영유아들에게는 치명적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지난달 전체 환자 100명당 수족구병 환자가 0.4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1명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더욱이 올 들어 합병증을 동반한 치명적인 수족구병도 5건이 확인됐다. 대부분의 환자는 일주일 정도 후에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한 수족구병의 경우 발열, 두통 등의 증세와 함께 무균성 뇌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뇌간 뇌척수염, 신경인성 폐부종, 폐출혈, 쇼크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선 영유아의 기저귀를 갈고 난 후 분변으로 오염된 물건을 세척하고 비누를 사용해 손을 잘 씻도록 해야 한다. 환자와의 신체 접촉을 피하면 감염 위험성을 낮출 수 있는 만큼 병이 확인된 아이는 발병 초기 어린이집과 학교 등 집단생활에서 제외시키는 것이 좋다. >> 성홍열 올해 현재 전국의 성홍열 확진환자는 15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이상 많아 유행조짐을 보이고 있다. 성홍열은 3군 법정전염병으로 두통, 구토, 39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온몸에 닭살 모양의 발진이 나타나고 일부 살갗이 벗겨지는 증세를 보인다. 3세 이상의 어린이들에게서 기침 등의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며 전염력이 강해 발병 확인 시 24시간 이상 격리치료를 받아야 한다. 성홍열은 건강한 아이에게서 급성으로 발생해 가족과 학교 등에서 인후염 등 의심증세를 보일 경우 반드시 격리해야 한다. 현재 개발된 백신은 없는 만큼 손을 잘 닦는 등 개인 위생에 신경 쓰고 류머티즘열 병력이 있거나 류머티즘성 심장질환을 앓았던 아이의 경우는 의료진과 상의하여 예방적 항생제를 장기 복용해야 한다. >> A형 간염 A형 간염은 어린이 감염병은 아니지만 최근 발병률이 크게 증가하는 질환이다. A형 간염은 보통 발열이나 황달, 구토, 전신 쇠약감 등의 증상을 보이며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여 오인하기도 한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더욱 심한 증세를 보이며 어린이들은 거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A형 간염의 전파 경로는 주로 입을 통한 사람 간 접촉, 물, 음식 섭취 등이다. 이 때문에 A형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A형 간염 백신을 접종받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국내의 10~20대 항체보유율은 10% 내외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자료 : 서산중앙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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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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