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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천동 우시장, 133일만 재개장||거래량 적고, 눈치작전 치열…소 값 하락에 축산농 시름
    예천동 우시장이 지난해 12월 구제역 발생 후 이동제한 조치로 문을 닫은 이후 133일 만인 지난 12일 재개장 됐지만 축산농민들의 탄식이 이어졌다.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확산된 가운데 구제역 철통 방역에 성공해 한껏 부푼 기대감속에서 5개월 만에 우시장을 찾았지만 소를 내놓은 축산농가들의 표정이 밝지 않았다. 음암면에서 40년째 소를 키워왔다는 신 모씨(61)는 “사료값은 오르고 구제역 때문에 소는 팔지 못해 축협에 사료값이 수천만원이 밀려 있다”며 하소연 했다. 이날 우시장에 반입된 물량은 구제역 발생 이전의 150두에 채 절반도 안 되는 72두로, 대부분 7개월 미만 어린 송아지(57두)였으며, 400㎏이상 어미소는 15두에 불과하고 대부분 초임만삭 소였다. 거래량도 구제역 이전 평균거래율 80%에 크게 못 미치는 59.7%의 거래실적을 보였다. 이날 우시장에서는 초임만삭 소가 평균 350만원대로 예년평균 575만원에 비해 40%가량 떨어진 가격에 거래됐으며, 수송아지는 구제역 발생 이전과 비슷한 200만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축용 소는 구제역 상황 이전 거래가인 ㎏당 8500원에서 1000원 하락한 7500원선에서 형성됐다. 한 축산농민은 “송아지를 2년간 키워 출하할 경우 700㎏기준으로 작년에 750만원이상 하던 가격이 지금은 400만원 정도로 반 가까이 떨어졌다”며 “구제역 여파로 소를 제때 처분하지 못하면서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싼 값에 내다 팔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축협 관계자는 “구제역 이후 홍수출하로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출하시기를 놓고 눈치작전이 극심해 당분간은 매물이 적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구제역 국면이 진정되고 5월 가정의 달을 보내면서 쇠고기 소비가 느는 등 2~3개월이 지나야 정상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제역을 비껴간 서산의 우시장이 개장되면서 소시장이 기지개를 켰지만 축산농가들에게 언제 봄이 찾아올지 불투명한 것으로 전망됐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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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19
  • 단열 30% 강화 ‘에너지절약 계획’ 의무화||충남도, ‘녹색 건축 종합계획’수립
    앞으로 공공건축물과 아파트 등에 대한 건축허가신청 땐 단열성능이 법적 최소 기준보다 30% 이상 강화된 에너지절약 계획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또, 대지면적의 15~30% 이상은 토양이나 녹지로 조성해야 한다. 충남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친환경ㆍ녹색 건축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건축물 설계부터 시공, 관리, 철거까지 전 과정에 친환경·에너지 절감 개념을 적용, 건축분야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겠다는 복안이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그린(green) 충남’ 건설을 위해 친환경ㆍ녹색건축 제도를 새로 만들거나 개선하고, 건축물의 에너지 절감,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자재 사용 등 설계기준을 강화한다. 우선 건축허가신청 때에는 건축과 기계, 전기설비 부문에 대한 에너지 절약 계획서를 의무적으로 내야한다. 이와 함께 건축공사비의 5% 이상을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설비에 투자해야 한다. 대상은 공공도서관이나 주민자치센터 등 공공건축물과 아파트 및 연립주택, 바닥면적의 합계가 3천㎡ 이상 연구소, 업무시설, 2천㎡ 이상의 병원, 기숙사, 숙박시설, 500㎡ 이상 목욕장 등이다. 냉장고의 에너지효율등급처럼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 취득도 의무화 한다.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 건축물 성능과 에너지 절약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겠다는 의도다. 공공건축물은 각종 인증 취득을 의무화하며, 20세대 이상 공동주택과 업무시설 등은 인증 취득을 권장하게 된다. 인증 취득에 참여하는 건축물에 대해서는 건축비 일부자금을 저리 융자지원하고, 환경개선비용부담금을 50%까지 감면, 용적율과 조경면적 등도 완화한다. 또 건축계획 심의 대상 건축물은 대지면적의 일정비율 이상을 토양이나 녹지로 조성해야 한다. 공동주택은 30% 이상, 일반건축물은 15% 이상 식생블럭 등 생태면적으로 만들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도시 열섬현상 완화 및 여름철 에너지 절약을 위해 옥상이나 벽면에 대한 녹화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녹지가 부족한 도심이나 일반인 이용이 많은 건물 옥상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건축 폐자재 활용 촉진은 연면적 500㎡ 이상 공동주택과 목욕탕, 문화집회시설, 종교, 의료, 학교, 업무·숙박시설 등을 대상으로 하며, 건축폐자재 사용 비율(중량)이 15~25% 이상일 경우 용적율 등의 혜택을 준다. 도는 이밖에 ▲자연친화적 건축 유도를 위한 친환경 건축물 인증 ▲주택 품질경쟁을 위한 주택성능등급 인증 ▲지식정보사회에 맞는 지능형 건축물 인증 등을 추진하며, ▲에너지원 다양화를 위한 신·재생 에너지 설비 설치 ▲건강 보호 및 위해환경 예방을 위한 친환경 건축재료 사용 등도 유도한다. 도는 그리고 건축물 전면 창유리(커튼월 구조) 방식의 외관을 지양토록 하고, 삼중창과 고기밀성 단열창호, 출입문 방풍실 또는 회전문 설치, 전등은 LED로 바꾸도록 적극 권장하는 등 에너지 절감 설계기준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종합계획은 이달 하순부터 적용할 방침이며, 시군에 대해서도 이 계획과 연계한 자체추진 계획을 수립 시행토록 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우리나라 전체 에너지의 22.1%와 온실가스의 25%가 건축부분에서 소비·배출되는 만큼, 친환경 녹색 건축 보급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과제가 됐다”며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충남은 건축분야에서만 2020년까지 105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를 기대할 수 있으며, 새로운 건축 패러다임(paradigm)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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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19
  • 서산시, 컨테이너화물 유치 인센티브 5억8000여만 원 지급
    대산항에서의 컨테이너 적재 모습 서산시는 최근 서산시 컨테이너화물 유치지원사업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10년 하반기(7 ~ 12월)에 대산항 활성화와 물동량 증대에 기여한 화주, 선사, 하역사 등을 대상으로 5억8000여만 원의 컨테이너화물 유치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지급하는 화물유치 인센티브는 지난해 하반기 컨테이너화물 처리실적 증가분에 대한 화물유치 및 실적 장려금으로 화주 5개사와 선사 2개사, 하역사 2개사 등 모두 11개사가 수혜 대상이다. 지난 2009년부터 상· 하반기로 나누어 연2회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는 서산시에서 대산항을 동북아 서해중부권의 물류거점항만으로 조기 육성하고자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책으로 시행이후 2년 연속(2009 ~ 2010년)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 전국 1위를 달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상곤 시장은 “서산 대산항의 2010년 컨테이너 물동량은 4만5233TEU로 2009년 대비 156%(2009년 2만9031TEU)로 급격한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우리시 또한 서해안권 신항만물류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밝히고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중국, 동남아 등에 컨테이너 정기항로를 운영 중인 서산 대산항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이 같은 인센티브제도와 더불어 올해 목표인 5만TEU 달성을 위해 국내외 포트세일즈(Port-Sales) 및 투자유치설명회 등 유치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2015년까지 ‘서산 대산항 컨테이너화물 20만TEU 유치운동’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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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18
  • 볍씨 소독만 잘해도 키다리병 94% 예방
    “볍씨 소독만 잘해도 벼 병해충 발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18일 서산시는 볍씨소독만으로도 2 ~ 3개의 만성 벼 병해충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볍씨를 30 ~ 32℃의 약액(물과 소독약 혼합)에 48시간 동안 담가두면 키다리병을 94%까지 예방할 수 있다. 키다리병은 유전성 벼 병해충으로 일반적인 볍씨 소독(수온 15℃, 24시간) 방법의 경우에는 방제율이 80%정도에 그친다. 또 벼 생육 초기에 작은 반점이 나타나다가 결국 말라죽는 벼 깨씨무늬병도 볍씨 소독온도를 30 ~ 35℃로 유지시키고 저항성 품종을 선택하면 90%이상 방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세균성 벼 알마름병 병력이 있는 논은 볍씨를 우량종자로 선택하고 볍씨 소독은 반드시 냉수온탕침법(냉수에 4시간 이상 담근 후 58℃의 온수에서 5분간 처리)을 활용하면 병해충 방제에 효과적이다. 가재계 기술보급과장은 “볍씨 소독만 잘해도 벼 병해충을 크게 줄여 추가 방제에 따른 영농비 부담을 상당부분 줄일 수 있다.”며“살균 소독을 마친 정부보급종이라도 반드시 2차 소독을 실시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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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18
  • 나비농사, 미래농업의 신 고부가가치||음암면 나비아이
    출하를 기다리고 있는 배추흰나비와 노랑나비의 모습. 최근 21세기 농업의 신 고부가가치사업으로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서산지역 유일의 나비생태학습장인 음암면 부산리 나비아이(대표 이헌용)에서는 요즘 나비출하가 한창이다. 본격적인 나비 부화시즌이 되면서 주문량이 몰리고 있는 것. 특히 초등학교 3학년 과학교과 과정에 ‘배추흰나비 한 살이의 과정’이 실리면서 3월부터 배추 화분과 나비 알이나 애벌레가 포함된 세트 상품이 택배를 통해 전국 학교로 팔려나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4월 중순 이후로 시작되는 과학 ․ 환경행사를 비롯해 봄을 맞아 개최되는 각종 축제에서의 나비 성충 수요가 급증, 나비아이의 인기몰이는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헌용 대표는 “불과 몇 해 전만 해도 나비를 비롯한 곤충을 키우는 사업은 불모지나 다름없었지만 지금은 새로운 농업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앞으로 닥칠 농업여건 변화에 대응하기위해서는 농업인과 관련기관의 시각 전환이 무엇보다 우선시 돼야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곤충관련 산업은 그동안 농업의 한분야로 인정받아오지 못했으나 지난해 곤충산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라 각종 지원과 육성 지원책이 마련되고 있으며, 서산지역에서는 나비아이가 곤충관련 산업의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다. 방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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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18
  • 경영이양직불사업 신청연령 현실화 목소리||현행 65-70세까지, 농촌고령화와 안 맞아
    고령농업인의 영농은퇴와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기위해 운영되고 있는 경영이양직불사업의 신청연령을 농촌 고령화에 맞게 연장시켜야 한다는 여론이다. 경영이양직불사업은 최근 10년 이상 농업에 종사한 65세 이상 70세 이하의 고령농업인이 농어촌공사를 통해 소유농지를 60세 이하의 전업농업인에게 임대하거나 매각하면 연간 1ha당 3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은퇴농가의 소득안정과 쌀 전업농 영농규모 확대를 통한 영농구조 개선 등에 효과가 커 농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이 사업의 신청연령이 65세부터 70세까지로 정해져 있어 정작 75세 이상의 진짜 고령농업인들에게는 그림의 떡인 실정이다.(65세 신청 시 10년 계약, 70세 신청 시 5년 계약) 얼마 전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사업을 신청하기위해 농어촌공사를 방문했다가 허탕을 친 음암면 문양2리 이 모(72)씨는 “요즘 농촌에 사는 노인 대부분의 연령이 70대가 넘은 상황에서 신청 연령을 70세 까지로 못 박은 것은 고령농업인을 위한다는 사업취지와 안 맞는 것 같다”며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물론 70세 이상의 고령농업인들이 농지를 맡길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농지임대수탁사업이나 농지연금제도를 이용하면 되지만 이 두 제도에는 보조금이 지원 사항이 없어 수익면에서 큰 차이가 발생, 고령농업인들의 아쉬움이 더욱 큰 실정이다. 이에 대해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이런 문제점이 전부터 지적 돼오고 있어 신청연령 연장을 계속 건의해 왔으나 예산문제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앞으로 농촌의 고령화 현상에 맞도록 제도를 개선하기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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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15
  • 산야원(주) 전상수 대표의 신 농촌 만들기
    산야원의 주력 상품인 깐 마늘과 생강을 들어 보이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전상수 대표, 그의 꿈은 산야원을 진정한 생산자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마늘ㆍ생강 전문 유통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산야원(주)은 지난해 12월 16일 고북면 남정리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짧은 역사와 깔끔한 공장 외형만을 보고, 갓 걸음마를 시작한 신생기업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산야원은 빙산과 같은 기업이다. 눈에 보이는 부분보다 보이지 않는 저력이 훨씬 큰 기업이란 뜻이다. 산야원 전상수(50) 대표는 가락동 서울청과 은진농산을 경영하던 아버지 밑에서 다른 형제들과 함께 잔뼈가 굵었다. 형 전완성(55)씨는 현재 서울청과 중매인협회조합장으로 활동하고 있고, 동생도 같은 업종에 종사하고 있다. 산야원의 실제적인 뿌리는 반백년을 훨씬 거슬러 올라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탄탄한 현장경험을 갖춘 전 대표는 지난 2002년 농산물 개방 압력이 슬슬 고개를 들 무렵 독립, 경기도 하남시에 지금의 산야원을 세웠다. 농산물 개방이란 큰 시련을 이겨내기 위해선 생산자와 농업현장에서 동고동락(同苦同樂)하는 농업회사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다. 신념을 이루기 위해 전 대표는 모험을 감행했다. 생산계약을 맺은 조합원들을 주주로 만들어 생산비를 보장했고, 이익이 발생하면 과감하게 나눴다. 전 대표의 신선한 경영방식은 우수한 농산품의 생산으로 이어졌고, 2002년부터 홈플러스를 비롯한 130여개의 대형매장과 300여개의 소형매장에 납품하는 성과를 이뤘다.(현재 산야원은 월 150t의 마늘과 생강을 대형매장과 도매시장에 납품하고 있다) 습관처럼 “산야원은 생산자의 것이다”라고 말하는 전 대표는 제2의 도약을 위해 서산으로의 이전을 감행했다. 이것저것 꼼꼼하게 살펴본 결과 서산이 산야원의 번영을 이룰 적지라고 확신한 것이다. “기후가 변화하면서 남쪽에서만 자라던 작물들이 북쪽에서도 재배가 가능해졌습니다. 앞으로 서산이 마늘 재배에 제일 적합한 지역이 될 겁니다. 그리고 수도권과도 가까워 생산과 유통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최적지죠” 서산에 강한 애착을 느끼고 있는 전 대표는 기존의 경영방침에 하나를 더 추가시켰다.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농업기업을 만들기로 결심한 것이다. 이를 실천해나가기 위해 현재 10명의 현지주민을 직원으로 채용했고, 마늘 탈피 기계가 갖춰지면 15명 정도의 현지주민을 직원으로 더 채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조합원을 300여명으로 늘려 서산지역의 많은 농가가 안심하고 농사짓고, 땀 흘린 만큼의 대가를 받을 수 있게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추진 중이다. 일초가 아까운 전 대표지만 최근 더 푸른 미래포럼재단(회장 장태평. 전 농림부장관)에서 운영하는 미래농수산실천포럼의 농어업인연구회장으로 취임한 것도 목표를 이루기위해서는 더 큰 안목으로 더 넓은 세상을 봐야한다는 생각에서다. “지금은 2300여 평의 대지에 저온창고(60평)와 포장실(120평)이 하나씩 있는 소규모 유통센터지만 조금만 지켜봐주세요. 서산지역 농민과 함께하는 알토란같은 대한민국 최고의 농업전문 유통센터로 키워내겠습니다” 확신에 찬 목소리로 우리 농업의 밝은 미래를 이야기하는 전 대표의 환한 얼굴에 서산, 아니 우리 농촌의 희망이 보였다. 방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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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15
  • 일손부족 및 농자재가격 상승 … 농민들 이중고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사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고령화 및 농촌인구 감소에 따른 일손부족과 농자재 가격상승 등 농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현재 지역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하루 평균 노임단가는 수도작의 경우 9만원(남), 밭작물은 4만원(여)으로 전년대비 5000원 ~ 1만원정도 인상됐다. 또 트랙터나 경운기 등 농기계를 이용해야 하는 경운·정지작업은 10a당 7만5000원으로 전년 6만6000원 대비 12%가 올랐다. 이와 함께 면세유와 비료 등 주요 농자재가격이 상승하면서 농민들의 생산비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시설하우스 난방유로 사용되는 경유는 전년 동기 ℓ당 840원이었던 면세유가격이 현재 ℓ당 1120원으로 올랐고 요소비료도 20㎏들이 한 포대가 1만400원에서 1만950원으로 올랐다. 또 지난해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시설복구를 위한 철재파이프와 비닐필름 가격도 전년대비 10%이상 인상됐다. 시설채소를 재배하는 농민 구 모(61·해미면 억대리)씨는 “소비자물가보다 배 이상 급등하고 있는 농자재가격이 우리 농민들에게는 큰 부담이 된다.”며 “농업인력 등에 대한 정부지원 확대와 면세유 추가공급 및 농협환원사업 확대 등 농업인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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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15
  • 어업경영인회, 전복 종패 살포
    전복 종패 살포를 마친 참석자들이 가로림만지역 어촌농가의 소득증대를 기원하며 선상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산시어업경영인회(회장 유명근)는 지난 14일 오전 10시 대산읍 벌말 가로림만 앞바다(돗단여) 어업경영인 전복양식장에서 전복 종패 13만 수를 살포했다. 가로림만의 생태계 보존과 어민 소득 증대 사업을 돕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어업경영인회 회원 및 수협, 서산시청, 수산관리소 등 관계기관에서 30여명이 참석했다. 어업경영인들은 이날 뿌린 종패가 무럭무럭 자라 2~3년 후에 시민들의 식탁에 오를 수 있기를 기원하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유명근 회장은 “전복을 살리기 위해서는 불가사리를 수거하는 일이 급선무인데 잠수기술과 장비 등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면서 “관계기관이 합심해 불가사리를 수거하는 사업에 힘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어업경영인회에서는 8년 전부터 전복 및 우럭, 대하 등을 살포하며 지역 어촌의 소득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김흥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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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15
  • 제2대 집배실장에 송만갑 씨 임명||서산우체국
    송만갑 집배실장 서산우체국 제2대 집배실장에 송만갑 씨가 선임됐다. 서산우체국(국장 신동주)은 서산지역 우편물 배달 업무를 총괄하는 집배실장에 송 씨를 14일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송 실장은 지난 20여 년간 집배업무에 종사해 오면서 신속ㆍ정확한 우편물 배달과 지역 주민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지역발전을 위하여 노력해 왔다. 이러한 공로로 2008년 정보통신봉사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2011년 서산라이온스봉사상 수상, 지난해에는 지경부 선정 우수공무원 표창을 수상하는 등 우정사업발전에도 크게 기여해왔다. 송만갑 실장은 “우편물 배달 분야는 물론 지역사회 곳곳에서 서산우체국 전 집배원과 함께 최고의 고객감동 서비스를 펼치겠다”며 “지역 주민에게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우체국 만들기는 물론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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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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